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마시고2010/04/24 21:06
뉴질랜드에서 현지 교민분의 집에서 식사할 때 먹어보고는 흠뻑 반해버린 우동샐러드. 보기에 어려울 것 같지 않아 한국에 가면 꼭 해보리라 결심을 했죠. 그리고 오늘 우동샐러드에 도전! 첫 시도에서 바로 성공했습니다. 관건은 맛있는 우동면이 있나였는데 다행스럽게 우동사리면만 따로 팔더군요.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일본에서 건너온 사누끼 우동면을 뜨거운 물에 담가 해동시켜 바로 샐러드에 넣고 소스에 비벼 먹었는데 제 주위 마트에는 냉동 사누끼 우동면을 구할 수가 없어서 생면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우동샐러드는 야채와 과일 그리고 우동면을 함께 넣고 소스로 비벼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뜻밖에 우동샐러드를 즐기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조금씩 레시피가 달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짠이아빠표 우동샐러드의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리엔탈 우동샐러드 준비물>
우동면사리 2봉지, 오리엔탈 드레싱 ⅓ , 와사비 1티스푼, 베이비채소 1팩, 아보카도 1개, 사과 ½, 토마토 1개, 파인애플 약간

원래 소스는 아내가 알려준 레시피가 있는데 모든 양념을 다 구하기 힘들어 나름 비슷한 배합의 소스를 찾은 것이 바로 오리엔탈 드레싱입니다. 야채와 과일은 먹기 좋게 썰어 볼에 넣어둡니다. 처음 아보카도라는 과일을 썰어봤는데 쉽지 않더군요. ^^ 그다음은 우동면사리를 끓는 물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너무 끓으면 푸석해지니 적당하다 싶을 때 꺼내 찬물에 헹궈주면 쫀득한게 맛나더군요. 이렇게 야채와 우동면은 준비 완료. 그다음은 오리엔탈 드레싱을 약 ⅓ 가량 대접에 따르고 와사비를 한 티스푼 정도 넣고 잘 저어주면 역시 소스 준비 끝.

베이비 야채와 과일 준비 완료

베이비 야채와 과일 준비 완료

면은 최대한 쫀득하게 유지

면은 최대한 쫀득하게 유지

소스까지 준비가 완료되면 끝

소스까지 준비가 완료되면 끝

모두 함께 올인하고 비비기 직전

모두 함께 올인하고 비비기 직전

음식은 손맛. 맛있게 비벼주세요. ^^

음식은 손맛. 맛있게 비벼주세요. ^^

완성된 우동샐러드. 아.. 정말 맛있게 먹었고 아버님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완성된 우동샐러드. 아.. 정말 맛있게 먹었고 아버님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넣고 손으로 비벼줍니다. 동양적인 향과 맛이 강한 우동샐러드 완성. 아주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우동샐러드가 좋죠. 손님접대를 집에서 한다면 우동샐러드 강추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어 메인 요리가 조금 부족할 듯싶으면 우동샐러드로 달리시면 됩니다. ^^ 특히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니 더 좋더군요. 나중에 사무실에서 10인분 정도 만들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집니다. ㅜ.ㅜ 회사에서 점심으로 직원들에게 함 해주고 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너무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하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 말이죠. ^^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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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훅~ 땡기는데요..(ㅡㅡ)b

    2010/04/26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와와왕 ㅠㅠ 이시간에 보니 더 더더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ㅠㅠ

    2010/04/26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3. 배고파요...ㅠ 근데 아보카도가 들어가면 단가가 꽤 높아지지 않나요?
    소심한 주부는 선뜻 손이 안가요. ㅎㅎ

    아보카도는 키위처럼 사자마자 바로 먹는 것 보다 실온에 이틀정도 둬서 말랑말랑 해질때
    먹는게 더 맛나요. 아웅. 야심한 시각. 군침고이네요.

    2010/04/28 03:0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보카도 김치냉장고에 하루 보관하니 속이 조금 검게 변하던데.. 상온 보관해야하나봐요.. ㅜ.ㅜ 뉴질랜드는 아보카도 무지 저렴하니.. ㅜ.ㅜ

      2010/04/28 08:56 [ ADDR : EDIT/ DEL ]
  4. 일본에도 있어요. 사라다우동이라고.
    엄청 맛있단 말이죠.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러고보니 실제로 만들어 본 적은 없는거 같아요. =_=a

    2010/04/29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주애비

    먹어본 걸로 그치지않고
    언제나 맛의 재현에 힘써시는 도전적인 자세에
    늘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음식점 차리시면 단골 할게요...ㅋ~

    2010/06/27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과찬이십니다. ^^
      그나저나 요즘 뜸해서 내가 미안하구만.. ㅜ.ㅜ

      2010/06/27 20:34 [ ADDR : EDIT/ DEL ]
  6. 우와....짠짠짠짠~~ 오늘은 짠이아빠님이 우동 요리사~
    현지음식같이 먹음직스럽게 진짜 잘만드셨어요~~
    전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데 ㅠ0ㅠ

    2010/07/02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다니고/여행2010/04/20 00:09
어느 나라 어느 도시든 공통적인 것은 부자가 선호하는 지역이 있다는 것이죠. 뉴질랜드 같이 땅이 넓은 나라도 상대적으로 집값이나 땅값이 비싼 곳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사람이 우선하는 것은 자연 조건이지만, 학군도 신경 쓰긴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닌 듯합니다. 오히려 학군은 한국 엄마가 많이 진출(?)하면서 생긴 영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오클랜드에도 부촌이 몇 곳 있으며 타카푸나(Takapuna)도 그중 한 곳입니다. 처음 타카푸나를 찾았을 때 한국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한국 사람과 한국어 간판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타카푸나를 처음 찾은 날은 아들이 좋아하는 우동과 스시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타카푸나에 있는 웨스트필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찾아 들어간 곳은 스시와 사케바라고 적혀 있는 <나리타>라는 일식집. 메뉴는 우리나라에 있는 사케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동 스시 정식을 주문하고 저는 덤으로 삿포로 생맥주 한 컵 했죠. 얼마나 시원하던지. 역시 여행 중 마시는 맥주의 시원함이란.. ^^ 전반적으로 나리타는 비교적 깔끔한 음식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스시는 많이 아쉽더군요. 한치 2개와 새우 1개 그리고 김초밥 2개 나머지 주린 배는 우동으로 채웠습니다. 그래도 깔끔한 맛으로 잘 먹고 산책으로 타카푸나 해변을 찾았습니다.

타카푸나에 있는 스시집 나리타

시원하게 한 잔 .. 삿포로 생맥주

우동 스시 정식

스시는 달랑 이게 전부

그나마 우동의 깔끔함이 살람 살려 ㅋㅋ

오클랜드 여기저기 해변을 많이 찾으니 생김새나 분위기가 헷갈리기는 하지만 브라운스 베이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해변은 여성스럽고 조용하며, 단아한 느낌입니다. 해변에서는 추운 바람에도 친구들끼리 축구를 하기도 하고 개와 산책을 하는 사람, 연인끼리 먼 바다를 쳐다보며 속삭이는 사람, 가족 모임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즐기는 사람 등 모두가 바다를 배경 삼아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다 건너편에는 오클랜드에서도 유명한 화산섬인 랑기토토가 마치 큰 파도로부터 해변을 보호하는 수호신인양 서 있는 모습도 특이했죠.

타카푸나 해변가

한쪽 끝에는 요트선박장이 선명

해변에서 손뻗으면 닿을 듯한 랑기토토 섬

타카푸나에는 고급스러운 집과 아파트가 많다고 합니다. 직접 살아보지도 구입해보지도 않아 얼마나 차이 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비교적 예전에 지어진 주택이 많았고 특이하게도 뉴질랜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고층 아파트도 있습니다. 이런 고층아파트에도 여지없이 한국인이 많이들 거주한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에게는 아파트가 짱?)

뉴질랜드에서 가장 맛있다는 커피 브랜드가 운영하는 카페

이화원이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

한가한 평일 오후의 타카푸나

상가와 음식점을 돌아보면 한국 간판인 곳이 많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이 많은 것도 타카푸나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1번 고속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고 동네도 조용한 편입니다. 유학생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도시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면서도 뉴질랜드 자연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타카푸나(Takapuna)였습니다.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아파트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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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저는 언제쯤 해변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까요... ^^

    2010/04/20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먹고/마시고2010/04/02 20:36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외출을 했다. 공원이 아닌 쇼핑몰이라는 게 좀 아쉬웠지만, 아이가 그곳에서 꼭 사야 할 것이 있어 겸사겸사 방문을 했다. 쇼핑몰에는 푸드코트가 있기 마련, 뉴질랜드의 대표 도시인 오클랜드에도 웨스트필드라는 쇼핑몰이 여기저기에서 성업 중이고 역시 안에는 한국과 비슷한 푸드코트가 있다. 유명한 패스트푸드와 함께 인도 음식, 케밥, 일식, 중식 등등 뉴질랜드 국민의 민족 구성과 비슷한 각국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사람은 아무래도 아시안 푸드가 입에 잘 맞는 편. 교토라는집을 살펴보니 덮밥과 김초밥, 우동 등을 팔고 있었다. 아이는 치킨 우동을 나는 치킨 덮밥을 그리고 아내는 김초밥을 주문. 그런데 주문을 받는 사람을 보니 모두 중국인이다. 한국 사람이 초밥이나 스시집을 하는 경우는 있는데 중국인이 일본 지명을 걸고 일본 음식을 파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 구태여 민족에 대한 가림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황당했다. 

교토라는 상호이지만 주인장은 중국분

그런데 잠시 후 나온 음식을 맛보고는 좀 더 황당했다. 조미료를 너무 많이 쓴 우동은 라면인지 우동인지 맛이 희한했고, 내가 주문한 치킨 덮밥은 간장 맛만 너무 많이 나서 짜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내의 김초밥. 아보카도가 들어간 초밥을 좋아하는 웰빙 아내는 맛나게 먹었는데 하여간 외국에서 보는 초밥은 한결같이 모두 거대하다. 작게 만들면 안 팔리니 아무래도 현지 학습에 의해 점점 커졌겠지만, 동양인에게는 한입에 먹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것은 사실.

중국 음식과 흡사했던 우동

거대한 아보카도 김초밥

간장 양념 때문에 짜게 느껴진 덮밥

외국 생활을 하게 되면 음식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어떤 분들은 한인 식당만 찾아다니지만, 될 수 있으면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자는 생각으로 덤비다 보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세계의 그 어떤 음식도 다른 나라에 정착할 때는 현지에 최적화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제목에는 국적불명의 음식이라고 썼지만, 사실 어찌 보면 그렇게 현지화된 것 자체가 국적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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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 은...우동은....;;ㅋ

    2010/04/04 00:50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터키에서 중국에서 생산한 김치 컵라면을 시도해 봤는데, 역시 좀 짬뽕 같은 것이 느끼하더라구요. 같은 아시아라도 중국음식은 살짝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2010/04/06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3. 디테

    태국에서 만난 체코 사람이, 태국 음식을 먹으며 이건 한국 음식과 비슷하냐? 고 묻더라고요.
    아주아주 다르다고 했어요. 한국음식이 덜 기름지고 훨씬 맛있다고..ㅋㅋ 유럽 사람에게는 한국이나 태국이나 다 아시아로 비슷하게 느껴지나봐요. 일본이나 중국하고 비교해도 무척 다른데 말이죠. ^^

    2010/04/06 13:3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서양인은 다 비슷해보이는 듯.. 우리도 서양 음식 비슷하다고 느끼지만 아마도 외국인들은 자국 음식마다 아주 다르다고 생각할 듯.

      2010/04/06 15:23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10/09 20:42
지난 추석 짠이가 있는 뉴질랜드에서 별다른 여행 없이 짠이 학교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일과 하루 18홀 도는 재미로 지내다 왔는데 아쉬운 것은 먹는 재미를 별로 못 봤다는 것입니다. 뉴질랜드 중에서도 시골이다보니 외식업이 발달해있는 것도 아니고 도심이라고 해봐야 모두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더군요. 그 시골에도 한국인이 하는 식당이 두 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모두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초밥집입니다. 그 두 곳 중 최근에 오픈한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곳 간판은 저렇게 가게와 직각이 되도록 달려 있습니다.

주인장과 주방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초밥을 팔더라도 한국적인 장식이 있으면 좋으련만 장식마저도 모두 일본식이었습니다. 먼 타국까지 오셔서 장사하는 어려움을 생각해 조금은 이해해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 초밥의 특징은 자이언트 초밥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큽니다. 성인인 저도 한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한입에 넣기 좋게 조금만 작게 만들어도 좋을 텐데 말입니다. 뉴질랜드 사람도 초밥을 사러오더군요. 아이와 함께 와서 포장해 가던데 아마 그들도 먹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회전초밥은 아니고 선반이 있어 고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조개를 올린 초밥, 반대편은 연어에 아드보카드 롤

주로 캘리포니아롤 형태가 먹을 만 했고 간혹 있던 생선이나 조개가 올라가 있던 것은 그다지 신선하지 못했습니다. 특징은 이곳 아주머니가 개발했다는 양념치킨을 올린 초밥인데 그 초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짠이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니 아이들도 먹기 좋은 듯하더군요.

일반 김밥 스타일도 좋았고 오른편에 있는 깨가 올라가 있는게 바로 양념통닭 초밥

마지막으로 제일 먹고 싶었던 우동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약간 짰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따끈한 우동의 맛이 괜찮더군요. 단지 김치 없이 단무지만으로 먹는 게 아쉽긴 했지만 말입니다. ^^

날도 쌀쌀해 우동 먹기 딱 좋더군요. ^^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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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지 배고프네요 ^^ 여기도 쌀쌀~ㅎ

    2008/10/09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2. 뉴질랜드 시골... 타우랑가 인가요...??~
    뉴질랜드에 초밥집의 다수가 한국분이 하시더라구요...^o^
    우리나라에도 일식을 하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손님들이 올 때 일어를 쓰고 실제 일본인의 가게처럼 하려는 듯...ㅎ
    하는 일부 가게를 보면 좀 씁쓸합니다..~
    그나저나...입에서 흐르는 침은 어찌할까요^o^

    2008/10/09 23:56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번에 마님 10마넌어치 초밥 해치우는 것 보고나니..
    더 이상 초밥이 안 땡기누만요..ㅡㅡ;

    2008/10/10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예전에 비해 초밥 가격도 상당히 오른 듯... ㅜ.ㅜ

      2008/10/10 09:13 [ ADDR : EDIT/ DEL ]
  4. 정말 크기가 큼직큼직 하네요~~롤~~
    그래도 먹음직 스러운건 어쩔수 없구여~~호호

    2008/10/10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깔난 모습이 넘 배고프게 하네요 ^^*

    2008/10/10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6. 캬~~

    2008/10/10 21:38 [ ADDR : EDIT/ DEL : REPLY ]

먹고/마시고2007/10/31 09:11
어린 시절 '하이면'이라는 인스턴트 우동을 겨울만 되면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언제나 늘 비교적 맛나게 먹는 편인 우동. 2000년 일본 '수이도바시' 근처 학교 앞에 있던 허름한 우동집에서 먹었던 해장 우동의 맛이 아직도 알싸하게 입에 남아 있을 정도로 우동을 좋아합니다. 하긴 거의 대부분의 면 요리를 즐기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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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눈에 들어온 가쓰오우동

며칠 전 슈퍼에서 새로 나온 우동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예전부터 있던 것을 그동안 몰랐던 것일 수도 있지만 바로 시식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이 우동 약간 프리미엄스럽더군요. 아.. 포장이 말입니다. ^^

겉을 보면 MSG와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등을 무첨가 했다고 자랑스럽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저의 마음을 끈 것은 지방 0% ㅋㅋ 콜레스테롤 0%라는 거.. 다른 수치는 눈에 안 들어오고 이것만 눈에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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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첨가는 그나마 마음을 놓이게 하는데...


내용물은 보통의 우동과 비슷합니다. 육수와 우동고명, 가쓰오부시와 면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다 비슷한데 유독 육수의 량이 많습니다. 다른 우동의 경우 대부분이 육수는 희석해 끓이는 반면 이 우동은 육수를 희석할 필요 없이 바로 정량의 육수를 모두 넣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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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용물에 대한 상세 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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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 콜레스테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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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구성물. 이것은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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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육수 한봉지를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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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

조리도 비교적 간단하죠. 육수가 끓으면 우동면 넣고 고명 넣고, 다 끓인 후 가쓰오부시를 위에 솔솔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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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고추가루를 넘 많이 넣었을까요?..ㅋㅋ

자.. 지금부터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그 맛은? 후루룩... ~~~

음.. 첫 느낌은 그다지 별 감동이 없습니다. 아주 평범한 맛입니다. 그렇다고 두 번째 느낌에서는 감동이 있었을까요? 전혀... 전혀... 없습니다. 전 오히려 기존 생우동보다도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언가 탄 냄새 같은 것이 납니다. 그게 육수의 문제인지 아니면 가쓰오부시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추측하건데 가쓰오부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냄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연하게 탄 냄새가 가는데 그게 후각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식감과 미각 자체에 영향을 끼쳐서 맛을 무디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동 본연의 깔끔한 맛이 확..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무첨가나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을 제거한 것까지는 참 좋았으나 맛에서 한 단계 진전하지 못한 것이 영 아쉽습니다. 다시 사먹겠냐고요?.. 에고.. 전 그냥 생우동 먹겠습니다... ^^

(본 의견은 짠이아빠의 절대적인 주관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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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 주부

    우동 맛을 제대로 아시는 분이군요.
    저는 먹을 만하던데...뭔가 버섯도 듬뿍 든 거 같고.
    우리 서방님이 최근에 제일 좋아하는 국수여유.

    2007/10/31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2. 라면 바이어가 후밴데요..
    나쁜 거 이것저것 다 빼고 만들어봤더니 너무 맛이 없더래요..
    우리 입맛이 딱 길들여져 버린걸까요..ㅠㅠ
    설마 어제 들어가셔서 드신 건 아니겠지요..^^;

    2007/10/31 12:04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너무 슬픈데...
      어제 라면에 김밥까지 먹고 갔다며...ㅋㅋ 대단들 허이...ㅋㅋ
      당근 아니지... 들어오자마자 바로 잠잠잠...^^

      2007/10/31 14:09 [ ADDR : EDIT/ DEL ]
  3. 마트에서 소주컵에 담긴 거 이쑤시개로 시식은 몇 번 해봤는데 손은 가질 않더라구요 ㅎㅎ 평가 잘 보았습니다~

    2007/10/31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 사진으로는 참 맛있어 보이는데요~
    뭐든 건강에 좋은건 입에는 별로.. 인걸까요?

    마트에서 CJ 가쓰오우동 2개 붙여서 싸게 팔길래 사다놨는데.. 간식 먹어야겠네요 ^^

    2007/10/31 15:02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있어 보이는데 평가는 별루로군요^^;;;;

    2007/10/31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6. 진주애비

    우리의 입맛에 인공조미료의 자리가 너무 깊네요..

    2007/11/01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7. 맜있는데

    님 좀 깝치는듯

    2008/08/23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8.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라는 시가 있었잖아요?
    저는 다그치다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북한 사투리였군요..
    뭐 저분이 딱히 정확히 알고 쓰신것 같지는 않지만 -,.-

    2008/08/23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먹고/마시고2007/09/25 06:27
외국에 나오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하죠.
뉴질랜드에도 많은 애국자분들이 계십니다. ^^ 몸은 조국을 떠나 있지만 한국인의 피를 속이지는 못하죠. 그저 스쳐지나는 한국인을 보면 심정적으로 끌리는게 어쩔 수 없는 핏줄인가 봅니다. (물론 계중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모두 이럴것이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주로 한인들이 모여사는 곳은 두 말하면 잔소리... '오클랜드'입니다. 그 이외의 도시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짠이가 머물고 있는 헤이스팅스도 한인들이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하는 중급 도시입니다. 거리에서 간혹 동양계를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중국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헤이스팅스의 바로 옆 도시 해안이 멋진 네이피어의 경우 헤이스팅스보다는 한인이 조금 더 있는 편인가 봅니다. 한인이 하는 식당이 2곳 정도 있는 것을 보면 그리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짠이와 미니골프를 즐기고 박물관 등을 돌아보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이리저리 식당을 찾다가 김스 스시라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알아보시고는 아주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한인이 스시라는게 좀 우습긴 하지만 아무래도 깁밥이러면 주요 고객인 외국인이 못알아보는게 아쉽기는 했습니다. 여기서 캘리포니아롤 비슷한 것과 우동을 먹었습니다.

ㅋㅋ 맛은 좀 곤란한 지경이더군요. 그게 그런것이 아무래도 한인의 입에 맞추기보다는 현지인들의 입에 맞추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네이피어 중심의 상업지역이 있는데 그곳 맥도널드 바로 옆 코너에 있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 그런데 이 지역 상권도 보아하니 중국인들에게 많이 점령 당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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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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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사진만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인줄 알았답니다. 맛이 그닥 나쁠 것 같진 않은데..그렇지 않은가봐요.

    2007/09/25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 ^^ 식당이라기보다는 카페테리아 형식이죠.. ^^ 휴게소 스타일 맞습니다.. 아.. 맛은... 보기에는 좋은데 먹어보면 우리 스타일은 아니예요.. ^^

      2007/09/25 10:15 [ ADDR : EDIT/ DEL ]
  2. 전 외국나가면(별로 많이 나가보진 않았습니다만^^;;;) 우리나라 음식은 잘 안먹게 되더군요.
    맛이있든 없든.. 무조건 현지식으로.. 다행히 적응도 잘 하는 편이구요^^

    2007/09/25 23:2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런데 이곳 현지식은 거의 패스트푸드 아니면 레스토랑인데.. 음.. 뭘 알아야 주문을 하죠...ㅋㅋ 그 흔한 아웃백도 안보이더군요.. ^^

      2007/09/26 04:34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6/07/17 16:19
하늘에 구멍이 생긴 것처럼 며칠동안 비가 사정없이 내렸습니다. 집과 모든 가재도구가 한 순간에 물에 휩쓸려 잃으신 분들도 있고, 의좋은 남매가 하늘나라고 가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강원도 지역의 길이란 길은 모두 낙석과 흙으로 뒤범벅이 되어 버렸다고 하니 과연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1만5천불 수준의 나라인지 다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더군요. 하여간 이번 비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이 모든 것을 빨리 떨고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연휴이긴 하지만 그래서 집에서 조신하게 처신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무렵 너무 나 집 안에만 있다보니 답답하더군요. 짠이와 짠이엄마와 함께 동네 한바퀴를 돌며 점심이나 하고 오자고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느 마을이나 마찬가지지만 상가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고 그 곳에 대부분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우리 마을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아파트 촌과 달리 산 밑으로 가면 빌라촌이 있고 그 마을 입구에 빌딩 몇개가 서있고 그곳에 몇몇 음식점들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 때를 조금 늦으면 밖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야마다야 더보기

Posted by 짠이아빠
TAG 우동,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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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오리지널 일본 우동이 좀 심심한가 보더군요. 저 일본에서 먹었을 때 영 심심해서 맛 없든데, 그 집 데려간 사람은 맛있지 않냐고 말하면서 열나 먹더라구요. 그 때 참... 뭐라 해야 할지... ㅋㅋ

    2006/07/18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 주인장

      ㅋㅋ.. 그땐.. 속으로 즐... ㅋㅋ

      2006/07/18 17:52 [ ADDR : EDIT/ DEL ]
  2. 파찌아빠

    요 글은 진작에 읽어 봤었습니다. 그 땐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파찌아빠가 야마다야에 방문한 후에 다시 읽어보니 훨씬 재밌구만요.

    2007/07/15 23: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