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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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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을거리의 진정한 세계화는 언제쯤? 김치와 된장찌개, 청국장과 매우면서도 달콤한 고추장. 해외에 나가도 늘 생각나는 음식들. 한국인의 토종 그 맛. 우리에게는 이렇게 소중한 먹을거리가 이상하게도 외국인에게는 보편화하기 힘들다는게 아쉽다. 대장금 같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해외에서도 높아진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조금 냉혹하다. 물론, 나 혼자만의 경험을 일반화하기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의 출발은 뉴질랜드의 한 서점에서 시작되었다. 워낙 요리를 하는 것과 보는 것에 관심을 두다 보니, 요리책을 보는 것이 작은 즐거움이다. 그날은 주로 스파게티 책을 보고 있었다. 이탈리아 요리도 정말 요리책 종류가 많아서 골..
세계화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그리고 한국 오늘 막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경제경영 전문 저술가인 '이원재 님'이 지은 'MIT MBA 강의노트'라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읽다가 가슴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금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고 FTA 협상 와중에 반세계화에 대한 물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 분야의 책을 찾아봤는데 국내에는 잘 안보이더군요. 하여간 MIT의 언어학자이자 미국 국민들이 인정한 미국의 대표석학인 그가 생각하는 세계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결국 그의 강연을 직접 들었던 저자의 증언(?)에 의하면 세계화는 원래 좋은 의미라는 것이죠.. 진정한 세계화는 국경이 열리고 사람과 자원이 자유롭게 드나드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