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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879)
가문의 영광 _ 플립 광고에 나오다.. ^^ 지난번에 제가 플립이라는 책을 과하게 ^^ 칭찬하며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플립, 이제는 우리 삶의 혁명을 위하여! 책도 참 좋았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출판 관계자의 눈에 들어 광고에 출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중국 여행 때 찍었던 유리창(북경의 인사동) 사진을 모 출판사에 판매했던 적은 있지만 광고 출연은 처음이네요.. 아.. 물론 제가 직접 나오는 CF를 찍은건 아니니 오해 마시고..ㅋㅋ 인쇄광고에 한 줄 서평으로 등장합니다. 아래 광고지를 보시면 독자서평 중 맨 위에 나오죠.. ^^ 블로그를 통해 참 재미있는 생활이 될 수도 있다는거 하루하루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군요... ^^ 잼있잖아요.. 그죠?
흔적 하나 본 글은 2004. 4. 19에 올드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이전한 것입니다. 서울 한복판에도 과거의 흔적은 남아 있더군요. 성수동 어디쯤이었는데... 빨간 벽돌로 된 공장의 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성수동 곳곳을 좀더 탐험하고 싶어지더군요. 2004년에 1960년대 느낌이 드는 곳.. 아마 서울 곳곳에 이런 곳이 있겠죠. 사라지기 전에 그 흔적들을 남겨야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게 당했습니다. ㅜ.ㅜ 오늘 제 블로그의 스킨을 바꿨습니다. 이유는 구글의 애드센스 계정이 비활성화 되었다는 메일을 받고는 하도 열이 받아서 스킨 다시 수정하다가 잘 안되더군요.. ㅜ.ㅜ 이쪽 지식이 워낙 없다보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다른 스킨으로 교체. 결국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모든 콘텐츠 페이지에는 하단 애드클릭스 그리고 우측 상단 애드센스 광고를 다 날려 버렸습니다. 처음 애드센스로부터 메일을 받은 순간은 그냥 얼떨떨하더군요. 이게 뭐냐? 그리고 보니 제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가 들어오던 자리가 빈공간으로 나오더군요. 참 어의가 없데요. 그래서 메일에 있는 링크로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했기에 야들이 이러는가 알아보기 위해 갔더니 거기에는 아주 웃기지도 않은 포고문이 써 있었습니다. 난 네가 무슨 불법적..
2007 여름 자샷 by isight Mac Book 16일(월) 지방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산좋고 물좋은 칠갑산 자락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오후에 잠시 쉬는 시간... 제 맥북을 가만히 살펴보니 모니터 상단에 작은 눈이 있더군요. 이걸 isight 라고 합니다. 심심타파... 간단히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요즘 만남이 쉽지 않은데 뭐.. 보고 싶지 않으셔도 어쩔 수 없지만 얼굴 한번 디밀겠습니다.. ^^
태풍이 오는 하늘 지금 남쪽에서는 태풍이 한창인 모양입니다. 제발 피해보시는 분들이 덜해야할텐데 그래도 하늘은 너무 이쁘군요. 바람이 서늘은 여름 저녁이 지나갑니다. (Nikon D200 / Nikkor 20mm f2.8)
샤토 샤리에 _ Chateau Charrier 2002 샤또 샤리에(Chateau Charrier) 알콜도수 : 12% 용량 : 750ml 포도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25%, 멜롯 50%, 까베르네 프랑 25% 빈티지 : 2002 와인당도 : Medium Dry 와인종류 : 레드 등급 : A.O.C 생산 : Prodiffu 지역 : 보르도(Bordeaux) 원산지 : 프랑스 구입가격 : 16,900원(사무실 지하 1층 와인샵) 프랑스 대표선수를 만나다 – 보르도 와인 사실 그동안 전통 와인은 좀 피했습니다. 와인의 맛도 잘 모르면서 전통 와인을 만나면 급실망 할가봐 좀 걱정이 되었던 것도 있고, 전해 들은 말로는 프랑스의 전통 와인들이 먹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 망설인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프랑스 와인들은 한결같이 가격이 좀 나간다는 ..
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 _ 그물코 이번에 읽은 책은 유명하다면 유명한 책입니다.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 최근 제가 빠져 있는 것은 환경과 자연 쪽입니다. 그러나 보디 관련된 책을 주로 접하게 됩니다. 이 책도 짠이엄마가 구입한 책이었습니다. 일단 너무 얇아서 ^^ 먼저 읽겠다고 가져 왔죠. 책 표지에 보면 빨간색으로 '일상용품의 비밀스러운 삶'이라고 부제가 쓰여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책을 몇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 가장 포괄적인 책인 것 같습니다. 과거 플립이라는 책도 유사한 주제를 다룬 책인데 플립의 경우 굉장히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일종의 픽션 스타일로 이끌어간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야기 하면 약간은 어설프다는 느낌이 든..
보내며... 당분간 기러기 짠이와 짠이엄마를 배웅하고 왔습니다 12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하고 새로운 세상과의 조우인데도 짠이는 천하태평입니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기억 많이 만들고 몸 건강히 돌아오길 공항을 나오며 하늘에 빌어봅니다. 나원 앞으로 3개월간 뭘 먹고 살지?
본가짜장 _ 맛있는 중화요리의 발견 약 한달 전에 처음 가봤던 중화요리(일명 중국집) 식당입니다. 워낙 짠이가 자장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 주로 시켜먹었는데 이 날은 짠이 수업이 끝나자마자 손붙잡고 함께 갔습니다. 짠이와 나 모두 벼르던 곳이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자장 한 그릇이 2천원이니 말이죠. 그래서 매번 지나가면서 언젠가는 한번 가보자고 짠이와 두 손 잡고 굳게 맹서했던 기억이 납니다. ^^ 일단 보통 중국집의 경우 배달이 중심이다보니 보통 저렴한 지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하에 있는 식당들은 위생에서 일단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입지죠. 햇볕도 없고 환기도 자유롭지 않아 세균들에게는 천혜의 휴양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로 배달에 의지하는 집들은 식당에..
[그린푸드] 안전한 주스 - 5無 주스 지난주에 ‘옥수수수염차, 이거 정말 차가 맞나’라는 글을 포스트했었습니다. 그리고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저 내가 무심코 즐겨 마시던 음료의 뒷면에서 향료라는 것을 발견하고 차는 그런게 없는 걸 줄 알았던 저의 무지가 부끄럽더군요. 그리고 그런 단순한 글에 반응들이 참 첨예하여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했습니다. 물론 별 친분이 없다가 그 글의 전체도 아닌 부분을 문제 삼아 댓글을 질러주시는 분들에게는 일일이 변명을 하거나 반박 댓글을 달기가 뭐 해서 사실 그런 글에 달리는 댓글 대부분에는 반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읽어보긴 합니다. 정말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고, 친분 있는 분의 댓글에는 그래도 반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말이죠.) 그 댓글 중 잊혀지지 않는게 있었습니다. ‘합..
[술 맛] 일품진로, 순쌀 100% 목통숙성주 지난 월요일 경인가? 회사 동료와 자주가던 오뎅바가 갑자기 생각났다. 너무 얼굴을 안 들리밀면 단골손님의 역할을 기만하는 것으라고 여겨 동료와 함께 이른 시간에 오뎅바를 찾았다. 보통 오뎅바에서는 청하나 매취순을 얼음에 넣어 먹는다. 물론 더울 때만 이렇게 먹는데 이 날 따라 모험을 해보고 싶어진 것. 결국 CEO 소주라는 ‘일품진로’를 CALL 했다. 가격 소주치고는 좀 나간다. 무려 3만원.(어떤 자료를 찾아보니 출고가는 7,500원이라고 한다.) 소주가 3만원이라니 대단하다. 일단 패키지부터가 다르다. 소문에 의하면 지난 4월에 출시된 이 친구는 순쌀을 발효시켜 증류하는 한국 전통의 소주 제조법을 이용한 소주인데, 가만히 보니 여기에 서양식 술 제조법이 조금 가미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일..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 추천 지수 – 꼭 사보세요. ^^ 책제목 :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지은이 : 장 피에르 카르티에, 라셀 카르티에 옮긴이 : 길잡이 늑대 펴낸이 : 조화로운 삶 얼마니 : 정가 9,800원 짠이엄마가 꼭 읽어보라고 권한 책입니다. 인간과 대지를 연결하는 한 농부 철학자의 삶과 사상. 처음 표지를 보고는 철학, 농부 참 재미없는 이야기만 다 모아놓은 거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좀 툴툴거리며 지은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책을 지은이는 장 피에르 카르티에와 라셀 카르티에라는 부부입니다. 책을 보기 전 이 두 사람의 이력을 읽는 순간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25년간 잡지사 기자생활을 장 피에르 카르티에는 도시는 떠나 부인과 함께 위대한 사상을 가진 인물들을 찾아 다니며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적혀 있더군요...
[D200] Skyblue 드디어 D200의 사진이 올라갑니다. 아직 익숙치가 않습니다. 특히, 펜탁스에서 쓰던 색감과 너무 다르네요. 예전에 D70을 쓸 때 느꼈던 느낌을 빨리 살려야겠습니다. 기능도 솔찬히 많아서 모두 익히는데 시간 좀 걸릴 듯 합니다. 지금은 색감 및 화벨 조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밤 사이 비가 돌풍처럼 지나간 후 오후의 하늘입니다. 또 그 하늘과 비슷한 땅 세상의 끝과 끝은 결국 만나게 되는군요. Nikon D200, Nikkor AF 20mm f2.8
Nikon D200 그 찬란함을 시작하며 며칠 전 저의 사진적 감성을 위해 꿈에 그리던 Contax RXII와 Distagon 25mm를 영입했었습니다. 물론 필름카메라입니다. 장전해놓은 필름 한 통을 채 쓰기도 전에 이럴 수가 니콘 디지털 SLR의 명기라고 알려진 D200이 제 책상 위에 올라왔습니다. 회사 동료의 선물로 말이죠. 너무 황송해라.. ^^ 제가 필름 영입 후에 장터에서 중고 매물을 보면서 구시렁 구시렁 했더니 이 친구 옆에서 보고 있다가 신경질이 나서 사준답니다. ^^(물론, 회사의 중요한 비품입니다. ^^) 하여간 이렇게 해서 디카와 필카의 환상적인 듀엣이 탄생케 되었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묵직하고 튼튼하더군요. 비록 나온 지는 좀 된 모델이지만 역시 가격만큼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듯 합니다. 일단 바디는 ..
옥수수수염차, 이거 정말 차가 맞나? 요즘은 사무실에서도 생수를 먹지 않습니다. 보리차와 옥수수차 등을 섞어서 끓여먹는데 맛을 들인 탓에 생수 먹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좀 귀찮기는 하지만 생수보다 훨씬 맛나고 구수하죠. 덕분에 편의점을 가도 청량음료보다는 차를 더 많이 찾게 됩니다. 그 중 요즘 뜬다는 ‘옥수수수염차’를 최근에 마셔보고는 맛이 좋아 계속 구입해 마셔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뒤를 보니 헉 이게 내가 생각하는 다린 차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일단 식품의 종류가 ‘액상추출차’랍니다. 더구나 합성현미향첨가라고 쓰여 있더군요. 일단 합성이라는 말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내용물을 조금 자세히 보니 말입니다. 볶은옥수수추출액과 옥수수수염추출액은 그나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속에 있더군요. 그 의문의 성..
[엄미리 맛집] 미아모르 오리훈제와 들깨수제비 남한산성. 집에서도 가깝고, 사무실에서도 가까운 곳. 최근에는 입장료도 받지 않아 여유 있는 점심을 위해 간혹 들리기는 하지만 워낙 먹을 곳들이 많아 어디를 가야 할지 매번 갈등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나름 참 어렵게 찾아간 집입니다. 동행 중 한 분이 한 번인가 가봤다는 그곳. 남한산성을 돌아 나와 광주로 넘어간 산허리 '엄미리 계곡'에 위치한 '미아모르'가 그곳이었습니다. 처음 오리훈제라고 했을 때 너무나 땡 기더군요. 군침이 살살 입안에서 시위를 합니다. 워낙 훈제를 좋아하기 때문이었죠.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멀리간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옛날 집을 약간 손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미아모르의 주특기는 '오리훈제 + 들깨수제비'입니다. 3만 5천원인가 하는데 3명이 먹기 좋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