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_2004] 출국(3)
5월 17일(월) AM 06:30 알람 소리에 간신히 눈을 떴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그런지 잠도 설치고 이거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닌데도 어영부영 주섬주섬 옷을 입고 집을 나선 시간이 7시 20분. 아풀싸!(하여간 여행기간 내내 아풀싸의 연속이었음.) 월요일 출근 시간과 맞아 떨어져 길에 한 가득 들어찬 차들을 보고는 이내 짠이엄마와 나는 할말을 잊었습니다. 비행기는 9시 50분발. 이제 모든 것은 운명에 맡기는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길을 요리조리 달리고 달려 인천공항 톨게이트에 도착한 시간이 8시 50분이 조금 넘은 시간. 인천공항에 장기주차하기 여기까지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차를 가지고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돌아올 때도 당연히 차를 이용할 생각이었죠. 물론 홀가분한 청춘들이..
다니고여행/일본
2006. 2. 12.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