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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젯

HTC 디자이어, 첫눈에 반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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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HTC 디자이어 출시날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지만 아직 총알이 부족합니다. ㅜ.ㅜ 사실 디자이어를 꿈꾸기에는 저의 휴대폰 라인업은 충분히 고급스럽죠.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이폰과 멋진 슈트를 입은 뉴욕커를 연상시키는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최악 라인업이었죠. 그런데 아.. 그런데... (컬투버전으로 아시는 분만 아심ㅋㅋ) 디자이어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디자이어의 아빠폰이라고 할 수 있는 넥서스원을 보고도 혹 했지만, 그래도 아이폰으로 충분히 위안을 삼았죠. 그리고 국내 출시되지 않은 폰을 사용하는 것도 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넥서스원의 진보된 버전인 HTC 디자이어가 짠하고 나타나자마나 마음이 순식간에 흔들리고 말았네요. 처음 손에 쥐는 순간 마치 운명처럼 말입니다. 이제는 원폰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말입니다. ^^ 몇 가지 첫인상에서 받은 특징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뛰어난 디스플레이 화질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과 블렉베리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질이 좋습니다. 

예쁜 아이콘과 인터페이스 
생각보다 아이콘과 인터페이스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었습니다. 특히 맥의 스페이스 기능처럼 모든 프로그램을 개별 화면으로 분리해 한 화면에서 모두 보여주는 기능은 예술이더군요. 

부드러운 입력 방식
풀터치 스크린 폰이기에 아이폰과 비슷한 인터페이스입니다. 그런데 입력되는 스크린 자판도 비슷한데 아이폰이 한가지 방식의 입력만 지원하는 것에 비해 다른 입력 방식도 제공이 되더군요. 그래서 한손 타이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고의 카메라 기능
이것은 최신 제품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이폰으로도 어느정도 만족했는데 500만 화소의 자동 촛점 기능이 지원되는 카메라가 있다면 작은 디카는 이제 필요가 거의 없을 듯합니다. 

광학식 트랙패드
생각보다 아주 느낌이 좋습니다. 블랙베리의 트랙볼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약점은 사용하다보면 점점 흰콩이 검은콩으로 변합니다. ㅋㅋ 그리고 옴니아에 있는 터치식 트랙패드는 적응하기 어렵더군요. 그런데 HTC 디자이어에 있는 광학식 트랙패드는 감각이 의외로 좋았습니다. ^^ 

날씨 정보에서 비가 오면 와이퍼가 작동하는게 정말 깜찍합니다.

얼핏 만져본 HTC 디자이어에 대한 짧은 생각이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될 듯합니다. 아이폰과 블랙베리의 장점을 모두 합쳐놓은 듯한 느낌. 아마 저같은 두 손에 폰을 들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지막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만간 투폰족 생활 청산할 생각입니다. 너무 비효율적이라서 말이죠. ^^  

추가 : 결국 5월 19일. 영입하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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