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자영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영업자를 죽이는 자영업자 사무실이 있는 빌딩 지하에는 여느 빌딩처럼 식당이 주류를 이룬다. 한식집 2, 중식당 1, 분식집 1, 쌀국수 1, 빵집 1… 대충 먹는 자영업자는 이 정도인 듯싶다. 그래도 역시 먹는 장사가 최고라고 슈퍼와 자잘한 옷 집, 부동산은 조용히 없어지는데 음식점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잘 가던 중식당 사장님이 한숨을 크게 쉬신다. 이유를 물어보니 주인이 터무니없게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해서 아무래도 옮겨야 할 것 같다는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자영업은 몫(터 혹은 자리)가 거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가까운 일본은 한번 자리를 잡으면 대대손손 같은 자리에서 영업하는 곳도 허다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분양을 받아 가게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되기 전까지는 이것조차 쉽지 않다. 결국, 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