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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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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4.5Kg 감량, 비법은 禁酒一食 나이가 들면서 몸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남자는 체중 변화가 제일 심하죠. 4학년을 넘어서는 순간 운동 능력도 예전 같지 않아 운동량도 줄어들고 사업도 치열해지는 자리에 오르다 보니 여유 시간도 잘 나지 않게 되죠. 결국 이런 저런 스트레스는 복부비만으로 이어지고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같은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명을 지닌 병들이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게 됩니다. 비만이 버거워질 무렵에는 벌써 몸이 많이 망가져 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체질 때문에 술을 전혀 못 먹었는데 죽으라고 먹다 보니 어느덧 체질이 바뀌고 술이 술술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몸의 형태도 바뀌더군요. 더불어 이런저런 병이 따라온 것도 모르고 몸을 너무 내버려뒀죠. 새해가 되면 이런 몸을 부여잡고 올해는 반드시 빼리라.. 결연한 의지..
자전거 출퇴근 3년차 위밍업 지난겨울은 굴욕에 가까웠습니다. 자전거 출퇴근을 못한 덕에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중년 남자에게 과체중은 치명적입니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은 바로 이 과체중이기 때문이죠. 저도 과체중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혈압 때문에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 5월 20일 처음 자전거를 구입한 후 2년 정도를 자전거 출퇴근을 했습니다. 하루 왕복을 하게 되면 60킬로의 거리를 달려야 합니다. 지난가을에는 좀 더 가볍게 달리기 위해 산악자전거에서 미니벨로 스프린터로 애마를 교체하기도 했죠. ^^ 2006/05/20 - [달리고/빼고] - 오늘 드뎌 시작합니다 2007/02/19 - [달리고/빼고] - 2007 첫 자전거 Reloaded... 편도 30킬로 정도라면 거리로는 만만치 않..
세상을 살면서 가장 힘든 것! 요즘들어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저지르는 것보다... 참는 것이 더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욱 욕심을 과해지니 말입니다. 그나마 그 중에 일 욕심이나 사랑에 대한 욕심은 괜찮은 것에 속하지만, 제일 불쾌하고 신경질나면서 나를 곤두서게 만드는 것이 바로 먹는 것에 대한 욕심입니다. 속칭 '식탐'이라고 하죠. 정말이지 불과 4년전의 저는 몸무게 54Kg에 허리가 28인치였던 제가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몸으로 변해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너무 허기져보이고 메말라보여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아 그것을 극복하고 살찐게 너무 좋아보여서 무조건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그게 이제는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부린 배를 부여잡고는 후회 막심합니다. 제일 존경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