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하이면'이라는 인스턴트 우동을 겨울만 되면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언제나 늘 비교적 맛나게 먹는 편인 우동. 2000년 일본 '수이도바시' 근처 학교 앞에 있던 허름한 우동집에서 먹었던 해장 우동의 맛이 아직도 알싸하게 입에 남아 있을 정도로 우동을 좋아합니다. 하긴 거의 대부분의 면 요리를 즐기는 편이죠.

새롭게 눈에 들어온 가쓰오우동
며칠 전 슈퍼에서 새로 나온 우동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예전부터 있던 것을 그동안 몰랐던 것일 수도 있지만 바로 시식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이 우동 약간 프리미엄스럽더군요. 아.. 포장이 말입니다. ^^
겉을 보면 MSG와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등을 무첨가 했다고 자랑스럽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저의 마음을 끈 것은 지방 0% ㅋㅋ 콜레스테롤 0%라는 거.. 다른 수치는 눈에 안 들어오고 이것만 눈에 팍팍!!

이렇게 무첨가는 그나마 마음을 놓이게 하는데...
내용물은 보통의 우동과 비슷합니다. 육수와 우동고명, 가쓰오부시와 면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다 비슷한데 유독 육수의 량이 많습니다. 다른 우동의 경우 대부분이 육수는 희석해 끓이는 반면 이 우동은 육수를 희석할 필요 없이 바로 정량의 육수를 모두 넣어주더군요.

이건 내용물에 대한 상세 내역입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0% ^^

간단한 구성물. 이것은 1인분

그냥 육수 한봉지를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
조리도 비교적 간단하죠. 육수가 끓으면 우동면 넣고 고명 넣고, 다 끓인 후 가쓰오부시를 위에 솔솔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앗.. 고추가루를 넘 많이 넣었을까요?..ㅋㅋ
자.. 지금부터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그 맛은? 후루룩... ~~~
음.. 첫 느낌은 그다지 별 감동이 없습니다. 아주 평범한 맛입니다. 그렇다고 두 번째 느낌에서는 감동이 있었을까요? 전혀... 전혀... 없습니다. 전 오히려 기존 생우동보다도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언가 탄 냄새 같은 것이 납니다. 그게 육수의 문제인지 아니면 가쓰오부시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추측하건데 가쓰오부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냄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연하게 탄 냄새가 가는데 그게 후각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식감과 미각 자체에 영향을 끼쳐서 맛을 무디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동 본연의 깔끔한 맛이 확..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무첨가나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을 제거한 것까지는 참 좋았으나 맛에서 한 단계 진전하지 못한 것이 영 아쉽습니다. 다시 사먹겠냐고요?.. 에고.. 전 그냥 생우동 먹겠습니다... ^^
(본 의견은 짠이아빠의 절대적인 주관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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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배고프네요 ^^ 여기도 쌀쌀~ㅎ
2008/10/09 21:069시에 아직 저녁을 안하셨나보네요.. ^^
2008/10/10 07:12뉴질랜드 시골... 타우랑가 인가요...??~
2008/10/09 23:56뉴질랜드에 초밥집의 다수가 한국분이 하시더라구요...^o^
우리나라에도 일식을 하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손님들이 올 때 일어를 쓰고 실제 일본인의 가게처럼 하려는 듯...ㅎ
하는 일부 가게를 보면 좀 씁쓸합니다..~
그나저나...입에서 흐르는 침은 어찌할까요^o^
아. 저 초밥집은 헤이스팅스입니다. ^^
2008/10/10 07:12저번에 마님 10마넌어치 초밥 해치우는 것 보고나니..
2008/10/10 08:51더 이상 초밥이 안 땡기누만요..ㅡㅡ;
음... 예전에 비해 초밥 가격도 상당히 오른 듯... ㅜ.ㅜ
2008/10/10 09:13정말 크기가 큼직큼직 하네요~~롤~~
2008/10/10 15:13그래도 먹음직 스러운건 어쩔수 없구여~~호호
^^ 시장하신가 보네요..
2008/10/10 15:24맛깔난 모습이 넘 배고프게 하네요 ^^*
2008/10/10 15:42^^ 계속 시장하신 분들만.. ^^
2008/10/11 09:51캬~~
2008/10/10 21:38갑자기 소주 생각이.. ㅋㅋ
2008/10/11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