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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동계형 등산화 서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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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기대 없이 K2 블로거 서포터즈에 응모한 것이 덜커덕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과 함께 K2 신상품인 서브제로 고어텍스 등산화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막상 등산화를 받고 보니 정말 K2 블로거 서포터즈가 된 실감이 나더군요. 과체중인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등산입니다. 급경사 혹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를 한 시간 이상 올라가다보면 숨이 턱에 차오르고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이 심장의 박동수도 빨라지고 몸은 천근만근이 되기 때문이죠.

체중관리를 위해 자전거와 세미 파워워킹을 꾸준히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갑자기 출장을 간다거나 일이 바빠지면 공백이 생기죠. 그래서 최근 생각한 방법이 자전거와 파워워킹에 이어서 언제든지 등산할 준비를 하자였고 그래서 차 트렁크에는 등산화를 넣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 방법도 좌절모드. 집 바로 뒤에 불곡산이 있는데도 게으름은 어쩔 수가 없네요. 주말이 되면 골프클럽 한번 휘두르는 것으로 위안을 삼게 되더군요.

K2 블로거 서포터즈에게 지급된 서브제로 등산화

하지만, 등산을 본격적으로 해야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짠이가 있는 뉴질랜드에는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가 많더군요. 그곳을 가족이 함께 하나, 둘 정복해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럼, 그에 맞춰 몸을 만들어야겠죠. 이런 결심이 K2 블로거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한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등산을 위해 무언가 강제적인 도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혼자만의 결심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K2로부터 지급받은 등산화는 추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는 동계 스포츠형 등산화입니다. 블랙 색상에 회색으로 포인트가 있어 왠지 듬직해 보이더군요. 신발을 들어보니 부담없이 가벼웠습니다. 특히, 저는 발목이 좋지 않아 등산할 때 잘 겹 찔리는데 발목 상단에 벨크가 있고 등산화 전체가 발목까지 보호하도록 올라와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브제로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높은 발목과 발목을 잡아주는 벨크

투습성 즉, 신발 안의 습기는 내보내고 외부에서의 침투는 막아주는 능력과 보온성이 탁월한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등산화는 등산할 때 가장 중요한 무기입니다. 등산 자체가 발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죠. 결국, 발이 편해야 등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K2의 서브제로는 외형 디자인은 좋더군요. 중요한 것은 실전에서의 테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25일) K2 블로거 서포터즈 모임에서 북한산 산행이 있습니다. 북한산은 아주 얌전한 산이기에 본격적인 등산의 맛을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등산화의 착용감을 테스트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브제로의 밑창

전체적인 느낌은 짱짱하다입니다. ^^

자세한 것은 등산 다녀와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을 치르고 바로 떠난 출장에 이어 다시 등산 모임이라 과연 산을 제대로 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북한산은 어린 시절부터 자주 오르던 산이니 마음 편하게 천천히 올라가야겠습니다. ^^

환절기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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