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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고단백 콩 탕수육과 해초 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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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잔뜩 사온 스마트 이팅(Smart Eating) 제품 중 저녁 만찬으로 아버님과 함께 먹은 음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고단백 콩 탕수육>과 <저칼로리 해초 물냉면>. 일단 고기가 아니라 콩으로 만들었다는 게 마음에 들었고요. 또 냉면은 해초로 만들었다는 게 마음에 쏙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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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이팅 제품인 콩 탕수육과 해초 물냉면

고단백 콩 탕수육은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한 아마씨를 넣었다고 하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콜레스테롤 제로. 이것도 마음에 들더군요. 중년 남성의 적 콜레스테롤이 없다니 푸하하! 역시 조미료는 넣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포장 뒷면을 보니 아마씨 분말이 1.33% 들어갔다고 합니다. 콩과 아마씨가 이 제품의 핵심적인 요소더군요.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제로 0mg인데 비해 나트륨 함량이 조금 많았습니다. 900그램 전체를 기준으로 영양소 기준치보다 무려 3.9배나 높게 나오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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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탕수육의 제품 특이사항

저칼로리 해초 물냉면도 콜레스테롤 제로, 조미료 무첨가, 저지장, 저칼로리입니다. 냉면의 재료는 국내산 다시마라고 하니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팍팍 밀려들죠. 열량은 냉면 한 그릇이 65Kcal로 가뿐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도 역시 나트륨 함량이 좀 많은 편입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1일 평균 영양소 섭취 기준량의 79%가 일 인분에 포함되어 있더군요. 사실 나트륨은 혈관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이런 음식에 들어가 있는 나트륨이 모두 다 염분으로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안 좋은지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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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물냉면은 무려 네가지나 ^^

콩 탕수육은 소스와 탕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소스는 나중에 살짝 데우면 되고 콩 탕수는 튀기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튀길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약간 튀겨내듯 하면 충분히 튀긴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프라이팬 위에 있던 탕수가 조금 타버리는 바람에 때깔은 과히 좋지 않았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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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탕수육의 내용물, 탕수소스와 탕수로 분리 포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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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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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도 살짝 뎁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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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품입니다. ^^

해초 물냉면은 면을 삶을 필요없이 포장을 뜯고 체에 밭여 면만 건진 후 찬물에 살짝 씻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물기를 쫙 빼고 용기에 담습니다. 포장지에 있는 조리방법에는 면을 자르는 단계가 있는데 구태여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함께 들어 있는 동치미 육수를 넣고 참깨 고명과 겨자소스를 넣고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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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물냉면의 다양한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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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

콩 탕수육은 조금 짜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입에도 짜다면 정말 짠 거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탕수의 치감이나 맛은 괜찮았는데 짠맛이 전체의 맛을 버린 듯하네요. 물론 제가 먹은 것만 별도로 짜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해초 냉면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략 고매한 평이라기 보다는 그냥 체험 끝에 솔직한 평을 간단히 적었습니다. 결론은 콩 탕수육은 짜서 비추, 저칼로리 해초 물냉면은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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