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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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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내 주차 경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내를 처음 들어갈 때는 조금 긴장이 되었다. 운전대는 서울과 반대, 어느 대도시나 일방통행이 많아 길을 잘못 들어가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에 지도를 펼쳐 들어 목적지까지 잘 찾아간 것만도 다행이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당황스럽게 한 것은 바로 주차 머신. 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주차관리원을 두는 곳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선불형 주차 머신이 주차구역마다 하나씩 서 있기 마련인데, 오클랜드 시내에서 처음 마주친 주차 머신은 도대체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막막했다. 동전을 넣으면 되는데 선불인지 후불인지 시간을 체크하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자세한 이용방법이 나와 있으면 좋으련만 별다른 안내도 없었다. 결국 처음 주차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단 주..
주차 매너 좀 지킵시다!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이기에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저렇게 무지하게 생활을 하는 것일까? 특히 자동차를 다루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장애인 주차에 버젓하게 주차한 고급차를 볼 때면 역시 입에서 욕이 튀어나온다. 또 사람들이 자주 출입하는 출입구 앞에는 주차를 하지 말아달라고 턱까지 세웠는데 그걸 넘어와서 엘리베이터를 빨리 타려고 주차하는 얌체족을 보면 또 한번 욕이 튀어나온다. 주차장은 여유가 있는데 출입구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주차하려고 주차구역이 아닌 길 옆에 주차한 차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무슨 양심으로 저렇게 주차를 하는 것일까? 저런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도 저렇게 대충 살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