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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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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생일선물 3이라는 숫자를 정말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그랬다. 이유는 없다. 그냥 좋다. 하긴 굳이 이유를 들자면 생일 때문이다. 3월 3일이 생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3이라는 숫자에 행복한 각인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생일이라도 그 감흥은 많이 줄었다. 대학시절만 하더라도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무슨 큰 잔치라도 벌이는 것처럼 즐겼지만, 머리 크고 나서는 생일 파티조차도 거르게 된다. 아빠 대부분이 그렇지만 아이가 커가면 커갈수록 아빠의 생일은 점점 더 작아진다. (그러고 보니 내가 어렸을 때도 부모님 생일잔치를 떡 버러지게 한 기억이 별로 없다.) 기러기 생활을 하다 보니 주변에서 챙겨줄 사람마저 없어 일부러 회사에서 생일을 떠들고 다녔다. 안 그러면 안 챙겨줄까봐 말이다. 열심히 떠든 덕..
연합뉴스에 등장한 일 관련 기사에 흥분하다. ^^ 어제는 한겨레신문 와인 기사에 발끈했는데.. 오늘은 연합뉴스 기사가 발끈하게 하는군요. 물론, 그 발끈의 방향은 둘이 완전 다른 방향입니다. 와인 기사가 오류에 대한 발끈이었다면.. 연합뉴스는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뉴스에 등장한 것이죠. 라는 기업 블로그 관련 기사에 등장한 사례 중 절반이 제가 일하고 있는 미디어브레인의 작품.. 또 한 곳은 저희가 동영상 제작을 담당하고 있으니.. 이거 원.. 원래 나서는 것을 그닥 즐기지 않는 타입이어서 언론에 회자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사가 뜨고나니.. 함께 일하고 있는 브레인들이 갑자기 자랑스럽게 생각되네요. (예전에는 전혀 자랑스럽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ㅋㅋ) 연합뉴스 동영상 미디어브레인 블로그에 쓴 기사 관련 포스트
005호 / 콘텐츠 디자이너를 모십니다. ^^ 안녕하십니까? 오늘 포스팅은 좀 색다른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먹는거, 보는거 위주로 올리다가 이번에는 회사 일이 되겠네요.. ^^ 회사는 절대 작습니다. 큰 회사와 큰 조직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 싶고, 작지만 재미있는 곳에서 재미있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일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 미디어브레인이란 어떤 회사? 미디어브레인(MEDIABRAIN)은 대부분 글과 사진, 영상을 좋아하는 블로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는 일은 주로 기업용 콘텐츠 기획/제작과 출판기획 및 출판용 콘텐츠 번역/제작 그리고 기업 블로그 컨설팅과 운영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창업은 약 3년 전에 했으나 본격적으로 일을 도모한 것은 이제 1년 반정도 되가는 것..
달콤한 디저트 딸기떡 매주 금요일 저녁은 사무실 식구들과 저녁을 함께 합니다. 주간 동안 벌어졌던 시시콜콜한 업무 이야기에서부터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간혹 제가 음식을 하기도 하고 돌아가며 음식을 하고, 시간이 안되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음식을 시켜 먹기도 합니다. 아직은 식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금요일 저녁이 늘 기다려지고 기대되곤 하죠. 오늘은 사무실의 귀염둥이(?) 토양이님이 열무비빔국수를 해주셨습니다. 꼬마김치한울의 열무김치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의 소중한 클라이언트 중 한 곳인 꼬마김치한울. 겨울 내내 먹어왔던 김장김치에 지쳐있던 입맛에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잔뜩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오늘 외근을 다녀오니 저녁 8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