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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도착한 해운대는 운치가 극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그다지 부담도 없었고 가을 해변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밤이지만 각종 행사와 TV 프로그램 진행 때문에 여기저기 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해운대 중간에 있는 피프 파빌리온 주변을 스케치해봤습니다.
그렇게 해운대의 밤은 깊어만가고 영화인들의 술잔에는 작은 희망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밤 깊은 해운대, 멋진 풍경에 눈이 시리더군요.
관객들의 쉼터도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열리고 있는 전시 행사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각국의 감독들
해운대는 지금 영화의 중심지
해운대 거리 곳곳에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해운대 시장. 이곳 튀김과 떡복이가 예술이라고 하던데.. ^^
참 오랜만에보는 포스터들
이렇게 영화제 첫 날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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