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은 외식업체 유독 많습니다. 동네별, 지역별로 특히 몰려 있기로 유명하죠. 그중에서 가장 초기에 발달된 곳이 서현동 먹자골목과 율동공원 부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은 지금도 계속 새로운 가게가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할 정도로 다이나믹한 곳입니다. 간혹 한 바퀴 돌면서 새로 생긴 곳이나 갈만한 곳을 물색하는 것도 재미있죠. 오늘 소개할 곳은 두 번 가본 끝에 괜찮다고 생각해 소개합니다. 두 번 모두 점심을 먹었는데 현재 가격은 점심 코스가 35,000원 그리고 점심 패밀리 코스가 39,000원입니다.
패밀리코스가 뭐냐고 물었을 때 튀김이 좀 더 나온다고 했는데 그냥 점심 코스 드셔도 무난합니다. 그리고 이 집은 꼭 예약을 해야합니다. 예약을 안 했는데 꼭 가야 한다면 12시 전 도착해야 예약된 방 중 시간 여유 있는 방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가이세끼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일반 횟집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그 중간 정도 등급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한 수준이므로 흠잡을 곳은 별로 없습니다.
긴자의 특징은 숙성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흔히 활어회의 싱싱함을 즐기는 분은 숙성회의 약간 물컹한 맛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와사비와 묵은지에 돌돌 말아 먹으면 나름 쫀듯한 맛이 활어회와 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은 마지막 알밥과 매운탕까지 성인이라도 양이 많다고 느낄 정도로 넉넉히 나옵니다. 그러니 너무 처음부터 달리지 마시고 음식을 음미하시길. ^^
주소 :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 102-2 (새마을사거리)
전화 : 031-701-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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