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

(2)
휴머니멀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정말 오랜만에 볼만한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인간과 동물의 삶과 죽음 그리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난 1월 6일(월) 코끼리 죽이기라는 첫 편을 시작으로 1월 9일(목) 트로피 헌터를 방영했다. 사실 첫 편부터 몰입감이 대단했다. 이번 휴머니멀이라는 다큐멘터리의 핵심은 인간이 얼마나 동물들에게 잔인한가이다. 프로그램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 바로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특히, 박신혜와 코끼리 보호 운동가인 마이크 체이스 박사가 돌아보는 보츠와나는 코끼리의 천국이 아닌 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상아라는 인간적인 경제적 이익을 위해 코끼리를 쓰러뜨리고 척주를 손상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후 살아 있는 상태에서 상아가 있는 얼굴을 통째로 자른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짐승들도 서로 간에..
오클랜드 동물원, 뉴질랜드 재작년에 가봤던 웰링턴 동물원에 이어 이번에는 오클랜드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부활절 연휴 기간이어서 쉬는 곳이 많아 동물원에 사람이 몰리더군요. 오클랜드 동물원은 웨스턴 스프링스(Western Springs)라는 큰 공원 옆에 있는데 오클랜드 시티에서 가까우며 1번 도로변에 있어 오클랜드에서는 비교적 접근이 쉬운 놀이터입니다. 특히 동물원보다 훨씬 큰 공원이 옆에 자리하고 있어 온종일 동물원과 공원에서 놀 수 있는 그런 파크죠. 원래는 동물원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방문객이 많을 때는 직진하다보면 좌측에 또 하나의 주차장이 등장. 트램(Tram)이라는 전차 선로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동물원 입구까지는 걸어서 약 5분 정도 거리. 가다 보니 동물원 옆에 병원이 하나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