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멘 _ 지극히 한국적인 일본 라면

먹고/마시고 2008/01/17 02:09 Posted by 짠이아빠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날도 춥고 바람도 불지만, 과감히 거리로 나섰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 있는 면이 당기죠. 사무실에서 가까운 신천 거리를 거닐다 보니 이런 이름의 일본식 라면집이 있더군요. ‘라멘만땅’.

일본의 지역별 라면을 다 모았다는 곳인데, 라면의 맛은 과연 어떨지? 분위기는 사뭇 일본스럽습니다. 한쪽 벽에는 일본 전도가 그려져 있고 각 지역별로 판매 중인 라면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 중 오늘 먹은 것은 바로 도쿄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는 탄탄멘이었습니다.

간장소스 국물,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기대

그곳 메뉴에 있는 소갯글에 의하면 맵고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면으로 청양고추와 양파로 양념한 탄탄육이 육수와 어우러진 매콤하면서 칼칼한 라면이라고 합니다. 일단 간장 소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크게 부담이 없고 청양고추와 양파라는 한국적인 느낌에 주문을 했습니다.

라멘만땅은 테이블마다 손님이 들어오면 깍두기와 부추김치 등이 나오는데 전부 먹을 만 하더군요. 특히 신천점은 깍두기 인심이 후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인 라면을 기다리는 동안 유부초밥이 개인 당 한 개씩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걸 날름 집어먹으니 식욕이 불끈 ^^

잠시 후 기대하던 탄탄멘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6천 원. 일단 간장 소스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면도 그 정도면 괜찮고요. 물론 본토의 맛보다는 대략 한국스럽게 개량된 맛이라고 하는 게 솔직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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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맵지 않더군요.

아쉬웠던 점은 조금 식었다는 겁니다. 좀 더 뜨거웠으면, 국물을 떠서 약간 후후 불어가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먹어본 결과 너무 미지근했습니다. 다 좋았는데 아쉽더군요. 그리고 기대했던 것만큼 맵지도 않았습니다. 맵고 얼큰한 맛이라고 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오늘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탄탄멘 자체가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93년 신혼여행을 갔던 일본. 아주 웃기게도 첫 날밤을 긴자의 큰 호텔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무렵 머리털 나고 처음 먹었던 일본에서의 음식. 호텔 앞 작은 라면집이었습니다. 행복했기 때문이었을까... 정말 눈물 나게 맛나게 먹었던 기억... 그 국물 속에 덩어리로 나온 삽결살에서도 행복을 느꼈던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비록 동전 넣고 플라스틱 식권을 받아 교환해 먹는 작은 라면집이었지만 언제 한번 다시 꼭 가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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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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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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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집 가셨군요...ㅋㅋ 국물음식은 뜨거워야 제맛인데 국물이 뜨겁지 않으면 일단 X ㅎㅎ
    그래도 신혼때 추억을 떠올리게 했으니 위로를 삼으셔야... ^^

    2008/01/17 09:26
  2.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아끼하바라 갔을 때 거기도 동전 넣고 쿠폰 뺴서 사 먹는 라면집이 있었는데, 그 집이 디따 유명한 집이라 하더만요. 표 파는 기계 앞에서 헤메던 탓에 뭐 특별한 맛을 못 느꼈지만요. ㅋ

    2008/01/17 10:25
  3. BlogIcon 김S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홍콩에서 같은이름의 면요리를 먹은적이있었어요..
    정말로 매웠던..=_=
    고추기름과 땅콩같은맛이나서 뭔가 좀 텁텁했는데 일본의 탄탄멘도 먹어보고싶군요 =)

    2008/01/17 10:5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쉽게도 전혀 맵지가 않더군요.. ㅜ.ㅜ

      2008/01/17 11:50
    •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사실 저도 어제 짠이아빠님께서 시키신 탄탄멘을 보고 상당히 의아스러웠다는. 일본에서 먹어봤던 탄탄멘들은 거의 없다시피 한 국물에 "이걸 일본 사람들이 먹는단 말야?" 싶을 정도의 매콤한 소스였단 말이지요. '어째서 이게 탄탄멘이지?' 했다는..

      2008/01/17 17:29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2008/01/18 17:22
  4.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여의도에 오심 마포대교 건너 라멘 맛집으로 모시지요~ ^^* 본토의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맛나더라구요. 거기에도 탄탄멘이 있는데, 아주 맵진 않았던 것 같아요.

    2008/01/21 18:08
  5. BlogIcon 미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탄탄멘 먹었는데 ㅎㅎ 마포에도 아주 맛난 곳이 있어요 담뽀뽀라고. 강추!

    2009/05/14 09:52

베이징 자장면대왕

먹고/마시고 2008/01/04 20:59 Posted by 짠이아빠
최근 면 릴레이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터(사무실)에서 함께 노는 친구들이 워낙 면을 좋아해서 말이죠.. ^^ 그래서 지난 2005년 11월에 베이징에 다녀오면서 올렸던 포스팅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아래는 당시에 올린 글 그대로를 올리겠습니다.

--(이하) 2005년 11월 17일에 올린 포스트 --

오늘은 먹는 이야기로 바로 '북경 자장면'을 한번 선보이겠습니다. 후배와 함께 조금 늦은 점심이 되어 고민하다가 외국 여성 여행가가 추천한 '북경 자장면대왕'이라는 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렵게 택시기사에게 영어 이야기하면서 책을 보여주며 간신히 찾아갔죠.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영어 못 알아 듣기로 유명한 중국에서 손짓 발짓으로 특정 음식점을 찾아가다니 말이죠. 찾아간 곳은 바로 '老北京炸酱面大王'이라는 정말 거창한 이름을 가진 전통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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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장면대왕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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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협영화 속의 세트장에 들어온 느낌


일단 해외 여행 책에 나올 정도로 북경의 명소인데 가게의 낡음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올림픽 즈음해서 좀 고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중국 무협 영화에 나오는 아주 좁은 의자와 지저분한 탁자가 즐비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인들도 많더군요. 일단 외국인이 들어오면 영문으로 된 메뉴가 있어서 그나마 중국어를 일절 모르는 우리에겐 다행이었습니다. 시킨 음식은 총 4개. 일단 '소고기 누들'과 유명한 '자장면' 그리고 새우와 닭요리 이렇게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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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했던 소고기면


먼저 나온 음식은 바로 소고기면. 진한 육수에 수타면과 장조림 같은 소고기를 넣은 아주 간단한 요리였습니다. 정말 왕 느끼하더군요. 면은 쫄깃쫄깃 맛이었지만, 국물이 우리의 상식처럼 시원하기 보다는 장조림에 물을 타서 끓인 것처럼 느끼했습니다. 더구나 고기도 퍽퍽 하여 완전히 실패작... ㅜ.ㅜ 유일하게 북경에서 먹은 요리 중 남겼습니다... ^^

두 번째는 새우탕수육.  이거 아주 명물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네 탕수육과 아주 닮았는데 우리의 탕수육처럼 전분 즉, 소스가 많지 않아 끈적이지 않았고 파인애플과 새우 그리고 순살 닭고기와 각종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예술이었습니다. 이것과 함께 나왔던 사천식의 비교적 매운 닭요리도 고추를 기름에 살짝 볶았는데 그 소스와 고추의 알싸하게 매운 맛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특징은 땅콩과 비슷한 견과류가 통으로 들어가는데 매운 와중에 견과류가 아싹하고 씹히는 맛이 아주 예술이더군요. 특히 견과류를 씹을 때 나는 고소한 향이 전체 맛과 어우러지면서 절묘한 맛이 나더군요.. 정말이지 한국에선 먹어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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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탕수육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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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식 닭고기 요리


짜잔.. 드뎌 이것이 북경자장면입니다. 음식을 나르는 방식부터 좀 특이한데.. 먼저 면만 담긴 그릇과 작은 그릇에 각종 채소를 별도로 담아 나옵니다. 손님 앞에서 그 작은 그릇에 담긴 채소들을 면 위에 휙휙 마치 쇼를 하듯 일사불란하게 넣습니다. ^^ 이때 소리도 아주 경쾌합니다..^^ 그리고 손님 앞에 춘장(베이징식 자장)과 함께 내려놓습니다. 처음 볼 때는 약간 두렵습니다. 좀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북경식 자장도 그냥 된장 같아서 먹어보기 좀 난해한데 쓱쓱 비벼서 한 입 먹어보면 모든 편견은 사라지고 맛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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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베이징 자장면


너무 과찬인지는 모르지만 우리식 자장이 좀 달달하다면 베이징 자장면은 담백한 맛이 나기에 한 번쯤은 경험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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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9 - 북경 자장면, 노북경자장면대왕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삭제

    오늘은 북경에서 맛보는 자장면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다들 알겠지만 자장면의 원조는 중국. 하지만 원류임을 자처하는 곳 만큼, 그 맛도 뛰어나리라 생각했다면 오산. 사실 맛에 있어서 만큼은 그렇지가 못하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국인에게는 한국식 자장면 맛이 이미 익숙해져서, 중국식 자장면은 맛없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북경에서 제대로된 자장면을 맛볼 수 있는 몇 곳 중에 하나이기 때문. 또한, 주전부리..

    2008/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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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는 음식들이 많네요~
    꽁빠오지띵도 보이고 니우러우미엔도 있고~
    오래간만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08/05/15 15:3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여기 종업원들의 다소 청결하지 못했던 옷이 생각나네요.. ^^ 어쩜 분명 흰 옷 같은데 보이기는 회색 옷.. ㅋㅋ

      2008/05/19 16:41

면 릴레이 #11-1 : 챠슈 라면

먹고/마시고 2007/05/29 18:22 Posted by 짠이아빠

면 릴레이가 뭐냐구요? 그건 여길 보셔요.. '레이의 콘텐츠 유토피아 ; 두 남자의 면 사랑 이야기' ^^ 두 남자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12보다 좀 늦게 올라가네요. 이유는 폰에 증명사진이 남아 있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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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챠슈 라면

* 무얼 먹었나? : 챠슈 라면
* 어디서 먹었나? : 잠실 롯데캐슬 지하1층 푸드코트
* 얼마인가? : 5,500원
* 잘 먹었나? : 열라 짬뽕나는 맛이었습니다. ㅜ.ㅜ
* 왜 짬뽕 났는가? :
   - 생면은 맞았는데, 국물이 일본식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 한국 라면 스프에 생면을 넣고 일본 라면 흉내를 냈더군요.
   - 대충 숙주와 야채 집어넣고, 돼지고기 삼겹살 살덩이로 잘라 넣은 느낌.. 딱 이 느낌..
   - 요즘 일본 라면 전문점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 차라리 한국 라면과 일본 라면의 중간지점이라고 하면 정답인듯…

이렇게 11회차가 지나갔습니다. 다른 회차들은 '레이의 콘텐츠 유토피아 ; 두 남자의 면 사랑 이야기'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별도로 올리는 것은 저만 먹었거나, 아니면 둘이 같이 갔는데 서로 다른 것을 먹은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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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 남자의 면 사랑, 면 릴레이 #11 : 나가사키짬뽕라멘

    Tracked from 레이의 콘텐츠 유토피아  삭제

    두 남자의 면 사랑 이야기 - 면 릴레이 면을 너무 좋아한 두 남자가 점심, 저녁 식사를 면으로 하겠다고 나선 재미있는 이야기, 면 릴레이. 그 열한번째 릴레이가 시작됩니다. 면 릴레이란 면 릴레이 다른 기사 보기 열한번째 릴레이 : 나가사키짬뽕라멘 날짜 : 5월 27일 점심 식사 장소 : 잠실 롯데캐슬 지하 푸드코트 이번에 도전할 메뉴는 일본식 라면입니다. 원래 일본식 라면은 돼지사골육수를 쓴다고 하지요? 솔직히 저는 일본 갔을 때 먹었던 그 니글..

    2007/05/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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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쿠 짬뽕난다라.. 짬뽕맛으로 봤습니다 ㅋㅋ
    일본가서 일본라면 먹어본일이 없어서.. 아내가 맛있다고 하던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가서 먹어볼랍니다^^

    2007/05/30 14:38

면 릴레이 #12 : 키네우찌 생면

먹고/마시고 2007/05/29 01:02 Posted by 짠이아빠

요즘 같이 사업을 하는 동료와 함께 무한도전이 아닌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2끼 면 먹기. 대부분의 리뷰는 '레이토피아'에서 면 사랑 태그를 통해 살펴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점심 때 먹은 라면(#11)은 폰카에 들어있어 내일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저녁으로 먹은 일본산 '키네우찌 생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통 라면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게 기름에 면을 튀겨서 만드는 '유탕면'이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증기로 쪄서 익혀 만드는 '호화건면' 그리고 즉석면류 중 식기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담은 '용기면' 마지막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4~26도에서 면을 숙성시키고 90도 이상에 살균시키는 '생면'으로 나뉩니다. 오늘 먹은 게 바로 이 '생면'이죠.

국내도 몇 년 전부터 웰빙 바람과 함께 라면에도 생면 바람이 불었습니다. 국내 생면들도 비교적 맛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마트에 들렸다가 우연히 이 친구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라면부터 각종 우동까지 생면으로 라인업 되어 있더군요. 일단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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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산 소맥으로 만들었다는군요..

키네우찌라는 브랜드는 자신들만의 면 제조공법을 통해 면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는데, 일반 먹어봐야 알겠죠. 구입한 것은 우동 제품 중 '가쯔오부시'로 스프를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일단 만드는 방식이 조금 특이 합니다. 면을 먼저 삶아낸 후 그것을 뜨거운 물로 씻어 둡니다. 그리고 300CC의 물을 끓이다가 제품에 들어있는 다시 스프액을 넣고 기호에 따라 파나 양념을 더 한 후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끓었다고 생각되면 씻어둔 면을 넣고 먹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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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다시 스프 달랑 내용물은 이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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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얇아서 식감은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국물은 끝내준다는거.. ^^

이 제품 좀 특이한 것은 면이 얇다는 것입니다. 모쪼록 우동면은 오동통통해야 맛이 있는데 그러나 보니 식감은 좀 떨어집니다. 우동의 쫄깃하고 땡땡한 느낌은 없고 미끈거리고 약간 부족한 찰기여서 아쉬웠습니다. 단지, 다시(스프)는 정말 좋았습니다. 간장 같은 소스였는데도 역시 깊은 맛이 우러나오더군요. ^^

워낙 어려서부터 조미료 풍부한 라면에 길들여진 386세대라서 그런지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향후 대세는 이런 생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집에서 짠이에게는 생면 아니면 거의 연중행사입니다. 조미료 스프 들어간 것은 짠이모가 아주 진저리를 치죠. 더구나 최근에는 아토피가 살짝 와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 역시 아이에게는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게 부모들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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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우찌 홈페이지닙니다. ^^

[영양성분표(면과 스프 포함)]
칼로리 : 332.8kcal
단백질 : 10.6g
지방 : 1.2g
탄수화물 : 69.7g
나트륨 : 3.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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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로리는 라면의 절반 밖에 안되는군요~ ^^ 이거 가격이... 얼마였더라~ 쩝... ^^

    2007/05/29 01:17
  2.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우동하면 포동포동한 면발을 생각하는데.. 좀 의외군요.
    그래도 맛은 있어 보이는데요^^

    2007/05/29 08:1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그 포동포동한 우동도 있습니다. 근데 가쯔오 국물에 홀려서.. ^^

      2007/05/29 10:16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동료와 점심과 저녁 두끼를 같이하는데 그걸 모두 면으로 해보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뭐 원칙이나 그런 것은 나름 있습니다.. ^^

면 릴레이 시작 글 보기 http://www.raytopia.net/115

오늘은 저 혼자 사무실에서 외롭게 저녁을 했습니다. 뭐냐구요? 너구리입니다. 냉장고에는 김치가 넉넉하므로 맛나게 먹었네요.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나원 먹고나서 찍었습니다.. ^^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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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후, 저 역시 면을 무지 좋아라 하는데.. 동참해볼까요??

    2007/05/23 07:56
  2. 진주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옛날(?)
    보송보송한 솜털이 가시지 않았던 하희라가 광고하던 그 너구리!!!
    맛도 좋습니다요^^

    2007/05/23 18:45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조미료가 너무 강하다는 단점이 좀 있습니다.. 사무실에 한 박스를 사놔서 어쩔 수 없이 먹고 있습니다.. ^^

      2007/05/24 00:48
  3. BlogIcon 엑시스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윽, 이시간에 이런걸 보다뇨... 빈 그릇만봐도 배고파져요 ㅠㅠ

    2007/05/24 01:3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마도 블로그 시작한 이후 빈그릇을 찍어본거는 이번이 첨인듯 합니다.. ^^

      2007/05/24 09:34
  4.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빈 그릇은 너무해!

    2007/05/24 12:3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ㅋㅋ 아.. 어제는 갑자기 술이 확 올라와서.. 힘들더라구.. 그래서 일찍 간겨..ㅜ.ㅜ 쏘리... @.@ 좀 천천히 마실걸...ㅋㅋ

      2007/05/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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