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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양재동 꽃시장의 명물, 따봉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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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꽃시장에 가면 참새방앗간 같은

토스트 가판점을 만날 수 있다.

거의 20년 전에도 있던 곳으로

예전에는 할머니가 하셨는데

지금은 인척 관계가 아닌 다른

젊은 여성분이 인수를 하신 듯하다.

예전에는 딱히 이름이 없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따봉토스트라고

작은 간판도 걸어 놓으셨다.

당연히 가격도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

 

예전에 1000원부터 먹었던 기억

그리고 1500원, 2000원이 되더니

최근에는 3000원까지 올랐다.

사실 우리나라 물가는 오름세가 가파른 듯

 

양재동 꽃시장 생화 꽃 도매시장의

건물 측면 입구 앞에 위치해 있다.

 

꽃사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유일한 먹거리가 바로 여기

희안하게 양재동 꽃시장 안에는

번듯한 카페 하나가 없고,

편의점도 없다는게 신기할 따름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여기 레시피로 집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더라구요.

양배추와 당근 그리고 계란을 섞어서

패티를 만들고, 햄과 치즈를 넣으면 끝

기호에 따라 캐첩과 커스터드 소스

그리고 길거리 토스트의 하일라이트 설탕을 뿌려줍니다.

물론, 저는 설탕은 패스

캐첩만 넣어 먹습니다.

 

이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사가지고 차에 와서 먹었습니다.

아주 옛날 할머니 솜씨는 아니었는데

그냥 아주 먹을만 했습니다.

솔직히 3천원에 토스트는 꿀이죠. ^^

혹시 양재동 꽃시장 가실 일이 있다면

여기서 맛있는 토스트 한번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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