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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연아가 해냈습니다. 그 몇분 안되는 시간 빙판 위에 서 있던 연아는 정말 세계를 호령하는 여왕 같더군요. 그 엄청난 중압감 속에서도 실수없이 경기를 마치고 비로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그녀를 보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솔직히 그 어린 친구에게 많이 배웠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 강인함.. 해내야한다는 정신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더군요. 한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정말 김연아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그 친구가 일본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고해서 급 관심이 생겼는데 그 장소가 바로 대한민국 한 복판에 있는 백화점 가전 매장 이었다고 합니다.


명동에 있는 이 백화점에는 특히 일본인이 많은데 연아가 경기하는 순간 가전 매장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연아가 멋지게 경기를 마치자 모두가 환성을 지르는데 정확히 1/3은 조용하더랍니다. 알고보니 일본 관광객 ㅋㅋ 이어진 마오의 경기에서 실수를 하자 한국분들 몇분이 박수를 쳤는데 그래도 마오가 멋지게 경기를 마치자 일본 관광객들과 함께 멋진 박수를 보내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하더군요. 마오 선수도 메달 수여 후 울면서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제가 볼 때 마오는 그 어느때보다 퍼팩트하고 멋진 경기를 펼쳤죠. 어찌보면 기존의 자신을 뛰어넘는 경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연아도 그것을 뛰어넘어버리니 운명이 아닌가 싶네요.

어제 호주의 멍청한 심판 때문에 읽어버린 금메달의 한을 연아가 그 자리에서 다시 찾아준 것 같아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이번 삼일절은 더 뜻깊지 않을까 싶네요. ^^ 응원하신 국민 모두 그리고 연아, 연아를 도운 모든 외국 스탭들.. 모두가 금메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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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자 쇼트트랙 경기 후 트위터에서 읽은 멘션 중 하나가
    사무실에 한국인 두분, 중국인 두분, 조선족 한분(국적이야 중국이지만)...
    우리가 1위 한줄 알다가 실격 되고 중국이 금메달이 확정되니..
    한국분들과 중국분들 서로를 의식하여 그냐 그저 그런 분위기..
    하지만 정작 조선족 분이 가장 난감해하고 어쩔줄을 몰라하고
    중간에서 우왕좌왕 하시더라는...
    ㅋㅋ

    2010/03/08 11:23

언제부터인가 브랜드 피자는 먹지 않습니다. 광고 빠방하게 하는 피자들 기름이 줄줄 흘러 느끼하고 두껍고 맛이 없죠.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로 최고는 로마 트레비 분수 옆 골목에 있던 한국 아주머니 피자집인데 트레비 분수에 동전도 던져두었으니 꼭 다시 한번 가봐야죠. ^^ 그때부터인가 화덕 피자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다행히 사무실 근처에 폴 주니어 PAUL jr.라는 화덕 피자집이 있어 다행이죠. 집 부근에도 화덕 피자집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리미니라고 이랜드에서 하는 식당도 가격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현동 부근에서 찾아보니 닐리 nilli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닐리 서현점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화덕 피자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물론, 파스타도 괜찮습니다.

nilli라는 상호보다 파스타 & 피자가 더 잘보여 전 그게 상호인줄 알았다는.. ^^

맛본 메뉴는 시푸드 토마토 파스타, 시푸트 크림 파스타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와 고르곤 졸라 피자를 먹었습니다. 화덕 피자는 일반 브랜드 피자보다 포만감은 덜합니다. 얇고 조금 작기 때문이죠. 한창 먹을 때는 화덕피자 두 판을 그 자리에서 뚝딱한 적도 많은데 ^^ 아가씨 세 명과 저 혼자서 파스타 두 그릇, 피자 세 판을 먹었습니다. 절대 남기지 않았고요. 가격은 평균 12,000원 정도였습니다. 음료는 조금 실망스럽게 기계음료입니다. 덕분에 리필은 얼마든지. ^^ 특이한 것은 이선균이 그렇게 싫어하는 피클을 작은 유리병에 가득 담아줍니다. ^^ 이날 최고의 히트작은 고르곤 졸라 피자. 마늘 볶은 것이 들어간 달콤한 꿀 소스를 찍어 먹는 피자인데 정말 맛나더군요. 두 판으로 끝나가던 피자에 서운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아가씨들을 위해 고르곤 졸라 피자 한 판이 추가되었습니다.

시푸드 토마토 파스트

시푸드 크림 파스타

병에 담겨나오는 오이 피클

마르게리따 피자 - 평균 수준

고르곤 졸라 피자 - 강추

매장은 서현동 성지하이츠텔 1층에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아직 덜 알려져서인지 메드포갈릭이 줄을 무지 서는데 비해 닐리는 그 시간에도 자리가 있더군요. 매장이 작아서 테이블 숫자가 많지 않은 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 여러모로 작지만 흡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화덕 피자와 파스타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닐리 서현점 : 분당구 서현1동 245-3 성지 하이츠텔 104호
전화 : 031-701-6739 (예약 가능)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 닐리 서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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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리오 페노'가 맛있는 여의도 카페포토(Cafe Photo)

    Tracked from Greenday on the road  삭제

    여의도에 맛집이 많은 이유는 정말 맛있는 집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언론사가 여의도에 많아 취재 편의를 위해 근교 음식점을 자주 촬영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포토는 굳이 여의도까지 찾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가진 파스타 맛집 중 하나입니다.^^ 카페포토 카페 & 베이커리, 최근엔 와인 리스트도 보강한 것 같습니다. 간판 어디에도 파스타를 연상시키는 문구는 없지만 점심시간 만큼은 파스타가 이 집 주력입니다. 요일별 추천메뉴를 주문하면 계절..

    2010/02/23 22:39
  2. 파스타가 있는 소박한 카페 - 제니스 카페와 카페 포토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요즘 장안의 화제인 이선균 쉡과 공효진의 럽스토리가 맛있게 익어가는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를 보곤 스파게티에 대한 나의 열정이 후끈 달아오른다. 심지어 MBC트위터(http://twitter.com/withMBC)도 팔로우했다. ㅎㅎ 파스타는 원래 '인파스타래리'라는 이탈리아말에서 온 것으로, 밀가루를 물과 반죽한 것의 총칭인데, 우리가 보통 스파게티라고 흔히 부르는 얇은 면은 펜네, 페투치네, 스파게티와 같은 파스타의 한 종류이다. 한국에서..

    2010/03/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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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방금 드라마 파스타를 보구와서 그런지.. 파스타가 더욱 맛나고 먹고싶어지네요..ㅎㅎ
    토마토파스타,크림파스타 둘다 너무 좋아하는댕... ^^

    저녁도 아직 소화가 안됐는데... 급땡기는.. +.+

    자기전까지 파스타가 동동거리면 짜빠게띠라도 먹어야겠습니다... ^^;;

    2010/02/22 23:2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 오늘 파스타 내용은 넘.. ㅜ.ㅜ
      왜 이렇게 다들 소리만 지르는지.. 그리고 이선균 도저희 이해가 안가고.. 하긴 드라마니까.. 파스타.. 저도 참 좋아한답니다.
      지금 회사 잘 키워서 1, 2층은 파스타.. 3, 4층은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는게 제 꿈입니다.. ^^

      2010/02/22 23:49
  2. BlogIcon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는 왜 아가씨들이 더 좋아하는 걸까요? ^^
    고르곤졸라 피자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상상이 가는 듯.
    트레비 분수에서의 추억이 떠오르셨군요~ ^^

    2010/02/23 22:38
  3. BlogIcon 내영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희 동네에도 있는 곳이네요 ㅋ
    요세 저렇게 피자랑 파스타 먹으려면 한명당 최소 만오천원씩은 투자해야하는데
    저기는 가격이 괜찮은듯 해서 가게된다면 저곳으로 가는데~
    ㅋㅋ 저도 피클보면서 이선균생각했는데.. 저도 어쩔수 없이 손이가더라구요 ㅠㅠ

    2010/03/02 10:54

유럽 맥주의 본고장 중 한 곳인 벨기에. 그곳의 유명한 프리미엄 라거 맥주가 바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입니다. 스텔라는 예전의 국내 자동차 브랜드였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맥주 이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유럽은 상면 발효 공법을 이용한 맥주를 주로 즐기기 때문에 맥주 맛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일본은 주로 하면 발효 맥주를 선호하는데 확실히 하면 발효 맥주는 부드럽습니다. 무리해서 비교하자면 상면 발효 맥주가 삭힌 홍어라고 하면 발효 맥주는 삭히지 않은 홍어라고나 할까? (이거 영 비교가 이상합니다. ㅜ.ㅜ) 하면 발효 맥주의 전통을 잘 이어온 스텔라 아르투아는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중국산 아사히 맥주보다는 훨씬 먹을만하죠.

언제나 내 맥주전용잔은 맥스 ^^

스텔라 아르투아는 9단계의 맥주 마시기 준비 단계로도 유명합니다. 9단계를 전문적으로 서브하는 프로 바텐더의 기술을 겨루는 세계 대회가 열릴 정도.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잔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45도로 잔을 기울여 맥주는 담아내는 기술 그리고 거품을 만드는 기술, 전용잔 위로 올라온 거품을 걷어내는 기술, 거품의 량을 조절하고 손님에게 전용잔을 서브하는 기술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맥주도 그냥 마시는 시대에서 음미하고 느끼는 시대로 접어들어가는 듯하네요. ^^ 스텔라 아르투아. 썩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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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실패한 가지 파스타

먹고/마시고 2010/02/18 03:44 Posted by 짠이아빠
지난 연휴 기간 보통은 전통 음식을 해먹을 텐데, 저는 아쉽게도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서양 음식을 좋아하셔서 제가 집에서 만드는 파스타도 아주 맛나게 드시죠. 덕분에 저도 파스타를 자주 하죠. 이번에는 늘 해먹는 파스타에 조금 물려서, 가지 파스타에 도전했습니다. 레시피 참고 없이 오로지 내 방식으로 가지 파스타에 도전했으나, 스스로 평가하기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재료는 가지와 닭가슴살. 먼저, 가지를 준비하는데 두 토막을 내고 세로로 길게 썰어내니 모양이 흉측하고 두께도 일률적으로 맞추기 어렵더군요. 그리고 가지를 팬에서 그냥 아주 정직하게 가지만 구웠더니 완전 맹탕. 저는 파스타 소스와 섞으면 그냥 맛이 날 줄 알고, 아무 간도 하지 않았더니 날가지 맛이 나더군요. ㅜ.ㅜ 가지를 팬에서 구울 때 마늘과 소금을 살짝 뿌렸더라면 상황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면은 페네였는데, 스파게티가 더 좋겠더군요..

결국, 파스타를 먹으며 날가지가 먹기 불편해 골라내고 먹는데 아버지는 맛나시다며 다 드시더군요. ㅜ.ㅜ 가지를 더 맛나게 하려면 팬에서 기름에 굽기보다는 오븐이나 그릴에서 굽는 게 훨씬 맛날 듯합니다. 그리고 가지와 버섯은 괜찮은 조합이었는데, 닭가슴살은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가지와의 궁합은 해산물이 아닐까 싶더군요. 다음에는 가리비살과 궁합을 맞춰볼까 고민 중입니다. 맛있는 파스타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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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호련  수정/삭제  댓글쓰기

    냠냠냠 'ㅁ')

    2010/02/19 00:47

영동시장의 신화. 우삼겹과 쌈밥집 그리고 한신포차 등으로 유명한 더본코리아의 복고풍 고깃집 브랜드 ‘새마을식당'. 간혹 점심때에 동료와 함께 7분 김치찌개 먹으러 가는 곳이고 회식도 종종 하는 곳입니다. 유명하기에 브랜드 신뢰도는 믿을만하지만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지점마다 퀄리티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료의 평가에 의하면 다른 어떤 지점보다 고기 퀄리티가 좋다는 ‘새마을식당 신천점'. 

말만 듣던 새마을식당을 처음 찾은 것은 반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처음 갔을 때 큰 식당이 꽉 찬 것에 놀랐는데 새마을식당은 조금 늦으면 기다려야합니다. 신천에도 고깃집이 많기에 분산되려나 싶지만 가게 위치도 좋고, 맛도 있다 보니 손님이 줄을 서더군요. 제가 새마을식당에서 즐기는 메뉴는 ‘목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고기에 비해 목살의 퀄리티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숯불이기에 맛이 더해지는 것도 있겠지만, 살짝 양념 된 맛이 예술입니다. 목살은 퍽퍽하기 마련인데 신천점 새마을식당의 목살은 부드럽고, 익으면서 육즙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감칠 맛이 뛰어나죠. 분명히 무슨 비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목살은 정신없이 먹느라고 못찍고 항정살부터. ^^

요것은 양념되어 있는 돼지껍데기

최근에 갔을 때는 항정살과 껍데기에도 도전했습니다. 둘 다 나쁘지 않았는데 워낙 목살로 주린 배를 채웠더니 많이 들어가지 않더군요. ^^ 그리고 입가심으로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김치말이국수.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과 너무나 비슷해서 새마을식당에 오면 매번 마지막 코스로 달립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말이국수

정말 시릴정도로 차가운 김치말이국수는 겨울의 별미

돼지고기가 생각나면 ‘새마을식당 신천점' 강추드리고 조금 일찍 가시거나 아예 저녁 시간을 살짝 피해가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맥스'가 있다는 것도 자주 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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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본동 | 새마을식당신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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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칠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글 좀 담아가겠어요^^

    2010/02/16 18:17
  2. BlogIcon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의도에도 새마을 식당이 생겼는데. Value for money 훌륭한 것 같아요~ 강추!!

    2010/02/23 22:52

진한 맥주 지퍼 Zipfer

먹고/마시고 2010/02/12 01:28 Posted by 짠이아빠

보통 유럽의 맥주는 몇 백 년 전통은 기본인데 이번에 먹어본 오스트리아 맥주 지퍼 Zipfer도 태어난 해가 1853년이더군요. 처음 지퍼를 만난 것은 대형 마트 진열대였습니다. 지퍼는 역시 이 진열대에서 더 빛을 발휘하더군요. 병도 조금 특이하지만, 병의 절반을 은색 종이가 감싸고 있어 귀티가 줄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듯합니다.

지퍼가 태어난 지프(Zipf)라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은 아름답고 좋은 물이 풍부한 축복받은 지역입니다. 지퍼 맥주의 시작은 1853년 Franz Schaup에 의해 작은 양조장으로 출발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양조장은 초토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퍼 맥주를 아끼던 애호가의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통해 오늘날에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지퍼는 향과 맛이 아주 진한 맥주입니다. 유럽 맥주답게 5.4%의 알코올 도수를 자랑하는데, 오스트리아산 원료만을 사용하며 다른 것은 일절 넣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조금 강하다 보니 목 넘김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크라운 맥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맥주이면서도 조금 강한 느낌이 들더군요. 제 기호 별점 기준으로는 별 다섯 개 만점에 네 개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굳이 비교하라면 제가 좋아하는 맥스와 레페보다는 조금 덜 손이 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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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맛집, 일식 긴자

먹고/마시고 2010/02/08 21:30 Posted by 짠이아빠

분당은 외식업체 유독 많습니다. 동네별, 지역별로 특히 몰려 있기로 유명하죠. 그중에서 가장 초기에 발달된 곳이 서현동 먹자골목과 율동공원 부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은 지금도 계속 새로운 가게가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할 정도로 다이나믹한 곳입니다. 간혹 한 바퀴 돌면서 새로 생긴 곳이나 갈만한 곳을 물색하는 것도 재미있죠. 오늘 소개할 곳은 두 번 가본 끝에 괜찮다고 생각해 소개합니다. 두 번 모두 점심을 먹었는데 현재 가격은 점심 코스가 35,000원 그리고 점심 패밀리 코스가 39,000원입니다.

패밀리코스가 뭐냐고 물었을 때 튀김이 좀 더 나온다고 했는데 그냥 점심 코스 드셔도 무난합니다. 그리고 이 집은 꼭 예약을 해야합니다. 예약을 안 했는데 꼭 가야 한다면 12시 전 도착해야 예약된 방 중 시간 여유 있는 방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가이세끼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일반 횟집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그 중간 정도 등급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한 수준이므로 흠잡을 곳은 별로 없습니다.

긴자의 특징은 숙성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흔히 활어회의 싱싱함을 즐기는 분은 숙성회의 약간 물컹한 맛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와사비와 묵은지에 돌돌 말아 먹으면 나름 쫀듯한 맛이 활어회와 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은 마지막 알밥과 매운탕까지 성인이라도 양이 많다고 느낄 정도로 넉넉히 나옵니다. 그러니 너무 처음부터 달리지 마시고 음식을 음미하시길. ^^

상호 : 일식 긴자
주소 :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 102-2 (새마을사거리)
전화 : 031-701-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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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 긴자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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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한 친구인 대학동창과의 인연은 올해로 26년째. 보통은 초등 혹은 고등학교 동창과 친하기 마련이라는데 초등 동창은 너무 잘나가는 놈들이 많아서 그런지 도무지 연락이 안 되고, 고등 동창은 선생님이 아프시고는 연락이 쉽지 않네요. 하지만, 대학 1학년에 처음 만나 친구가 된 인연은 26년의 세월 속에서도 서로 무엇을 하든 어찌 되었든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둘은 고3 영어 선생님으로 나머지 둘은 회사원과 사업의 길을 가고 있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마음 편하게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 있는 술에 있는 안주 즐길 수 있는 막역한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친구와 송년회를 벌이던 중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부모님 세배 투어>. 그동안 우리끼리는 얼굴도 보고 술도 하고 했지만, 부모님들께 1년에 한 번씩 인사를 드리는 게 좋지 않겠냐는 취지였죠. 다행히 모두가 공감. 그 실행일을 조정한 끝에 2월 7일 일요일로 잡혔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곳이 워낙 흩어져 있어 어렵게 코스를 잡았습니다. 분당 -> 광명 -> 흑석동 -> 잠실로 이어지는 대장정.

아침 10시에 모여 먼저 저희 집을 방문했는데 연로하신 아버지.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반갑게 친구의 손을 잡아 주시고 또 세배도 받으시고, 이런 분위기는 친구 부모님을 방문할 때도 똑같았습니다. 어쩜 모두 부모님 마음은 한결같으신지. 손을 잡아주시고 잘 왔다고 칭찬해주시고.. 잘 사느냐고 안부 물어봐주시고.. 우정이 한결같아 너무 보기 좋다는 말씀이 다 똑같으시더군요. ^^ 여든이 넘으셨는데도 임대업을 하고 계신 어머니가 역시 쌈짓돈이 제일 넉넉하셔서 저녁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세뱃돈도 주셨습니다. 아프셔서 마음이 아픈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리고 나니 묵혀둔 숙제를 말끔하게 해치운 느낌이 들더군요.

여러분.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 세배 투어 한번 돌아보시길 권합니다. 친구와의 우정이 다시 보이고..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추억이 새롭네요. 그런데 저는 온종일 운전을 했더만.. 갑자기 어젯밤 부터 몸살, 목감기와 오셨습니다... ㅜ.ㅜ 신플 이후로 면역력이 급격히 약해진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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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해볼 만한 투어네요. 친구분들 역시 짠이아빠 님처럼 멋진 생각을 가지신 분들 인 것 같아요. ^^

    2010/02/10 17:24

깔끔한 맥주 레페(Leffe)

먹고/마시고 2010/02/06 08:48 Posted by 짠이아빠

이번에 마셔본 것은 레페 브론드(Leffe Blond)라는 라거 맥주입니다.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죠. 수입은 역시 오비맥주인데 생각보다 오비가 맥주 수입을 많이하는 것 같네요. 좌우지간, 레페 맥주의 기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1152년 벨기에 남부 나뮈르(Namur)에 있는 뫼주(Meuse) 강 부근에 수도원 노트르담 드 레페가 세워졌습니다. 당시 레페 수도원의 수도사는 자신들만의 맥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홍수와, 화재, 전쟁에 의해 수많은 위기를 넘기면서도 맥주 제조법은 맥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1952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도원이 생산 라이센스를 팔면서 결국, 세상에 레페 맥주가 선보이게 된 것이죠. 현재는 루벤(Leuven)에 있는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라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맥주회사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비맥주에서 수입하는 것이죠. 지난번 호가든처럼 자체 생산은 아니고 수입 맥주더군요. ^^

이날은 호가든의 악몽도 있고해서 안주 선택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소시지. ㅋㅋ 뜨거운 물에 데쳐먹는 소시지를 준비했죠. 다른 소스 없이 그냥 따끈한 소시지 한 입 베어 물면 집에서 가볍게 먹는 맥주 안주로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 일단 레페는 병부터 고급스럽습니다. 라벨에는 수도원 그림이 그려져 있어 확실히 그 전통의 맛을 계승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죠. 물론 가격도 그에 걸맞게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레페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여성적인 흑맥주라고 알려진 레페 브라운과 전통적인 라거 맥주인 레페 브론드. 알코올 도수가 6.6%인 것을 봐서는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역시 색과 향에서는 그 기품이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입에서 풍기는 느낌도 좋고, 목을 타고 넘기는 고급스러운 목넘김도 최고였습니다. 탄산 가득한 카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더군요. ^^

레페도 전용잔이 있습니다. 마치 성배를 닮은 전용잔이죠. 거품과 향을 마지막 모금까지 지켜내기 위한 마법이 잔에 담겨 있더군요. 전용잔없이 그냥 따라마셨지만.. 그래도 역시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가격.. 마트에서조차 330ml가 2,500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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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용민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초까지만 해도 오비맥주의 엄마회사가 벨기에의 인베브(InBev)였지요. 위의 레페나 스텔라아르뚜와, 호가든 등등이 모두 인베브의 자랑스러운 브랜드들입니다. 오비맥주 내부에 한국스페셜티맥주(주)라는 별도 법인이 하나 있구요. 거기에서 인베브의 모든 브랜드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레페를 집에서 드시기도 하는군요. 제가 오비맥주 있었을 때 같았으면 전용잔 한세트라도 보내드렸을텐데요...아쉽네요. 멋진 맥주지요. 요즘 맥주 관련 포스팅 흥미진진하게 보고있습니다. :)

    2010/02/08 08:58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하.. 그랬군요.. ㅋㅋ 사장님 앞에서 제가 괜한 주름 잡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2010/02/08 09:47
    • BlogIcon 정용민  수정/삭제

      아닙니다. 항상 소비자분들이 가장 전문가이십니다. 아주 정확하게 호불호를 가려내시고 시장점유율로 결론을 내려주시는 무서운 분들이시죠...:)

      2010/02/08 17:06
  2. ^^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말 마트에서 요거 사려다가 스타일리쉬 에스 ㅋㅋ 샀다는 ㅎㅎㅎ

    2010/02/08 13:21

외국은 양고기를 꽤 즐기지만, 우리는 전통적으로 양고기는 잘 먹지 않았죠. 전통 요리를 봐도 양고기 음식은 보기 어렵습니다. 한편, 양고기 대중화를 방해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특유의 냄새입니다. 노린내라는 고기 특유의 냄새가 양고기는 심한 편이죠. 그런데 이런 약점을 물리친 음식이 중국 교포에 의해 들어온 ‘양꼬치’입니다. 최근에 다녀온 곳은 송파구 신천에 있는 양육관점. 골목 속에 숨어 있어 찾기는 쉽지 않지만 요즘 스마트폰 하나씩은 다 있지 않나요?.. ㅋㅋ 주소 검색해서 맵보면서 가면 찾기는 쉽습니다.

부근에 가면 간판이 워낙 커서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금요일 조금 일찍간 양육관점. 생각했던 것보다 가게가 넓었습니다. 홀에 테이블도 많고, 있다 보니 단체로 오는 손님도 많아 시끌벅적 하더군요. ^^ 정말 중국 식당에 온 느낌도 살짝 납니다. 아직 마니아 수준은 되지 않아서 근육은 잘 먹지 못하고 주로 즐기는 것은 양꼬치와 갈비 정도. 양육관점은 특히 양갈비를 추천하더군요. 양꼬치는 1인분이 다른 곳의 절반이고 가격도 절반입니다. 5개가 1인분 5천원.

양꼬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숯불 때문입니다. 양 특유의 냄새를 숯불이 잡아주면서 맛도 끌어올려주는거죠. 석쇠 위에 양갈비를 먼저 올려줍니다. 양꼬치는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만 구워서 먹으면 되지만 갈비는 생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줘야하죠. 양갈비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양꼬치에 비해 고기의 크기가 큰 편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양갈비보다 양꼬치가 더 맛나더군요. ^^

양꼬치를 먹을 때는 시원한 맥주가 제격인데, 이날 같이 갔던 일행 중 중국술과 맥주 폭탄주에 도전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국술(일명 : 빼갈)과 맥주를 섞어 먹는 순간. 두 명의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맥주 맛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빼갈 맛만 난다고 하더군요. ㅋㅋ 약간의 아쉬움은 닭날개로 메웠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

마지막으로는 입가심으로 옥수수국수를 시켰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1천원 정도 저렴했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양이 적습니다. ㅋㅋ 그런데 문제는 양만 적은게 아니라 미지근하고 달아서 먹기 어렵더군요. 이유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설탕을 부은 것처럼 달았습니다. 다음에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정말 그때도 달다면 이 집 옥수수국수는 비추일 듯하네요.

상호 : 양육관점 / 주소 :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00-3번지 / 전화 : 02-22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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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천에서 먹어본 맛있는 양꼬치 양육관점

    Tracked from "짠이아빠의 세상이야기 _ 네이버 지점"  삭제

    언제나 양꼬치와 맥주의 궁합은 환상적이죠. ^^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양꼬치는 실패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괜찮은 집을 발견했으니.. 신천에 있는 양육관점. 지금까지 가본 가게 중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주택가 안으로 좀 들어가 있어 처음에 찾기는 힘들었지만역시 양꼬치는 언제 먹어도 맛나네요. ㅋㅋ 자세한 리뷰는 여기를 클릭해

    2010/02/03 15:41
  2.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

    신천 맛집, 양꼬치구이가 맛난 양육관점을 추천합니다. 퇴근 후, 양꼬치에 맥주 한 잔 곁들이고 싶군요!

    2010/02/03 18:23
  3. 이벤트 믹시, 다음뷰 친구 맺고 선물도 받고, "놀라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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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놀라운넘"님께서 드리는 화끈한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블로거님들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트래백 허용 부탁드립니다. 블로거 놀라운넘, 줄여서 넘이 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댓글, 트래백, 이웃맺기, 링크, 추천, RSS 신청 등, 한 가지만 참여하여도 선물이 "팡팡", 참가신청 게시판에 가셔서 댓글만 남겨주시면 이벤트 등록이 완료됩니다. 간단하고 화끈한 이벤트입니다. 블로그 이웃도 만들고, 푸짐한 선물도 받는 일거양득의 이벤트이니만큼 많은 참..

    2010/02/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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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듕귁 출장 갔을 때..
    듕귁 아해들이 지네 술 씨다고 까불락거려서..
    귀주, 백주에 맥주 말아줬더니 금방 헤롱헤롱 가버렸더라는..(ㅡㅡ)v

    2010/02/03 16:11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ㅋㅋ 정현아범은 더 쎄잖어.. ㅋㅋ 함 오셔.. 양꼬치 먹으러 갑시다.. ^^

      2010/02/03 16:31
    •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아..연말부터 해서 진짜 시간이 안 빠지네요..
      초큼 뒷 날짜로 쿵 박아놓아야 할 거 같아요..ㅠㅠ

      2010/02/03 18:32
  2. BlogIcon 중국여행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네요 ㅎㅎ

    2010/02/03 16:32
  3. BlogIcon 얌용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지난주에 신천에 있는 경성 양육관 갔었는데...
    어느 집이 더 맛있을까요?

    2010/02/03 22:1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경성은 좀 노말하고 거기보단 양육관점이 더 크고.. 좀 더 개성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

      2010/02/04 09:22
  4. 키두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이 질질 흐릅니다. 대표님..
    저도 함 데려가 주시와요 ㅎ

    2010/02/05 10:18
  5. 프란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역 양꼬치집 강추... 언제 함 갑시다래..ㅎ

    2010/02/07 21:47
  6. BlogIcon T맥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천을 자주가시나 봐요!!! 신천을 얼마전까지만해도 먹을것 없는 동네라 치부했는데. 시장쪽으로 훅 들어가니 신세계들이 있더군요+_+)

    집이 근처라 자주 가는데 짠이아빠님이 포스팅 하신곳들 찾아다녀봐야겠습니다:)

    2010/02/16 17:48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저와 입맛이 비슷하셔야할텐데... 말이죠.. 좋은 곳 발견하시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

      2010/02/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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