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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인연이라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전혀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던 사람이 어느 사이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 있다면? 바로 사브라는 자동차가 그런 경우가 되었네요. 늘 동경하고 꿈처럼 생각했던 자동차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 사브에 대해 계속 알고 싶어하고 느끼고 싶어하다니.. ^^ 지난 10월 초에 사브 컨버터블을 타고 다녀왔던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동영상이 사브홀릭닷컴이라는 사브의 브랜드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 되었습니다.

그 동영상 잠깐 가져왔는데, 어.. 또... 왜 한말을 자꾸 또하고 하는지 영상에 등장하는 제가 무척 낮설기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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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더오픈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노오란 사브~~
    멋지네요!!

    2008/10/24 14:03
  2. 손통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전하면서 하시는 말솜씨 대단하셔요

    2008/10/27 20:2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켁... 어우 제가 들이니 같은 말 반복에 왠 어..아... 이런 잡스러운 말을 많이하던지.. 편집하는 친구한테 다 들어내라고 했더니... 다 넣어버렸네요.. ㅜ.ㅜ

      2008/10/28 02:24

부산국제영화제 13년의 흔적들

Newslog 2008/10/06 21:35 Posted by 짠이아빠
부산에는 가을이 되면 두 가지 경사가 벌어집니다. 두 경사 모두 잔치 수준이며,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롯데 자이언트의 코리안 시리즈에 대한 도전이요. 또 하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첫 번째 축제는 많은 부산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램이지만 간혹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어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죠.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한결같이 행사를 치루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세살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그 아이덴티티를 살펴보고 성장을 가늠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메인 포스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1회부터 13회까지의 포스터를 담아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포스터가 제일 좋으신지.. ^^

1회 1996년

2회 1997년

3회 1998년

4회 1999년

5회 2000년

6회 2001년

7회 2002년

8회 2003년

9회 2004년

10회 2005년

11회 2006년

12회 2007년

13회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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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쓰셨어요~ ㅋㅋㅋ

    2008/10/07 10:51
  2. BlogIcon 스윙피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제에서 많은 일들을 하셨군요...좋으셨겠습니다...김동호 집행위원장님은 잘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저 옛날에 영화했습니다...ㅎㅎ

    2008/10/07 20:32
  3.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제' 포스터에서 점차 '한국의', '부산영화제' 포스터로 변모하는 듯 보이네요..
    '부산영화제'라는 타이포그래피가 점차 로고타입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한눈에 보이구요..
    저는 웃기는 자전거만 없다면 12회 포스터가 젤 맘에 드네요..^^

    2008/10/08 09:40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 일대와 남포동으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남포동에는 부산극장과 대영시네마 등 2개의 상영관이 있고, 해운대에는 롯데시네마,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는 야외상영장, 각종 행사가 열리는 BEXCO, 메가박스와 프리머스 등이 있습니다. 물론 남포동과 해운대에는 일대의 호텔 등에서 다양한 기자회견과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됩니다.

개막식이 열렸던 야외상영장

10월 2일 드디어 축제의 막이 열렸습니다.

프레스센터가 있는 메가박스를 찾았습니다. 금수복국 주차장 아저씨의 안내로 찾아갔더니 정말 쉽게 찾았습니다. 해운대 메가박스는 스폰지라는 빌딩에 있더군요. 서울 사람이 부산에 처음 가면 영락없이 촌놈이 되어야 합니다. ^^ 해운대는 발전 속도도 빠르고 사람도 많더군요. 신시가지 영향으로 해변의 모습과 스카이라인도 갈 때마다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예매가 가능하며, 예년보다 현장 판매의 비율을 조금 더 높였다고 합니다. 꼭 보고 싶은 영화의 온라인 예매가 매진일 때 조금 부지런을 떨면 당일 현장 판매분을 구입하실 수 있다는 점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메가박스가 있던 해운대 스폰지 빌딩

열심히 포스트 중인 짠이아빠 ㅋㅋ

도대체 뭘 보는거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

이동은 셔틀버스를 이용

해운대 일대라고는 하지만 센텀시티역 근처의 롯데시네마와 장산역 부근의 프리머스 시네마는 걸어다니기에 부담이 크죠.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셔틀버스입니다. 해운대센텀호텔(롯데시네마) - 그랜드호텔 - 피프빌리지 - 프리머스시네마 - 메가박스를 순환하며 3일부터 6일까지는 10분 간격으로 7일부터 9일까지는 15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습니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셔틀버스 승/하차장은 줄을 길게 서는 때도 있으니 미리미리 줄을 서시는 게 좋습니다. ^^

부산은 어딜가나 축제 중

셔틀버스 승/하차장

현장에는 임시매표소가 있습니다.

잘 모르신다면 안내소에 물어보시고

현장에서도 줄이 길게 늘어서니 부지런하셔야 할 듯

영화제는 수시로 변경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

프레스센터에 등록하고 포스팅을 위해 자리를 잡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간 영상팀은 영상 취재를 위해 거리로 나가고 또 부산 지역의 다양한 찻집 취재에 나섰던 토양이님은 달맞이 고개 부근으로 출동했죠. 그런데 프레스센터에 있다 보니 별별 일을 다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를 못 알아 본다고 호통부터 치는 부류의 사람들 (이런 분들 기자라는 타이틀 주기도 참 뭐합니다.) 아직도 있더군요. 무슨 벼슬을 하는 것도 아닌데 청와대를 운운하면서 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제 일정 및 각종 안내도 꼼꼼히 살펴보시고

매표와 상영관 등은 확인을 잘하셔야 합니다.

이제 시작이군요. 저 많은 영화 과연 다 볼 수 있을까요? ^^

당연히 프레스센터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협조를 구하고 무언가 잘못되어 있다면 대화로 풀어야지 무조건 화를 내고 보는 태도는 도대체 뭔지 말이죠. 프레스센터에는 외국에서 온 외신기자들도 많았는데 정말 얼굴 들기가 난감하더군요. 결국, 작은 헤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우리 사회 의식구조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은 참 착잡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그런 사람에게 침착하게 대응하던 스태프입니다. 자원봉사자 같지는 않으시던데 약간 목소리가 떨리기는 했지만, 조치를 잘하시더군요.. ^^ 그냥 기억에 남아서 말이죠.. )

부산국제영화제는 연휴와 함께 한창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양한 외부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는데 잘하면 하루 정도 더 내려가서 취재를 해야 할 듯싶네요. ^^ 역시 취재는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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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또 간접피해 보고 있어요..ㅡㅡ;
    보상해주시압..

    2008/10/04 10:24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오늘 무슨 악플의 날인가? 악플러가 2명이나 왔나갔네.. ^^ 이젠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 바로바로 지우기로 했음.. ^^ 근데 무슨 간접 피해야?..

      2008/10/04 14:52

부산국제영화제, 이자까야 간또

먹고/마시고 2008/10/03 13:25 Posted by 짠이아빠
부산의 명물은 아주 많습니다. 선창횟집에서 배를 불린 후 숙소를 정하고 나니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결국 부산국제영화제 야간 스케치를 하면서 맥주를 먹을만한 곳을 찾는데 편하게 먹을 맥주 집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찾아낸 것이 바로 간또라는 이자까야.

결국 맥주를 오뎅바에서 먹었습니다.

다른 이자까야와 크게 다른 점을 느낄 수 없었지만,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 시장 맞은 편에 있고요. 자리를 잡고 시원한 아사히 맥주에 한치를 먹었습니다. 한치는 서울에서 먹던 것과 달리 작지만 아주 부드럽더군요. 서울에서는 두께가 너무 두꺼웠던 느낌이었던 것에 비한다면 얇아고 부드러워 먹기 편했습니다. 고추장과 버터소스 같은 것을 같이 주는데 버터소스는 조금 느끼합니다. ^^

말이 필요없는 아사히 맥주

부드럽던 한치

압권은 시원한 아사히 맥주였습니다. 복잡했던 마음과 피곤했던 육체가 스르르 풀리는 느낌. 부산국제영화제를 돌아보다 마음과 몸이 피곤하다면 간또를 한번 찾아보시길.. 여기를 찾는 요령은 해운대 시장 맞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아…. 해운대 시장 입구가 두 곳이죠. 음.. 튀김 집 있는 입구 말고 그 반대편 입구 건너편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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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픈검색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맥주하면 아사히 슈퍼드라이가 제일 맛있더군요.
    맥주도 매주지만, 한치도 참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2008/10/04 01:2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바닷가라서 그런지 한치가 아주 좋더라구요.. ^^ 아니면 이 집이 특별히 좋은 한치를 구매한 것인지도 모르죠.. ㅋㅋ 저도 아사히 슈퍼 드라이 정말 좋아합니다.. ^^

      2008/10/04 07:43
  2.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퍼 드라이 vs 삿뽀로 실버컵 이라면요??
    저는 실버컵..
    근데 삿뽀로 실버컵 캐나다산이더만요..
    그래서 더 맛난건가..ㅡㅡ;

    2008/10/04 10:27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오늘 죽전 이마트가서.. 기네스와 아사히 흑맥주 땡겨왔고.. 1천년 역사의 바이엔슈테탄이 들어왔더만.. 그것도 일단 한 병 땡겨왔스오.. ^^

      2008/10/04 14:50
  3. BlogIcon ^^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사히맥주까지 ㅜㅜ

    2008/10/06 08:57

밤에 도착한 해운대는 운치가 극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그다지 부담도 없었고 가을 해변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밤이지만 각종 행사와 TV 프로그램 진행 때문에 여기저기 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해운대 중간에 있는 피프 파빌리온 주변을 스케치해봤습니다.

밤 깊은 해운대, 멋진 풍경에 눈이 시리더군요.

관객들의 쉼터도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열리고 있는 전시 행사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각국의 감독들

해운대는 지금 영화의 중심지

해운대 거리 곳곳에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해운대 시장. 이곳 튀김과 떡복이가 예술이라고 하던데.. ^^

참 오랜만에보는 포스터들

이렇게 영화제 첫 날이 갔습니다.

그렇게 해운대의 밤은 깊어만가고 영화인들의 술잔에는 작은 희망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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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시장 튀김도 튀김이지만..
    막장에 찍어먹는 순대 함 땡겨줘야죠..
    돼지국밥도 맛있는 집 많구요..냠냠

    해운대가 서울보다도 더 고향같네요..저는
    어린시절 7년이 꽤 맘속에 자리 잡은 듯..

    2008/10/04 10:30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선창횟집

먹고/마시고 2008/10/03 12:50 Posted by 짠이아빠
부산국제영화제의 거리라고 할 수 있는 해운대 주변은 예전부터 횟집으로 유명합니다. 수많은 횟집 중에서 어디가 좋을지 늘 고민할 수밖에 없죠. 정보가 없다면 도대체 어디를 가야 할지 왔다갔다 해야 하지만,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하려고 여행을 함께 하고 있는 토양이님이 철저히 사전 조사를 해오셔서 다행스럽게도 갈등 없이 맛집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바로 선창횟집이 그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창가자리가 명당입니다. (예약 필수)

선창횟집은 해운대 한국콘도 옆에 있습니다. 미포 유람선 선착장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1층에서도 창가에 앉으면 경치가 아주 그만입니다. 하지만, 창가 자리는 쉽게 얻을 수는 없고요 반드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창가 자리 확보가 가능합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참돔이 좋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참돔을 한 마리 먹었습니다. 가격은 10만 원. 세명이었으니 1인당 3만 3천 원 정도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아깝지 않았습니다.

간결한고 깔끔한 맛의 상차림

동행들의 칭찬이 자자했던 부침개

살이 통통히 오른 우럭 튀김

먼저 등장하는 음식은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싱싱하면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을 준비해주더군요. 나온 것 중에는 부침개와 우럭을 통으로 튀긴 것이 맛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의 주인공 참돔이 나왔습니다. 정말 싱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기막혔습니다. 특히, 묵은지 같은 김치가 감칠맛이 있었는데 도톰한 참돔 살을 김치에 감아 먹으니 아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참돔

김치와 함께 먹으면 최고 ^^

선창횟집의 독특하다는 뼈찜도 나왔습니다. 갈치조림 같은 양념에 뼈를 넣고 조린 것인데 매콤한 맛이 밥을 비벼먹으니 참 맛있더군요. 마지막에는 횟집의 하이라이트인 매운탕. 서울에서 먹던 것과 조금 다른 점은 매운탕이 매우 걸쭉했습니다. 그에 상응할 만큼 맛도 깊었죠. 매운탕도 성공적이었습니다. ^^

깔깔하게 매콤한 뼈찜

준수했던 튀김류

걸쭉한 맛의 매운탕

부산국제영화제 덕분에 알게 된 선창횟집. 회가 먹고 싶을 때 비행기 타고 부산에 오고 싶어지게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 인터넷에도 이 집의 칭찬이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실패하지 않고 맛집을 고르려면 선창횟집을 고려해보시길.. ^^

[선창횟집]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957-1번지 승원빌딩 1층
전화 : 051-747-7470
휴대 : 011-22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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