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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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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히가시노 게이고 _ 추리 단편 한여름 밤 더위 때문에 끈적끈적할 때는 추리소설이 최고입니다. 작년부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시작으로 일본 추리소설을 주로 보게 되는군요. 일본 추리소설은 아주 묘한 맛이 있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좀 밍밍한데 자꾸 당기는 음식 같죠. 뻔히 결말이 보이는데 서서히 스토리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며칠 전 잠실 교보문고를 둘러보다 책 몇 권을 사면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교적 신간인 을 선택했습니다. 표지가 조금 도발적인데 잠실 교보 매대에는 훼손된 책만 있더군요. 간신히 남아 있던 다섯권 중 맨 마지막에 있던 온전한 책 하나를 간신히 건졌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가 탄생시킨 명탐정 갈릴레오 유가와 물리학과 교수와 약간 어리바리한 살인사건 전담 형사인 구가사와가 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번 단..
추리소설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사무실의 책 읽는 토양이님 덕분에 알게 된 일본 작가 한 명.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친구들이 워낙 미스터리와 추리에 강한 두뇌구조와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일본 추리소설은 나름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읽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간혹 책을 읽기 불편하거나 힘들 때는 일본소설이 그런 불편함을 극복하는 일종의 촉매제가 되어 다시 책읽기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죠. * 사명과 영혼의 경계 _ 히가시노 게이고(2008/01/21) * 용의자 X의 헌신 _ 히가시노 게이고(2008/02/27) 오늘 서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그의 최근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다소 흥미는 떨어졌지만, 워낙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잠시 고민해볼 시간도 없이 바로 구입을 했..
용의자 X의 헌신 _ 히가시노 게이고 지난번 [사명과 영혼의 경계]를 읽고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에게 그만 푹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문학성을 따지기 이전에 소설이 갖는 재미를 다시 찾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조금 흥분이 될 정도였죠. 뉴질랜드는 로컬까지 포함해 약 14시간 이상 비행기와 공항에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갔지만 지난번 두 번째 비행에서는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죠. 영화 도 노트북에 담고 그리고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수작으로 알려진 [용의자 X의 헌신]이었습니다. 사무실 일본문화 스페셜리스트 ‘토양이’님의 적극 추천도 한 몫 했죠. 가 메디컬 스릴러였다면 [용의자 X의 헌신]은 우리가 신문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살인사건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