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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8 초기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22)
  2. 2009/05/14 응급실 다녀오기 (14)
살고/사랑하고2009/06/18 01:05
지난주 월요일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각종 검사와 MRI에 이어 신경정신과 검사까지
원래는 혈당 조정이 전혀 되지 않는 심각한 상황이었죠.
지금도 인슐린을 하루 세 번 투여하는데도 아직 들쭉날쭉..
그런 와중 각종 검사 끝에 어제 드디어 ‘초기치매'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깜박깜박하시던 상황.. 간혹 말씀을 잘 못하시던 것
어머니와의 옛날 추억을 수시로 꺼내시던 것..
그렇게 잘 쓰시던 필체가 이상하게 변하신 것,
의연하시던 분이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시던 것,
그리고, 늘 우울하신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시던 것.


약물치료를 해야한다는군요.
병원에서는 5주짜리 치매 가족 무료 강의가 있던데
시간이 되면 들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암을 앓고 계시기에 1년 생존 진단을 받으셨지만
그래도 주님께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라도 조금만 더
편안하셨으면 하는데…

기도 열심히 드려야겠습니다.
이래 봐도 제가 드리는 기도.. 주님이 잘 들어주시는 편입니다.

아버지, 이겨내주세요.. 파이팅!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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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기도할께요.._()_

    2009/06/18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2. 힘내십시요! 치매가 가져다주는 고통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최근에는 좋은 치료들이 있어 진행을 늦춰주기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2009/06/18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3. 프란시스...

    ㅜㅜ...엉엉...

    2009/06/18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림자

    힘내세요^^

    2009/06/18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5.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2009/06/18 15:07 [ ADDR : EDIT/ DEL : REPLY ]
  6. 힘내셔야해요.^^

    2009/06/18 23:43 [ ADDR : EDIT/ DEL : REPLY ]
  7. 반드시 이겨내실겁니다... 저도 기도 할게요^^

    2009/06/19 12:51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가까운 가족중에 앓고 계신분이 있어 맘이 더 아프네요.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2009/06/20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9. 손통

    부자분 모두가 힘든 시기이네요. 그래도 의연하게 대처하시는 두분이기에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요.

    2009/06/20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런,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힘내세요!!

    2009/06/23 21: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버님이 끝까지 아들과 더불어, 아들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시는 모습을 간직하시길 ..
    아버님 곁에서 아버님과의 즐겁던 시절을 생각하며 고마워 하시길 ..
    그 모두를 기원합니다.

    2009/06/24 00:12 [ ADDR : EDIT/ DEL : REPLY ]

아버지2009/05/14 02:59
오늘 아침부터 춥다고 하시더니
결국, 퇴근하고 나니 끙끙 앓는 소리는 하신다.
몸살이 나셨나 하고 체온기로 측정하니 정상 체온이다.. 
하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아 밤 11시경에 드디어 응급실
짠이모가 노인 우울증 증상 중 그냥 아픈 때도 있다고 한 말이 떠오른다.
내가 아무리 잘 살펴봐도 특별한 증상은 없어 보이는데.. 
각종 검사에 엑스레이까지 찍었다.
응급실에 사람이 정말 많아.. 기다림의 연속
새벽 1시 반이 되어서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고 퇴원 조치.. 
병원에 계신 동안 앓는 소리도 안 하시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신다.. ㅜ.ㅜ
마치 아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 
아무 이유없이 학교 가기 싫어서 내가 칭얼거리던 
어린 시절이 갑자기 떠올랐다... 
당시에는 결석하기 위해 꾀병도 부렸던 기억이 난다.  

응급실 다녀오던 길에 초록이 너무 예뻐서.. 옴니아폰

다음주에는 꼭 가까운 신경정신과에 가봐야할 것 같다.. 
노인 우울증은 치매와 달리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세한 것은 진료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
방문요양을 위해 인터뷰한 분도 치매는 아닌 것 같고
노인 우울증 같다는 코멘트를 했었는데, 
다음주부터는 낮에는 방문요양을 받기로 했으니
꼭 신경정신과 진료를 부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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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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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울증은 외로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가 옆에서 말벗이라도 되어 드리면 조금은 덜하실텐데...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05/14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음주부터는 방문요양사가 평일 주간에 집으로 오기로 했으니 좀 덜할 듯한데.. 어제는 이제 자유가 없어지신다고 하시더만요. ㅜ.ㅜ 그 분이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있다니.. 한번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2009/05/14 10:17 [ ADDR : EDIT/ DEL ]
  2. 에궁..
    응원보낼께요.._()_

    2009/05/14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도 좀 힘들다가도 이렇게 친구들의 응원을 들으니 다시 힘이 나는군.. 파이팅!

      2009/05/14 21:52 [ ADDR : EDIT/ DEL ]
  3. 웃음 치료사..정말 좋은 자격증이네요. 짠이 할아버님 웃음과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2009/05/14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4. 울 마님.. 웃음치료사.. 자격증 있음다..

    2009/05/14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버님께서 편찮으셔서 맘이 안편하시겠어요
    단맛나는 케이크로 잠시나마 우울한 기분 가라앉히시길 바랍니다 아버님의 쾌차도 빕니다...^^

    2009/05/15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슨 아이스크림 쿠키 케이크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 달콤했어요.. 맛나고.. ^^ 너무 감사했습니다..

      2009/05/15 22:19 [ ADDR : EDIT/ DEL ]
  6. 좋은 소식 있길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주말 잘보내세요.^^

    2009/05/15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7. 나이가 들면 부모님이 아이가 되는군요..아이들 키워놓으면 부모님이 아이가 되시고..
    요즘 힘들어보시는데..힘 내세요~ 여의도 오시면 맛있는 커피한잔 살께요~

    2009/05/23 11: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