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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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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볶음김치 비빔국수 > 요리 날은 푹푹 찌고 땀은 줄줄. 식욕은 땅으로 떨어지면서 만사가 귀찮아지는 한 여름입니다. 지난 주말 집에서 뭘 먹지 고민하던 끝에 생각한 것이 바로 비빔국수. 사실 국수 삶는데 그다지 자신은 없었습니다. 얼마나 삶아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죠. 인스턴트 면 요리는 면을 삶아 건져내기만 하면 되고 용량이 딱 정해져 있어 다른 고민을 할 필요가 없죠. 하여간, 국수 삶기에 한번 도전해보자고 당차게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물은 비빔장을 만들 자신이 없어 마트에서 비빔고추장을 샀습니다. 그리고 골뱅이 1캔. 여기에 볶음김치 2팩. 나머지는 냉장고를 뒤져보니 양파와 청양고추가 있어서 그것을 넣었습니다. 막상 비빔국수를 만들고 보니 무척 쉽더군요. ^^ 다음에는 비빔장도 직접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준비물] 소면..
골뱅이 소면 무침 사무실 점령기 가장 한국적인 안주는 무엇일까?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골뱅이 무침도 그 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무실의 몇몇 면 추종자들에 의해 시작된 . 이제 사먹는 것도 모자라서 해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의 여건이 되다 보니 이런 훌륭한 불상사도 일어나네요. ^^ 언젠가 사무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대부분이 김치인데 이상한 녀석이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넌.. 누구냐?'... 살짝 들어보니 아하.. 골뱅이 캔이더군요. 골뱅이계의 귀족이라는 유동골뱅이 말입니다. 그래서 그걸 보는 순간 농담 반. 진담 반... 이거 언제 먹나? 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심하게 냉장고를 열면 반사적으로 그 말이 나왔죠. 저의 압박에 사무실 동료가 무너진 겁니다. 업무를 쫑치고, 우리 사무실의 귀염둥이(?)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