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강경 수술해보니 김태원의 위대함을 알게 되더라는 자세한 이야기는 별도로 하겠지만, 어제 병원에서 무릎팍도사를 봤다. 그 늦은 시간 병원에 있었던 이유는 내가 환자였기 때문. 어제 무릎팍도사의 주인공이었던 김태원 씨는 초기 위암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았고, 나는 담석 때문에 복강경으로 담낭 제거술을 받았다. 보통 복강경 수술은 몸에 1센티미터 미만의 절제를 하고 그곳으로 복강경을 집어넣어 영상을 보며 환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개복수술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어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은 수술인지라 통증이 없을 수 없다. 더구나 복강경 수술을 위해서는 배 속으로 이산화탄소를 가득 집어넣어 배를 크게 부풀리기 때문에 회복 후에도 배가 뻐근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이산화탄소를 빼내고 봉합을 하지만 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