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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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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튀김이 맛난 행당동 중국집, 동해루 중국집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니다. 회사 앞 중국집 학생 상대하는 곳은 아주 빠르고 양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고 맛은 그다지 잘 모르겠다. 길건너편 행당동 주택가에 있는 동해루 여기는 검색을 좀 해보니.. 고기튀김을 추천 그래서 무작정 친구들과 찾아가봤다. 왕십리역에서 조금 걸어가야하는 수준 15분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고, 골목 안에 있어 접근성이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가게가 아주 넓어서 좋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집의 시그니처는 고기튀김 고기튀김은 일단, 탕수육처럼 소스가 없다. 따라서 그냥 소금을 찍어 먹거나 아주 약하게 간장을 살짝 찍어 먹는다. 고기튀김을 시키니 서비스로 군만두가 등장 고기튀김은 양념과 간이 잘 베인 튀김 옷을 입히고 쎈 불에 잘 튀겨낸 느낌이다. 당연히 맛도 아주 좋았다..
중식 코스 요리, 팔당반점 동여의도점 중국집 아니 중국요리집 옛날에는 중국요리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중국집이라고 부르는 그런 경우가 많다. 그만큼 옛날에는 중국요리가 아주 귀한 식사였다는 의미. 최근에는 그냥 면 요리가 아닌 가끔 아주 귀한 초대를 중국집에서 받으면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겨울에 다녀왔던 중식 코스 요리집 팔당반점 동여의도점을 소개한다. 나름 동여의도의 랜드마크가 되어가는 롯데캐슬 엠파이어 아파트 빌딩 지하 1층에 위치 방도 여러개가 있어서 모임하기도 좋다. 보통 중국요리도 그렇고 다른 서양식 코스도 그렇고 재미있는 것은 .. 유심하게 보면 차가운 음식에서부터 코스가 시작된다. 이건 모든 코스의 진리인 듯 마지막 식사까지 먹어봤을 때 아주 만족할만하다 코스가 전반적으로 튐 없이 무난했기 때문 단지 모임에서 사람들..
현짜장, 동서울대학교 이번에는 직장 근처 점심 맛집 중 한 곳 중국집은 여러곳 있지만, 여기는 학교 바로 앞 그래서 그런지 진짜 가성비가 최고인 곳이다 직장인보다는 정말 대학생들이 많다 바글거린다고 해야할 정도 다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있어 걱정 ㅜ.ㅜ 그냥 동네에 있는 흔한 중국집 스타일이 아니라 짜장 전문점이라는 스타일인데 막상 들어가보니 어지간한 메뉴는 다 있다. 그런데 짜장, 짬뽕, 볶음밥 등과 혼합형 메뉴가 대세 혼합형 메뉴라는게 여기식으로는 5대5 세트이다 학생들이 주 타겟이다보니 재미지게 만드신 듯 똘망똘망 예쁜 학생들이 앉아서 먹고 있는 모습이 모두들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 일단 한 친구는 1번을 나는 2번을 선택 했다. 요렇게 작은 국자 하나 스타일로 볶음밥 등장 자칫 잘 못하는 중국집에 가면..
이상한 짜장면 그리고 장사 마인드 어느 날 문득 자장면이 고파질 때가 있다. 그런 날은 마치 니코틴 중독에 걸린 사람처럼 자장 중독자로 중국집을 향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아마도 한국 사람이라면 적정한 기간을 두고 자장면을 흡입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조금 이른 시간에 회사 근처 새로운 중국집을 방문했다. 매번 식사 후 산책을 다니며 유심히 봐 두던 곳이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방문을 하게 된 것.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이 벌써 요리와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참으로 생경하다. 아주 젊은 엄마들이었는데 아마도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든 어디든 모두 보내고 함께 모임을 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분위기에서 덜렁 가게에는 나 혼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처음부터 생각한 자장면을 주문했다. 그런데 영 주문받으시는 분이 뭔가 시쿵둥하다. 주인..
비오는 날에는 짬뽕, 고구려짬뽕 광명소하 음식에 대한 격언 중 유명한 것이 비 오는 날에는 짬뽕. 또 비 오는 날에는 전이라는 것이 있다. 전은 비 오는 소리와 전을 부치는 소리가 얼추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주당들이 술을 먹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냐는 썰이 있다. 아마도 그게 맞는 썰 아닐까 싶은데 그런데 비 오는 날에는 짬뽕. 이건 도무지 맥낙을 모르겠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정말 비가 오면 얼큰한 국물의 짬뽕이 먹고 싶어 진다. 최근에 가본 짬뽕집 중에서 아주 괜찮았던 집을 하나 소개할까한다. 광명소하라는 곳 이마트 주차장 진입 직전에 있는 고구려짬뽕이 그곳이다. 왜 고구려짬뽕일까? 조선짬뽕? 신라짬뽕도 아닌. 하여간 인상적인 이름이다. 아마도 창업하신 분이 고구려 같은 기세로 짬뽕계를 정복하고 싶으셨는지도 모르겠다. 짬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