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리뷰] 고든 램지의 불놀이 Playing with Fire 처음 고든 램지를 본 것은 뉴질랜드에서였습니다. 자체 방송이 많지 않은 뉴질랜드는 주로 영국이나 미국 방송을 편성하죠. 어느 날 문득 불량스러워 보이는 껄렁한 쉐프가 소리를 지르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쉐프 서바이벌 게임이었는데 고든 램지의 넘치는 카리스마를 여과 없이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죠. 당시에는 독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보다 훨씬 연배겠구나 생각을 했죠. 그런데 며칠 전 서점에서 고든 램지의 책을 넘기는 순간 나와 동갑이라는 것을 알고는 급 친숙하고 반가웠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 때문에 암울한 시절을 보냈다는 대목을 보고는 고든 램지에게 연민이 생기더군요. (고든 램지의 자전적인 성공 스토리) 고든 램지의 꿈은 프로축구선수였고 또한 그만큼 실력도 있어 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