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어 코스 요리의 진수, 원복집 > 분당 맛집 복어는 위험한 생선입니다. 복어 한 마리에 성인 33명을 휙 보낼 수 있는 맹독인 테트로도톡신 Tetrodotoxin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간혹 뉴스에는 복어 요리를 먹고 낭패를 당한 경우도 나오곤 합니다. 처음 복어를 먹어본 것은 대학 동기가 첫 월급 탔다고 복어 요리를 사준 것이었습니다. 당시 굉장히 무섭게 떨며 먹었는데 탕은 아주 시원했고, 회는 무척 쫄깃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회보다 복국을 가끔 먹는데 친한 후배님이 멋지게 쏘겠다고 분당까지 행차하셔서 감사하게 먹어준 것이 바로 분당 수내동에 있는 원복집이었습니다. 복어는 날이 추울 때 먹는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어 따스한 바람 부는 지금은 어떨지 걱정이 되더군요. 원복집은 분당 롯데백화점 부근에 있는데 주변이 대부분 상가이고 오피스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