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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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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르베, 고기리 카페 고기리는 분당 지역에서도 카페와 먹을거리가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남판교 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아쉬운 것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고기리라고 하면 계곡과 자연이 좋았던 곳인데 이제 차량도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나면서 사실 파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그런 곳에 있는 멋진 카페입니다. 몽르베라는 곳인데 고기리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거의 나와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름의 거의 끝무렵에 찾아갔던 곳 고기리에 있는 카페 몽르베입니다. 주차장이 잘 정리 되어 있고 넓은 편입니다. 아마 휴일에는 이곳이 거의 다 차지 않을까 싶은데 상당히 넓습..
나오시마 베네세 하우스 아침 산책 늦은밤에 도착해 베네세 하우스를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일까? 아침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방을 함께 쓴 포토그래퍼 실장님은 나보다 일찍 일어나 새벽의 베네세 하우스를 담기 위해 벌써 모래사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계셨다. 테라스로 나가니 12월의 쌀쌀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바다가 밀려온다. 테라스 아래에는 멋진 조각 작품이 놓여있다. 그 순간부터 베네세 하우스는 모든 것이 작품이다. 아침 식사는 테라스라 불리는 레스토랑에서 하는데 그곳까지 가는 길이 미로찾기에 가깝다. 특별한 안내표지는 없다. 그저 눈에 빤히 보이는 건물을 향해 감각으로 찾아갈 뿐. 그곳까지 가는 길 중간에도 작품이 놓여 있다. 그리고 카드열쇠가 없으면 중간에 있는 문을 통과할 수 없다. 무슨 비밀의 성같기도 하다. 베네세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