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을 성형하는 그린 정책으로 환경을 지킬 수는 없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이슈가 등장했지만, 그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것은 개발정책 부분이다.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건설업에서 잔뼈가 굵은 경험자이고, 또 그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도 꾸준히 개발사업은 그만의 비장의 무기였기 때문이다. 대통령 출사표를 던지며 내세웠던 747 정책(7% 경제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강국)은 어차피 처음부터 공약(헛된 약속)이라고 생각했으니 기대하지도 않았기에 더 논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그러나 그의 또 다른 공약이었던 대운하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반대에 부딪히면서 최근에는 녹색과 그린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나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사업을 녹색성장사업으로 포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