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제주도에서 식사하면서 유일하게 반찬이 입에 맞은 집이다. 아픈데로 불구하고 김치와 무채, 멸치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알싸하게 매운 제주 고추까지 맛나게 먹었다. 잠시 후 해물탕이 들어왔다. 커다란 놋쇠 그릇에 키조개로 벽을 쌓고 거기에 물좋은 가리비와 조개 등의 해물과 함께 문어가 한마리 자리하고 있다. 모두가 살아있어 아주 싱싱한 느낌이다. 보통 해물탕은 익어갈 때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다우정 해물탕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 살짝 익힌 상태에서 조개를 발라내고 문어를 가위로 잘라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채소를 탕 위에 살짝 뿌려준다. 다른 해물탕은 보통 밑에 콩나물 같은 것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이 집은 순수한 해물의 맛을 더 살릴 수 있게 채소를 나중에 넣는 것 같았다. 훌륭한 노하우가 아닌가 싶다.
특히 파김치, 고추와 함께 먹는 해물의 맛도 좋았다.
그릇과 해물을 담은 포스가 느껴진다.
조개와 각종 해물을 깔끔하게 정리하니 많이 먹은 것 같이 변해버렸다.
공기밥으로 마무리 ^^
맛있는 해물탕 다우정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012-2
전화 : 064-751-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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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볶음밥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그런데 그 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아프셨었나봐요...ㅠㅠ
2008/11/22 18:23오죽하면 꿩깐풍기 못먹으러 갔겠니..ㅜ.ㅜ
2008/11/22 22:19아..잊고 있었는데...꿩깐풍기...
2008/11/23 00:06이거이거, 아무래도 꿩 한 마리 직접 키워서 해먹어야 할까봐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