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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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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멘 _ 지극히 한국적인 일본 라면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날도 춥고 바람도 불지만, 과감히 거리로 나섰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 있는 면이 당기죠. 사무실에서 가까운 신천 거리를 거닐다 보니 이런 이름의 일본식 라면집이 있더군요. ‘라멘만땅’. 일본의 지역별 라면을 다 모았다는 곳인데, 라면의 맛은 과연 어떨지? 분위기는 사뭇 일본스럽습니다. 한쪽 벽에는 일본 전도가 그려져 있고 각 지역별로 판매 중인 라면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 중 오늘 먹은 것은 바로 도쿄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는 탄탄멘이었습니다. 간장소스 국물,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기대 그곳 메뉴에 있는 소갯글에 의하면 맵고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면으로 청양고추와 양파로 양념한 탄탄육이 육수와 어우러진 매콤하면서 칼칼한 라면이라고 합니다. 일단 ..
베이징 자장면대왕 최근 면 릴레이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터(사무실)에서 함께 노는 친구들이 워낙 면을 좋아해서 말이죠.. ^^ 그래서 지난 2005년 11월에 베이징에 다녀오면서 올렸던 포스팅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아래는 당시에 올린 글 그대로를 올리겠습니다. --(이하) 2005년 11월 17일에 올린 포스트 -- 오늘은 먹는 이야기로 바로 '북경 자장면'을 한번 선보이겠습니다. 후배와 함께 조금 늦은 점심이 되어 고민하다가 외국 여성 여행가가 추천한 '북경 자장면대왕'이라는 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렵게 택시기사에게 영어 이야기하면서 책을 보여주며 간신히 찾아갔죠.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영어 못 알아 듣기로 유명한 중국에서 손짓 발짓으로 특정 음식점을 찾아가다니 말이죠. 찾아간 곳은 바로 '老北京炸酱面大王'이..
면 릴레이 #11-1 : 챠슈 라면 면 릴레이가 뭐냐구요? 그건 여길 보셔요.. '레이의 콘텐츠 유토피아 ; 두 남자의 면 사랑 이야기' ^^ 두 남자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12보다 좀 늦게 올라가네요. 이유는 폰에 증명사진이 남아 있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 무얼 먹었나? : 챠슈 라면 * 어디서 먹었나? : 잠실 롯데캐슬 지하1층 푸드코트 * 얼마인가? : 5,500원 * 잘 먹었나? : 열라 짬뽕나는 맛이었습니다. ㅜ.ㅜ * 왜 짬뽕 났는가? : - 생면은 맞았는데, 국물이 일본식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 한국 라면 스프에 생면을 넣고 일본 라면 흉내를 냈더군요. - 대충 숙주와 야채 집어넣고, 돼지고기 삼겹살 살덩이로 잘라 넣은 느낌.. 딱 이 느낌.. - 요즘 일본 라면 전문점 생각하시면 오산입..
면 릴레이 #12 : 키네우찌 생면 요즘 같이 사업을 하는 동료와 함께 무한도전이 아닌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2끼 면 먹기. 대부분의 리뷰는 '레이토피아'에서 면 사랑 태그를 통해 살펴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점심 때 먹은 라면(#11)은 폰카에 들어있어 내일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저녁으로 먹은 일본산 '키네우찌 생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통 라면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게 기름에 면을 튀겨서 만드는 '유탕면'이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증기로 쪄서 익혀 만드는 '호화건면' 그리고 즉석면류 중 식기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담은 '용기면' 마지막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4~26도에서 면을 숙성시키고 90도 이상에 살균시키는 '생면'으로 나뉩니다. 오늘 먹은 게 바로 이 '생면'이죠. 국내도..
두 남자의 면 사랑, 면 릴레이 #4 : 너구리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동료와 점심과 저녁 두끼를 같이하는데 그걸 모두 면으로 해보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뭐 원칙이나 그런 것은 나름 있습니다.. ^^ 면 릴레이 시작 글 보기 http://www.raytopia.net/115 오늘은 저 혼자 사무실에서 외롭게 저녁을 했습니다. 뭐냐구요? 너구리입니다. 냉장고에는 김치가 넉넉하므로 맛나게 먹었네요.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나원 먹고나서 찍었습니다.. ^^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