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 논리는 구태의연한 주례는 싫다, 우리들을 잘 아는 분이 우리들의 결혼식을 축복하는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눠주었으면 한다는 논리. 이런 논리는 또 말이 되더군요. 결국, 양가 부모님에게도 이미 주례의 특수성(?)을 설명하시고 모두 허락을 득한 상황. 이걸 어째야하나…. 참.. 지금 고민이 만땅입니다.
주말 동안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도무지 주례를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는 상황.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 등등 혹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사자들은 댓글 달지 마시고.. 절대 알바 동원하지 마시고.. 순수하게 제삼자의 의견을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8월 14일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약 일주일을 고민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 자신의 이야기도 듣고 또 여러 여건을 생각해봤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의미에서 나에게 주례를 부탁했는지도 너무 잘 알기에 거절하기 참 어려웠지만 일반적인 주례가 아니기에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아직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즐거운 쇼를 해주기에 지금 저에게 작은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에게는 잘 설명을 했으니 마음만은 알아주리라 믿습니다. 하루 이틀 볼 사이가 아니라 주례만큼이나 오랜 시간 두 사람과 함께 할테니.. 그걸로 족하다고 믿으며.. 댓글 달아주시고 개인적으로 의견 주신 많은 친구들 블로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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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나 요즘 짠이아빠에게 너무 좋은일이 많이 생기네요 추카(?)드려야하나요 크크
2008/08/09 07:02항상 젊게 사시는 님에겐 충격이었겠는걸요 ~ 저야 당근 찬성이죠. 결혼 후 전 주례사를 주의 깊게 듣곤 하는데 제가 인상깊었던 결혼에 대한 문구 꼭 소개해주세요~
http://midol.pe.kr/bbs/view.php?id=jsbar&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인디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0
오.. 정말 멋진 말이네요.. ^^
2008/08/09 13:56주례 하시는 거 취재 가야 하나요?? ㅋㅋㅋ
2008/08/09 11:33뭐에 쓰게?.. ㅋㅋ
2008/08/09 13:56제눈엔 젊어 보였던 한 주례분의
2008/08/09 12:35짧지만 강하고 유모넘치던 주례사가
참말로 멋져버리더군요
짠이아빠님의 멋진 주례가 기대되는데요..^^
아.. 좀 말려주세요.. ㅜ.ㅜ
2008/08/09 13:57전 알바생인데요. ㅎㅎ 두사람이 어려운 숙제를 주셨으니, 주례하실때 두 사람에게 많은 질문(스스로 어떻게 살겠다는 각오가 나오게끔) 을 유도하셔서 두 당사자 스스로 결혼에 대한 각오를 다지게 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 참고로 신부는 결혼식 당일 리마리오춤이나 쌰스형제춤, 살사까지 출 각오를 하더라구요.
2008/08/09 15:04음 전체적으로 퍼포먼스쪽으로 가자면.. 음.. 고민이군요.. ^^ 근데 중요한건 웨딩드레스에 살사는 영..ㅜ.ㅜ
2008/08/09 19:18잘 하실 거면서 괜한 엄살 부리시는 것 같습니다.
2008/08/10 00:44제 사촌 형님은 교수라는 이유로 삼십대에 첫 주례를 섰거든요.
내가 이 나이에 벌써 주례를... 그것만 극복하시면 문제 없으실 듯 합니다. ^^
헐.. 삼십대 ^^ 대단하시네요.. ^^
2008/08/10 03:33작년에 친한 선배 결혼식 때 주례본 분이 40대 아주머니였는데
2008/08/10 12:31신랑, 신부를 어릴 때부터 봐왔던 분이라 특별한 말을 해주시더라고요.
후배 커플에게는 짠이아빠님이 그런 분이신 것 같아요.^-^
짠이아빠님께서 인생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을 읊어주신다면
그걸로도 충분한 멋진 주례가 될 것 같아요.^-^
용기가 아주 조금은 나는군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08/08/11 02:53결혼식 자체를 신랑신부랑 같이 세팅하시는 거 어떻습네까..
2008/08/10 17:39저 결혼할 때는 저희 부사장님께서 주례 봐주셨더랬는데..
밍밍한 주례 싫다고 뭔가 특별한 거 해오라시길래..
시를 하나 써서 갖다 드린 기억이..
뭘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조율이 되도록 같이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나저나 넘 빠른 거 아님꺄..ㅡㅡ;
같이한다.. 그것도 의미있겠군.. 그리고 맨 마지막 말은 절대 공감이야.. ㅜ.ㅜ
2008/08/11 02:54일단 주례를 제안 받으셨으니 그동안 선후배에게 존경받는 짠이아빠님이시라는 생각이듭니다.
2008/08/10 17:46저도 출판기념회에 처음뵈었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구요.
둘째 짠이아빠님께서 젊어보이시는 관계로 한국의 기존 결혼문화상 하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으니 복장과 화장에서 좀 늙어보이는 쪽으로 하시면 잘 융화가 될 듯 싶습니다..
아.. 가면을 쓰고 들어가는 것도 생각해봤습니다.. ㅜ.ㅜ
2008/08/11 02:54ㅋㅋ . 뭐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시겠지만 그정도의 연륜과 존경이 빚어낸 결과이니 겸허하게 수용하시길...
2008/08/11 09:09휴.. 주례라기보다는 그냥 매치메이커라고 생각하고 하렵니다.. ㅜ.ㅜ
2008/08/11 09:17이 포스트 제목의 숫자 ..
2008/08/11 16:46마흔두살이라뇨.
나이 줄이지 말아주십시오.
정말 글을 읽자니 불편 합니다.
짠이아버님 나이가 어디 고무줄 이랍니까?
ㅜ.ㅜ... 아.. 세상에는 지키고 싶은 비밀이 있건만.. ㅜ.ㅜ
2008/08/12 01:07언젠가 제가 대학생 무렵
2008/08/11 16:50제 입시를 가르쳐주셨던 은사님이 주례를 부탁 받았는데
첫 주례 부탁을 받으신거였죠. 예술가이셔서 수염도 기르시고
기품이나 분위기는 충분히 주례를 하고 남으셨지만
나이가 사십 갓 넘기신 터라 짠이아버님과 똑같은 고민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훌륭히 주례를 보셨어요. 모두들 좋은 말씀에 우뢰와 같은
박수도 받으셨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주례를 부탁 받으셨으면 수락 하시고
좋은 말씀을 위해 너무 머리아파 마시고
누구나 다 공감아는 쉬운, 좋은 말씀 준비하셔서
들려주세요. 그리고 그 두분의 인생에 기도하는 책임도 하나 짊어지시는겁니다.
세상을 더욱 진지하게 사셔야 하는 짐을 얹는것이니 만큼 ... ^^
부담도 같이 부탁을 받으셨네요.
추진 하십시오.
그런데 솔직히 제 자신을 돌아보면 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ㅜ.ㅜ 그게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08/08/12 01:07블로거답게 새신랑 신부의 가족 블로그를 만들어 첫 페이지에 주례사를 적어, 멋들어지게 일장 주례사를 하시고 선물로 증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2008/08/12 14:03행복한 고민! 축하드립니다...
캬 .. 웨딩블로그 .. 아이디어 죽이는군요.. ^^
2008/08/12 15:25저 아는 분도 주례랑 상관없는 분일줄 알았는데
2008/08/13 10:28주례 부탁받으시고 여러가지 이벤트(?)같은거 마련해서
주례사는 짧게 하시고 대신에 미리 신랑신부에 관해서 설문조사 해서 발표도 하고
일반적인 주례말고 특별한 주례가 되었지요.
아이쿠 이런 말씀드리면 더 부담되시는거 아닌가 몰라요.. ;
ㅜ.ㅜ ...
2008/08/13 17:55크~정말 부담 많이 되시겠어요.. 전 회사 부하직원 사회 봐줬는데..^^; 사회 봐달라는 것도 매우 당황스러웠는데, 주례라니..와우...그래도 그 두 사람에게나 짠이아빠님에게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항상 잘 하시잖아요. 이번에도 멋지게 화이팅요~!! 나중에 찍어서 동영상 올려주세요. ㅋㅋ
2008/08/13 14:19헐.. 너도 와야 되는 결혼식이다...!!!!
2008/08/13 17:56헉~왠 주례? 후후
2008/08/20 01:25나보다 먼저 주례하면 큰일이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핫뉴스였네 하하하
....베이징에서
^^ 결국 정중히 거절했죠.. 지금 상황이 너무 정신없어서.. ㅜ.ㅜ 그나저나 언제 들어오셔요.. 다녀온 이야기도 듣고... 함 보시죠.. ^^
2008/08/2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