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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하와이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 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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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섬에 있는 높이 150미터의 원뿔 모양 사화산의 분화구를 펀치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National Memorial Cementaery of the pacific)가 조성되어 있는데 흔히 펀치볼 국립묘지 혹은 총칭해 펀치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2차세계대전 그리고 한국전과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약 2만명의 영혼이 잠들어 있습니다. 묘지 중심부 언덕 위에는 거대한 대리석으로 된 건물이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레이디 콜롬비아(Lady Columbia)라는 거대한 여신상이 서 있습니다. 콜롬비아라는 이름은 여성형으로 의인화한 미국(USA)의 이름이기도 하죠. 그 양 옆으로는 각 전투의 경과를 알려주는 타일 모자이크 형태의 전쟁 지도와 정보가 있는데 불행하게도 한국전을 나타내는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어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여신상 뒷쪽에는 전몰용사를 추모하는 교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신상을 마주보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하와이 호놀룰루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여기서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와 펀치볼 분화구 주변을 아주 상세히 전망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호놀룰루 시내를 나와 펀치볼에 올라가면 마음이 탁 트입니다.

 

펀치볼 국립묘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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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콜럼비아 여신상
아쉽다. 일본해라니.. ㅜ.ㅜ
여신상 양쪽으로 긴 회랑에 이어지는 전쟁 기념 지도
여신상 뒤에 조성되어 있는 추모 교회
여신상을 뒤로하고 바라본 국립묘지 입구
여신상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놀룰루 - 저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인다
펀치볼 분화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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