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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log

20대에 일찍 도전하라, 박현우 이노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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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박현우 대표를 봤을 때 든 생각은 아주 바른 사람이라는 이미지였다. 그런 그 앞에서 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당시 초롱초롱 빛나던 그의 눈 빛이 아직도 떠오른다. 이런 저런 일이 계기가 되어 그와 외국 브랜드의 국내용 콘텐츠 제작을 함께 한 적이 있었다. 늘 바쁘고 미팅이 이어져 잠시도 허튼 시간없이 달리는 그를 보며 한편 젊은 피가 부럽기도 했고,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일을 치열하게 할까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그런 그가 책을 냈다.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내가 알기로 박현우 대표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사람인데 언제 책을 썼는지 대단하다. 이번 기회에 그의 속내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의 스승은 위아래를 나누지 않는다. 아무리 젊고 어리다고 해도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그의 속내가 담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그가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지금의 난 20대가 아니다. 그리고 인생의 성공은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제나 무엇을 하든 자신의 정열을 태울만한 일이 있다면 신나게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박현우 대표의 스무살 혁명 정신의 당돌함은 왠지 밉지 않다. 조금은 사회적 가치가 부족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모두가 일류대학과 대기업만을 쫏는 현실에서 그는 새로운 청춘 솔루션을 멋지게 제안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는 타고난 재능보다 엄청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20대의 그는 친구들이 영어 시험과 대기업 입사 스펙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동안 일찍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키운 것이 그만의 독특한 성공 스토리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되는 것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에 가까운 모습이 아닐까? 

그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담백하며 짧고 경쾌하고 명쾌하다. 그것은 미사여구로 은유로 포장된 소설이 아닌 살아온 모습에 대한 담담한 돌아보기이기 때문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보다 더 뛰어난 점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20대에 일찍 도전을 시작했지만, 난 무려 40대라는 핸디캡에도 새로운 인생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 마흔에 시작해도 인생은 자신의 열정을 태우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그 만큼 삶 자체가 축복이 아닌가 싶다. ^^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상세보기
박현우 지음 | 라이온북스 펴냄
이제 막 30대가 된 젊은 CEO가 자신이 20대에 겪은 실패와 성공에서 느낀 점을 학교 선배처럼...남들보다 좀 더 나은 스펙을 갖기 위해 내달리고 있는 20대들에게 일찍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실패할 것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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