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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log

악(惡)을 바라보는 시선, 본회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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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의 책

아주 얇은 시집같은 묵상집인데

간혹가다 한번씩 읽어본다.

이날은 <악(惡)>에 대한 묵상

 

위에 쓰여진 묵상이 계속 머리에 남는다

결국 그 악에 대항하다가

돌아가신 본회퍼 목사님이시지만

그 분의 마음에서 바라보는 악은

그 역시도 전도의 대상이고

사랑으로 품어야할 대상이었다는게

그저 놀랍고 놀라울 뿐이다.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목사님이 던지신 70여년 전의 질문이

2020년 코로나 시국에 펼쳐지는

한국의 기독교 상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교회가 비겁해지면

세상도 그만큼 더 비겁해진다는 것

현실적으로 적나라하게 마주치는 지금

그 분의 뜻을 다시한번 살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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