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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인텔에서 보내온 선물 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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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블로거로의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여름.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인텔 인사이더가 되고는 크게 한 일도 없었고 최근에 열렸던 행사에도 가지 못했는데 작은 선물 박스를 보내왔다. 일요일도 내키면 출근하는 사무실 생활이 보통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글쟁이에게 휴일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이번 일요일에도 늦은 저녁 일찌감치(?) 출근을 했다. 월요일 출근을 일요일 저녁에 하는 이상한 출근이지만... 내일 오후에는 4시간짜리 강연도 있어 준비 부족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인포메이션에서 인터폰이 왔다. 택배를 찾아가란다. 뭐지? 올 물건은 없는데...하면서 내려가니 바로 인텔의 선물 보따리였다. 작은 상자였는데 여는 순간 경악을 했다. 그 안에 누군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방진복을 입은 인형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40대 아저씨의 감성으로도 이게 이렇게 좋단 말인가? 순간 내 나이가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역시 선물은 기분을 좋게 한다. 갑자기 엔돌핀이 뿜어져 나온다.

상자 속에 들어 있던 다양한 선물들

바로 사진 모드로 접속. 선물 보따리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ㅋㅋ 대략 그 작은 보따리 안에는 이런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1) 방진복 입고 있는 작은 인형
2) 인텔 모자
3) 필통같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소형우산
4) 3장의 코어 i7 프로세서 엽서
5) 휴대폰 액정 닦는 스폰지
6) 지오다노 흰색 셔츠

소형 우산과 인형

엽서와 휴대폰 액정닦는 스폰지

요것은 모자인데, 왠지 좋은 냄새가 났다.

지오다노의 셔츠

무척 산발적이지만 신선한 느낌이다. ^^ 한 밤에 선물 보따리를 사무실 바닥에 펼쳐 놓으니 입에서는 미소가 번진다. 인텔.. 넘 귀엽네... 인텔이 나를 이렇게 감동시키다니.. 이것도 참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방법의 아이디어는 아직도 아이디어의 여지가 많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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