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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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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광기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 . 고고학이 주는 기본적인 신비로움을 발굴 중심으로 재미있게 써내려간 흐름이 참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특히 예전에는 잘 몰랐던 강인욱 선생의 글솜씨가 아주 편하고 달변같은 달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주 달달하게 읽힙니다. 자칫 어려우려면 무지 어려운게 고고학인데 정말 머리에 쏙하고 들어올 정도로 잘 썼습니다. 그런 중 최근 일본의 경제 제재와 관련해 열이 받아 있던 중 문득 내용의 한 문단이 머리를 띵하고 치더군요. 어제 올렸던 글에 이어 바로 두 번째이며 바로 이어지는 문장입니다. (책 중 P211)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하여 이득을 얻으면 그 욕심에 편승한 또 다른 개인이 등장한다. 그 개인들이 모이고 모여 집단이 되고,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맹목적인 광기가 되는..
비즈니스 추천 도서, 하이컨셉의 시대가 온다, 스콧 매케인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명쾌한 이론과 실체의 결합이 아닐까 싶다. 지금 새롭게 설계중인 비즈니스 플랫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디어브레인의 브레인들도 꼭 한번씩은 참고해보기 바란다. 특히 내가 형광펜으로 마킹해놓은 부분은 몇번이라도 좋으니 곱씹기 바란다. 기업에게 콘텐츠가 어떤 컨셉이어야 하는지.. 결국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는 기업의 만족이 아닌 고객의 만족을 위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가르침을 줄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 고객행동심리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향후 기업 자체 콘텐츠(MCC ; Maker Created Contents)에 상당한 영향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을 특히 염두에 두기 바란다. 단순히 보기좋고 읽기좋은 콘텐츠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전략을 포함하는 콘텐츠는 지식이 없다면 불..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며칠 전 짠이모로부터 책한 권을 추천 받았습니다. 미국의 짐 트렐리즈라는 분이 쓰고, 눈사람이라는 분이 번역한 책이었습니다. 저도 짠이가 어린 시절에는 꽤 책을 읽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는 대화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같이 노는 것도 많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시작하게 되면서 그런 놀이와 책에 대한 아빠와의 공감은 더 멀어졌죠.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엄마의 고군분투였습니다. 늘 짠이모는 아이에 대한 지적 투자는 아끼질 않습니다. 자신의 옷은 사지 않더라도 몇 십만 원이나 책은 척척 사주는 그런 엄마입니다. 그런 영향으로 짠이는 책과 무척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혹은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이 책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