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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ES2, Super Takumar 55mm
매번 최/진/실이라고 부르게 했던 사람
때론 열정적이고, 때론 차가운
결국 합치면 우리 보통 사람들처럼
미지근해지는 사람
난 그녀의 넉넉한 마음을 높게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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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다..
그리고 그녀는 집을 나서는 순간
늘 편집자가 되고픈 기획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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