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돔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회, 뱃사람의 음식 예전 뱃사람들은 물고기를 잡으며 급하게 한 끼를 떼워야 했다. 바다 위에 있으니 당연히 물고기는 흔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쁘다 보니 회를 쳐서 여유 있게 즐길 시간은 없었다. 한 그릇 후루륵하고 끼니를 때우거나 고된 뱃일을 술기운으로 하다 보니 안주와 해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물회이다. 뱃사람들이 회를 물에 말아 후루룩하고 먹었던 것. 물이 귀했기에 물과 끼니를 한 번에 해결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뱃사람만의 배 음식이었던 물회가 포항 북구 덕산동에 있는 영남물회라는 곳에서 허복수 할머니의 솜씨로 육지로 올라온 것이 지금 물회의 시작이라고 한다. 허복수 할머니는 선장이던 할아버지께 물회를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는 막상 식당에서는 물회를 해장 음식으로 파셨다. 그래서 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