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_2004] 400년 정원의 도시 도쿄(7)
5월 20일(목) Tokyo Wasedacho, 하루 종일 비 눈을 뜨니 도쿄의 와세다 대학 인근에 있는 친구 집 안방. 우리 가족 모두는 피곤에 지쳐 늦잠을 잤다. 아주 단잠이었지만 창밖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오전 내내 친구의 집에서 이리저리 뒹굴거리다 도무지 좀이 쑤셔 못 견뎌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고 있는 짠이엄마와 친구의 아내를 남기고 나는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와세다 대학을 찾아 나섰다. 작고 복잡한 캠퍼스 하지만 알 수 없는 카리스마 캠퍼스는 국내의 유명 대학들처럼 넓거나 웅장한 규모는 아니었지만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었다. 학생들은 강의와 강의를 옮겨 다니느라 바쁘게 걸어 다니는 모습이 무척 생경했다. 우리 대학 캠퍼스처럼 여유로움은 별로 없었다. 그 와중에 재미있는 광..
다니고여행/일본
2006. 2. 21.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