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밍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포에서 나오시마까지 무려 12시간 김포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6시. 그런데 생각보다 인천처럼 복잡하지 않아 수속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생각 같아서는 한 시간 전에만 와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그러나 결론적으로 최종 목적지 나오시마에 있는 호텔까지 무려 12시간의 대장정이었다. 나오시마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가가와현, 다카마쓰를 거쳐야 한다. 하네다에서 로컬을 갈아타고 일본의 지중해라고 알려진 다카마쓰 공항에 내렸다. 이곳은 한국 사람에게 우동으로 더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바로 사누끼 우동의 본산이기 때문. 공항에서 다카마쓰 시내를 거쳐 110개의 섬과 연결되는 다카마쓰히가시코페리터미널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배에 올라타니 서서히 저녁이 다가온다. 배가 나오시마까지 가려면 일본 내해를 가로질러 무려 1시간 10분을 더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