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의 백미 할레아칼라 일출 보기 - 마우이섬
하와이 여행 중 뭐가 제일 기억에 남았냐고 물어본다면 단언컨대 마우이섬 할레아칼라 산정상에서 보는 일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발 3,058미터의 산정상에서 새벽을 맞는 느낌. 보통 일출이라고 하면 바닷가가 떠오르지만 높은 산에서의 일출은 바닷가 일출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장관을 이루죠.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서둘러야합니다. 제가 갔던 2월말에도 해발 3천미터가 넘으면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집니다. 호텔에서 이불정도는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이불을 챙겨갔죠.) 아니면 이때만 입기 위해서 겨울 옷을 가져와야할 정도로 춥습니다
숙소에서 새벽 3시에 나와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로 할레아칼라 일출을 선택하고 출발! 어느 정도 가다보니 산 입구가 나오는데 벌써 차들이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너무 좋은 것은 3천미터 넘는 산정상 위에 있는 전망대까지 차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산정상 주차장이 만차가 되는데 그렇게되면 밑에 있는 전망대에서 봐야하기에 조금 아쉽죠. 서두르는 것이 절대로 좋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천문대가 있습니다. 상당히 유명한 천문대라고 하더군요.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리다보면 구름이 어렴풋이 보이고 그 위로 붉은색 기운이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해가 쑥하고 올라오죠. 새벽부터 잠도 못자고 서둘러온 시간에 비해 일출 시간은 아주 짧지만 그 모든 준비 시간이 우리에게는 일출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장관. 바로 하와이 여행의 백미 할레아칼라 일출 꼭 마우이섬에 가신다면 놓치지 마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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