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떡볶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조폭떡볶이 그리고 떡볶이에 대한 추억 어린시절부터 군것질하면 떡볶이만한 것이 없었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던 길. 지금은 기다란 홍대앞 카페거리 공공주차장이 그 옛날에는 당인리화력발전소로 석탁을 실어나르던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었다. 그 길 넘어에 작은 포장마차가 있었고 당시 연세가 그긋하셨던 아주머니가 맛있는 떡볶이를 10원에 1줄 인가에 파셨다. 우리 꼬맹이들은 그 포장마차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아주머니가 주문에 따라 앞으로 떡을 밀어주셨고, 서비스로 떡 반줄을 더 주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간혹 그 거리에 가면 떡볶이 생각이 간절하다. 대학 시절이었나? 이미 그 아주머니가 하던 포장마차는 없어진 그곳에 푸드트럭 같은 것이 들어섰는데 조폭인 것처럼 몸에 문신이 있는 사람이 운영한다는 소문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