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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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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회 덮밥 가을이 깊어지면 생각나는 생선 바로 방어입니다.천고마비라고 누구나 입맛 땡기는 그런 계절이고 제철 음식이 넘쳐나는 시절이죠. 대하와 꽃게철을 지나면 방어가 찾아옵니다. 11월 중순 제주도에 가서 먹었던 정말 맛나던 방어회가 아직도 아련히 입 안에서 맴돕니다. 그 맛을 잊지못해 언제나 방어라는 메뉴가 있다면 급 관심을 보이게 되죠. 지난번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을 탐문하던 중 발견한 수내역 부근 한 덮밥집에 스페셜 메뉴로 올라와 있던 방어 덮밥. 그내용도 무척 훌륭했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역시 방어는 좋은 생선 중 하나임이 분명.. 크면 클 수록 맛나다던 방어회가 또 땡기네요. 조만간 이거 먹으러 제주도라도 한번 더 방문을 해야할 듯합니다. 그냥 방어 그 자체였다면 상당히 심심했을 듯..싱싱한 방어..
뉴질랜드에서 맛보는 국적불명의 음식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외출을 했다. 공원이 아닌 쇼핑몰이라는 게 좀 아쉬웠지만, 아이가 그곳에서 꼭 사야 할 것이 있어 겸사겸사 방문을 했다. 쇼핑몰에는 푸드코트가 있기 마련, 뉴질랜드의 대표 도시인 오클랜드에도 웨스트필드라는 쇼핑몰이 여기저기에서 성업 중이고 역시 안에는 한국과 비슷한 푸드코트가 있다. 유명한 패스트푸드와 함께 인도 음식, 케밥, 일식, 중식 등등 뉴질랜드 국민의 민족 구성과 비슷한 각국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사람은 아무래도 아시안 푸드가 입에 잘 맞는 편. 교토라는집을 살펴보니 덮밥과 김초밥, 우동 등을 팔고 있었다. 아이는 치킨 우동을 나는 치킨 덮밥을 그리고 아내는 김초밥을 주문. 그런데 주문을 받는 사람을 보니 모두 중국인이다. 한국 사람이 초밥이나 스시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