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oominsky

(1879)
뉴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다 인터넷 초장기. 많은 사람이 “Contents is King”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했고, 대부분의 사람은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과연 콘텐츠가 정말 최고였을까? 정말 콘텐츠가 비즈니스의 달콤한 결실을 맛볼 수 있었을까? 저는 이 부분에서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가 분명히 모든 것의 종착역 같은 구실을 하고 매개체가 된 것은 틀림없지만, 비즈니스의 달콤한 결실은 콘텐츠보다는 그 뒤에 있던 인프라와 플랫폼이 가져갔습니다. 결국, 콘텐츠는 그저 재주 많은 곰이 아니었나 싶은 것이죠. 그러나 스마트 & 소셜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에도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종속적이고 획일적이며, 독선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에서는 승자가 모든 ..
뉴질랜드 석양 2010. 9. 19 추석이 다가오는 어느날.. 뉴질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아이폰과 디자이어 여행지에서 동시에 자동 로밍해보니 행선지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요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관심거리는 여행지에서 스마트폰 데이터 로밍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출발 전부터 데이터 로밍은 환경설정에서 반드시 점검합니다. 비행기 타면 무조건 비행모드 그리고 데이터 로밍은 절대 안 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간단하죠. 최근에는 비행기에서도 USB 충전이 가능하기에 12시간의 긴 비행 시간 동안 스마트폰 가지고 놀면서 심심치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항공 기내에서 제공하는 개인 단말기를 통한 영화는 볼만한게 딱 하나. 아이언맨2만 보고는 바로 스마트폰 가지고 놀기 모드 돌입. 이것저것 담아간 영상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금 뉴질랜드는 한창 겨울 끝물이라고 할 수 있죠. 10도 안..
흑백 하늘 vs. 컬러 하늘 같은 하늘인데 하나는 흑백으로 하나는 컬러로 찍어봤습니다. 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 개인적으로는 흑백이 훨씬 괜찮아보이는군요. 요즘 스마트폰마다 사진이나 동영상 퀄리티를 자랑하던데 개인적으로는 500만 화소만 되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폰으로 사진을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
서해 일출, 왜목마을 서해에서의 일출은 아주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전날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날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에도 더 없이 좋았죠. 요즘 메인으로 들고 다니는 카메라는 파나소닉 GF1입니다. 작지만 강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친구죠. 하지만, 왜목마을 일출 사진을 찍으면서 역시 카메라는 사진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카메라는 그냥 도구이지 .. 그것 자체가 예술일 수 없다는 것이죠. 제가 여행을 통해 낮선 자연을 마주하면서 바다와 구름과 섬과 소통하고 태양을 피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하는 생각들.. 어떻게 더 멋지게 담을까보다는 저 자체만이라도 그대로 보여줄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통해 섭리를 배우는 과정 .. 어쩌면 그것이 여행과 예술의 비슷한 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부족하지만 담아온 사진입니다.
단순, 무식, 과격, 깔끔한 음주법 = 메론주 1년에 한번 정도 이렇게 마십니다. 단순하고 무식하고 과격하면서도 깔끔한 메론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메론을 적당량 파낸 후 그 속에 온갖 종류의 술을 섞어 서로에게 건내주는 음주법입니다. 술을 다 마시고는 메론을 안주 삼아 파먹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한번에 마셔야할 술의 량이 늘어나게 되죠. 술을 섞는 방법도 자유롭게 창의적이며, 술을 주는 대상도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은근히 적당히 경쟁을 하기도하고.. 선뜻 흑기사가 나타나기도 하고. 술을 섞으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기도 하지만... 어떻게하면 먼저 보낼까를 궁리하기도 하죠. 이번 플레이숍에서는 쏭차장 제일 먼저 자리를 폈고.. 다음이 호랭이.. 그리고 마지막에 이사님이 같은 노래 세곡을 연속으로 부르시더니 장렬이 전사했죠. 의..
디자이어 사진 놀이, 달인가? 태양인가? 디자이어 컬러 사진보다 흑백 사진이 더 재미있습니다. 아무리 컬러를 잘 찍는다해도 휴대폰 카메라 모듈은 자연색의 재생에 분명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휴대폰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의외로 휴대폰의 흑백 사진이 운치있고.. 나름 멋진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것을 찾아냈죠. 디자이어로 찍는 흑백 사진이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태양인지.. 달인지.. 모를 어떤 발광체를 찍었습니다. UFO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과연 사진의 주인공을 무엇일까요? 짐작이 가시나요?
어드레스 골프의 기본기를 배우자! 오늘 간만에 라운딩 다녀 왔습니다. 베스트벨리라고 송추IC 지나 파주에 있는 퍼블릭 9홀입니다. 최근에 조성된 곳이어서 그런지 퍼블릭으로는 괜찮더군요. 다른거 다 떠나서 오늘 가장 문제였던 것은 방향입니다. 초보시절에는 슬라이스 때문에 일부러 왼쪽을 보고 치던 시절도 있었는데, 오늘은 어드레스를 너무 의식했는지 에이밍이 흐트러지고 말았습니다. 숏게임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파3와 티샷에서의 에이밍이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역시 어드레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라운딩 내내 어드레스만 잘해도 방향이 좋아지고, 스코어 최소 4개 이상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오늘은 오후에 비가 많이 내려 9홀만 돌고 다시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잔디가 얼마나 반갑던지. ^^ 골프 좋아하시는 분 실전과 ..
드자이어로 보는 하늘 .. 롯데월드호텔 이른 아침 사무실에서 바라본 일출 디자이어의 흑백 사진에 빠진 요즘 너무나 새롭다 스마트폰이라는 첨단기기로 수묵화를 그리는 느낌 가끔은 아날로그가 그리워진다 그럴때면 디자이어를 꺼내 이렇게 흑백모드로 그려보는거다 ^^
워크숍 아니죠. 이제는 플레이숍입니다. 지금까지 20년 이상 사회생활 하면서 워크숍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워크숍을 다녀본 경험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일도 놀이도 아닌 어중간한 일정과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날은 피곤할 따름이었죠. 그런 내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진 결심 하나는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 하자였습니다. 일도 놀이도 아닌 어중간한 것은 오히려 조직과 구성원에게 안 좋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플레이숍입니다. 1박 2일처럼 온 직원이 여행을 하면서 그저 잘 먹고 잘 놀다 오는 게 최고의 목표죠. 지난 4월에는 속초, 5월에는 담양 그러나 아쉽게도 6월 ~ 8월까지 프로젝트가 몰리면서 플레이숍을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8월을 기점으로 정리정돈이 되어 9월 초 반드시 플레이숍을 가야겠다고 결심했고..
아이폰 강화유리 정말 유리 맞구나. ㅜ.ㅜ 순식간에 벌어졌던 상황입니다. 직원들과 서해 왜목마을로 플레이샵 1박 2일을 가서 저녁 식사를 시작하려던 찰라. 의자에 앉아 있던 상황에서 주머니 속의 아이폰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아스팔트 바닥에 내팽개쳐진 적도 있어 별 생각 없이 먼지나 털어주려고 다시 주워들었는데, 허걱.. 강화유리가 완전 박살 나 있더군요. 순간.. 허탈함.. 메인 폰을 HTC 디자이어로 사용하고 있어 불편함은 없지만, 일 때문에 앱을 모니터링하거나 국제전화로 사용하는 스카이프(Skype) 때문에 아이폰은 아직 손에서 놓을 수가 없죠. 스카이프 안드로이드폰 앱이 올 연말에 나온다고 하니 아직은 더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죠. 작년말 아이폰이 출시될 때 개인적으로 애플이 직접 AS하지 않는 것..
서해 왜목마을 일출 / 디자이어 폰카 버전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손에는 천만화소가 넘는 파나소닉 GF1이 들려 있었지만, 조용히 디자이어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컬러 사진으로는 GF1을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다. 순간 흑백모드로 발상을 전환하니.. 빛으로만 그려진 수묵화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디지털과 컬러의 시대에 디지털로도 흑백을 그려보는 발상의 전환은 우리 삶을 위해서도 꼭 한번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아마추어 장수연 선수의 안타까운 준우승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장수연 선수가 최종 홀을 마치고 2위와 2타차 우승을 했습니다. 기뻐하며 친구들로부터 물세례까지 받았지만 잠시 후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죠. 마지막 조 선수들이 모여 스코어 카드를 체크하고 사인을 하려던 찰라. 경기위원이 다가와 장수연 선수에게 무언가 말을 하기 시작했죠. 15번 홀에서 장수연 선수가 규정을 위반해 2벌타를 받게 된 것입니다. 2위와 동타. 비가 퍼붓는 가운데 연장전이 벌어졌고 2위였던 이정은 선수가 파를 잡아내면서 보기를 한 장수연 선수를 따돌리고 다시 우승자가 되는 해프닝이 있었죠. 아마추어 골퍼도 흔히 실수하기 쉬운 룰이었습니다. 캐디를 담당했던 장수연 선수의 아버지가 깜박하셨던 것 같습니다. 룰북 8-2조에는 플레이 선의 지시(Indicati..
태풍 후에 서해, 왜목마을 / 당진 곤파스라는 태풍 때문에 회사 1박2일 플레이샵을 자칫 실내에서만 보낼 뻔했습니다. 다행히 출발 전날 태풍이 빨리 지나가서 날씨의 축복을 받으며 왜목마을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도로에서는 큰 피해를 볼 수 없었습니다. 당진 나들목에서 빠져나가 왜목마을까지 가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왜목마을 들어가기 전 도로에서부터 쓰러진 나무들이 목격되더군요. 몇몇 집은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해안 주변에는 큰 나무가 없어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왜목마을은 부르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죠. 알고 보니 바다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누운 사람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왜목마을을 알게 된 것은 사진 친구들 덕..
남서울CC 제2연습장 도무지 인터넷에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곳. 남서울 CC 연습장은 클럽하우스 올라가는 입구에 있기에 잘 알고 오래된 곳이어서 유명하지만, 서판교가 입주하면서 골프장 반대편에 제2연습장이 들어섰다는 풍문을 접수했습니다. 괜찮다고 하기에 바로 찾아갔죠. 아직 인터넷에서는 정보가 많지 않더군요. 맥을 사용하다 보니 남서울 CC 홈페이지에 접속도 안 되고, ㅜ.ㅜ 예전에는 많이 다니던 길이어서 대충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는데 길이 어렵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초행길일 때는 아차하면 서판교 IC로 진입하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 최근에 지은 건물이어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주차장은 전부 실내로 되어 있어 비가와도 해가 쨍하고 나더라도 날씨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태풍 곤파스의 위력 구름 흘러가는 모습 장난이 아니군요.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구름을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으로 상륙하면서 지금 분당은 하늘에 구름이 마구 달려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