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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 > 나이키골프 2010 한국/일본 전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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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 클럽 시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있다면 한국/일본 전용 모델 출시가 늘었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미국 스펙을 메인으로 일본과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샤프트만 바꾸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말이죠. 반면, 최근에는 한국/일본을 위한 전용 골프 클럽이 나오고 있어 반갑기 그지없죠. 유독 한국에서는 골프 좀 치시는 분들이 유독 일본 클럽을 선호해온 트랜드가 이제는 좀 변화할 시점이 된 것도 같습니다. 그런 한국/일본 전용 모델 중 1달 넘게 쳐보고 있는 나이키골프의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에 대해 느낌을 정리해볼까합니다. 

9개 아이언으로 구성된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 세트

 

1. 묵직한 헤드 디자인 - 의외의 스윙 편의성
나이키골프가 2010년 5월에 출시한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은 한국과 일본같은 한국/일본의 골퍼 특성에 맞춤 설계된 프리미엄급 단조 캐디피 아이언입니다. 처음 본 순간 큰 헤드가 인상적이었죠. 사실 일본 클럽은 대부분 잘 빠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헤드 크기가 작고 샤프하게 떨어지는 특징이 있지만 나이키골프의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은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헤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무겁게 느껴졌던 헤드의 크기가 어드레스 시에는 안정감을 주더군요. 주조의 가벼움과 달리 단조는 약간의 무게감이 오히려 스윙 밸런스를 맞춰주는 느낌이 있어 제 스윙에는 잘 맞는 듯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렵다 싶더니 연습 회차가 늘어가니 뜻밖에 편한 스윙에 헤드 디자인에 대한 멋보다 기능을 먼저 생각한 개발자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더군요.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인상적이죠.
묵직해 보이지만 샤프하게 떨어져 착하고 감기는 손맛을 주는 단조 아이언

 

2. 단조 아이언은 역시 타구감과 손맛
골프 연륜이 되시는 분들이 단조 아이언을 선호하는 이유는 타구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조 아이언보다 관용성은 떨어지지만 임팩트 때 손에 전해져오는 착하고 감기는 타구감을 잊을 수가 없죠. ^^ SQ 단조 아이언도 그런 손맛과 기분을 전해줍니다. 과학적으로는 자료를 찾아보니 연철의 3배 강도인 SUP10 압연육박페이스로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고 그로인해 비거리도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페이스도 넉넉해보여 어드레스시에 안정감이 들죠.
캐디피백 스타일 단조 아이언
나이키골프의 클럽 과학이 서서히 발동을 걸어주는 듯

 

3. 관용성을 극복한 레이저 용접 기술
단조는 흔히 한덩어리의 쇳덩어리를 때려서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데 SQ 단조 아이언은 주조의 관용성을 단조에서도 확보하기 위해 페이스를 레이저로 용접하여 유효 타구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무게 중심을 뒤로 조정해주는 포켓 캐비티백 구조를 채택했으니 당연히 볼을 쉽게 띄우는게 가능해졌죠. 물론, 골프 실력과 스윙 스피드에 따라 차이가 있을테니 직접 이용해보기 전까지는 참고 정도로 아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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