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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 1988년입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차량용 무선전화기를 넘어서 벽돌폰으로 알려진 그 거대한 전화기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 것이죠. 당시에 그걸 들고 다니는 사람은 우리 사회 1% 그룹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고급 자동차에서 검은색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사장님의 손에는 벽돌이 하나씩 들려있었으니 웃지 못할 상황이었죠. ^^
그러던 휴대전화가 90년대 이후 호출기 시대를 거쳐 개인 휴대전화 시대가 활짝 열리더니 2000년대를 사는 지금 우리에게 휴대전화는 단순한 통신수단이 아닌 분신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늘 함께 다니고, 읽어버리면 초조하고, 유선전화보다는 휴대전화를 더 많이 쓰고 급기야 집에 유선전화를 놓지 않는 경우도 많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휴대전화의 기능도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처음 음성통화에서 문자 메시지가 추가되었고 다양한 벨소리와 컬러링이 유행하더니 인터넷을 손안에 넣기 위한 노력도 시작되었죠. 그러나 다른 서비스들은 그래도 웬만큼 자리를 잡았으나 이상하게도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이 한 화면에 보이기 힘들다는 것과 인터넷의 다양한 표현 기술을 휴대전화가 풀어내기 어렵다는 것 등 브라우징과 디스플레이 화면의 제한이 가장 큰 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터치웹폰 한계를 넘는 이정표
물론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나온 것이 스마트폰이라는 PC계열 OS를 사용하는 폰입니다. 더구나 컴퓨터와 똑같은 자판배열을 무기로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단점은 역시 디스플레이. 좀 작아서 인터넷 브라우징에 많은 제약이 따라 단지 이메일과 일정관리 정도에만 활용된다는 것이 역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LG전자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속칭 터치웹폰(모델명 : LG-LH2300)을 보고는 작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휴대전화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것 아닐까라고 말이죠. 스티븐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소개하면서 프리젠테이션 중간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사파리 브라우저를 이용해 폰을 세로로 가로로 바꾸는 순간 인터넷 화면이 풀 브라우징 되는 것을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터치웹폰이 방식은 조금 다르더라도 인터넷 화면 전체가 브라우징되는 풀 브라우징을 구현한 것을 보고는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더구나 그게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게 되니 이제 쿼티 자판도 필요 없고 인터넷을 손안에 들고 다니는게 가능해진 것입니다.
터치웹폰은 WVGA급 LCD를 채낵해 800x480 화면이 구현됩니다. 좌우 스크롤이 필요없으며 화면의 확대 축소도 폰의 측면에 있는 조그휠로 아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더군요. 또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터치의 느낌입니다. 각종 아이콘을 손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인터페이스가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이유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액정을 손으로 만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폰은 터치가 되더군요. 단순 터치를 넘어서 드래그앤드롭 형식으로 각종 기능을 아이콘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정말 감탄스럽더군요. ^^
터치웹폰의 진정한 가치는 지금부터
디바이스의 진정한 가치는 활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전화통화만을 위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고성능의 고가폰을 사용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고성능의 고가폰을 사려면 그에 상응한 활용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터치웹폰은 그렇다면 어떤 가치가 있을까. 이것이 결국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터치웹폰을 출시 전 아주 잠깐이나마 만져볼 기회가 있었고 그 잠깐 동안의 느낌을 정리한 포스트이긴 하지만 만약 내게 저 폰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해야할지에 대해 자꾸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일단 통화 기능을 제외하고 문자보내기나 게임, DMB 같은 기능이 좋고 편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 같고 웹 기능을 활용한다면 폰사진 갤러리 같은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블로그 형태로 폰사진 갤러리를 하나 만들고 꾸준히 폰사진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도 나름 정보나 느낌의 정리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외부에서 자신이 본 상황을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마음껏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인 듯 싶습니다. 특히 저같이 회사에서도 웹메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유리할 듯 싶네요.
올 한해 휴대기기는 터치가 대세가 될 듯 합니다. 세계적인 트랜드가 터치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터치 인터페이스가 익숙해지면 정말 편하기 때문이죠. ^^
살짝 고민되는군요. 이참에 폰을 바꿔?.. ^^
그러던 휴대전화가 90년대 이후 호출기 시대를 거쳐 개인 휴대전화 시대가 활짝 열리더니 2000년대를 사는 지금 우리에게 휴대전화는 단순한 통신수단이 아닌 분신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늘 함께 다니고, 읽어버리면 초조하고, 유선전화보다는 휴대전화를 더 많이 쓰고 급기야 집에 유선전화를 놓지 않는 경우도 많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휴대전화의 기능도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처음 음성통화에서 문자 메시지가 추가되었고 다양한 벨소리와 컬러링이 유행하더니 인터넷을 손안에 넣기 위한 노력도 시작되었죠. 그러나 다른 서비스들은 그래도 웬만큼 자리를 잡았으나 이상하게도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이 한 화면에 보이기 힘들다는 것과 인터넷의 다양한 표현 기술을 휴대전화가 풀어내기 어렵다는 것 등 브라우징과 디스플레이 화면의 제한이 가장 큰 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터치웹폰 한계를 넘는 이정표
물론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나온 것이 스마트폰이라는 PC계열 OS를 사용하는 폰입니다. 더구나 컴퓨터와 똑같은 자판배열을 무기로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단점은 역시 디스플레이. 좀 작아서 인터넷 브라우징에 많은 제약이 따라 단지 이메일과 일정관리 정도에만 활용된다는 것이 역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LG전자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속칭 터치웹폰(모델명 : LG-LH2300)을 보고는 작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휴대전화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것 아닐까라고 말이죠. 스티븐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소개하면서 프리젠테이션 중간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사파리 브라우저를 이용해 폰을 세로로 가로로 바꾸는 순간 인터넷 화면이 풀 브라우징 되는 것을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터치웹폰이 방식은 조금 다르더라도 인터넷 화면 전체가 브라우징되는 풀 브라우징을 구현한 것을 보고는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더구나 그게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게 되니 이제 쿼티 자판도 필요 없고 인터넷을 손안에 들고 다니는게 가능해진 것입니다.
터치웹폰은 WVGA급 LCD를 채낵해 800x480 화면이 구현됩니다. 좌우 스크롤이 필요없으며 화면의 확대 축소도 폰의 측면에 있는 조그휠로 아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더군요. 또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터치의 느낌입니다. 각종 아이콘을 손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인터페이스가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이유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액정을 손으로 만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폰은 터치가 되더군요. 단순 터치를 넘어서 드래그앤드롭 형식으로 각종 기능을 아이콘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정말 감탄스럽더군요. ^^
터치웹폰의 진정한 가치는 지금부터
디바이스의 진정한 가치는 활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전화통화만을 위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고성능의 고가폰을 사용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고성능의 고가폰을 사려면 그에 상응한 활용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터치웹폰은 그렇다면 어떤 가치가 있을까. 이것이 결국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터치웹폰을 출시 전 아주 잠깐이나마 만져볼 기회가 있었고 그 잠깐 동안의 느낌을 정리한 포스트이긴 하지만 만약 내게 저 폰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해야할지에 대해 자꾸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일단 통화 기능을 제외하고 문자보내기나 게임, DMB 같은 기능이 좋고 편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 같고 웹 기능을 활용한다면 폰사진 갤러리 같은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블로그 형태로 폰사진 갤러리를 하나 만들고 꾸준히 폰사진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도 나름 정보나 느낌의 정리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외부에서 자신이 본 상황을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마음껏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인 듯 싶습니다. 특히 저같이 회사에서도 웹메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유리할 듯 싶네요.
올 한해 휴대기기는 터치가 대세가 될 듯 합니다. 세계적인 트랜드가 터치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터치 인터페이스가 익숙해지면 정말 편하기 때문이죠. ^^
살짝 고민되는군요. 이참에 폰을 바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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