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뉴질랜드 도로 이야기 어느나라나 국가의 동맥과도 같은 도로가 있다. 한국은 경부고속도로가 경제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후 지금도 대동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뉴질랜드도 지난 6,70년대 경제 발전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순간 엄청난 국가 수익을 공업화에 투자하지 않고 다소 엉뚱하긴 하지만 전국의 길을 포장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우리가 새마을 깃발 아래 대단위 공업지대를 만든 것에 비해 뉴질랜드는 아주 색다른 선택을 한 것. 대신 뉴질랜드는 당시 시골의 작은 길까지 모두 아스팔트 시공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오래전에 길을 만들다보니 부작용도 있다. 최근의 설계 기술이나 측량 기술처럼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지 못해 전국의 길이 무척 복잡하다. 더구나 1번 도로라는 국토를 관통하는 메인 도로도 지방의 경우에는 단지 2차..
삼나무숲길, 산울림의 길을 걸었지가 생각나던 길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토양이님의 추천으로 찾아나섰던 길. 1112번 도로.. 삼나무숲길이라는 곳이다. 우리 밖에 없던 길에 갑자기 커다란 대형 관광버스가 멈추더니.. 사람들이 길로 쏟아져 나왔다.. 우왕.. ㅜ.ㅜ 당시에는 그냥 참 좋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다녀온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 사진에 무척 애착이 간다. 그리고 문득 산울림의 길을 걸었지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레이님이 '회상'이라고 하는 순간.. 제목이 떠오르더군요..ㅋㅋ)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땐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 ... (산울림) PS. 오늘 토양이님은 첫눈이 올지도 모른다면 들뜬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난(NAN).. 첫눈이 오면 차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