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생각하는 보양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며칠 전 말복에는 파트너의 생일 파티를 겸해서 등심을 먹었는데 솔직히 등심은 보양식이라고 하기가 쑥스럽습니다. 영양탕도 예전처럼 먹고 싶어지지 않고 더구나 각종 탕은 고지혈증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에 무얼 먹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번에 읽었던 책 '음식잡학사전'이 생각나더군요. 그 책에서 읽었던 것 중 매달 최고의 물고기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월은 도미, 2월은 가자미, 3월은 조기, 4월은 삼치, 5월은 농어, 6월은 숭어, 7월은 장어, 8월은 꽃게, 9월은 전어, 10월은 갈치라고 구구절절하게 적어놓았더군요. 이게 음력이라면 아직도 장어다.. ^^ 더구나 며칠 전 아버님이 장어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으니.. 광복절 점심은 거룩하게 장어로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과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분당 인근의 장어집으로 올라오는 것들이 작업 냄새들이 많이 나더군요. 업소 안내 페이지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그 댓글들을 보니 영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모두 똑 같이 맛있다는데 특정 월에만 집중되어 있더군요. 작업의 냄새.. ^^
결국은 기억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판교와 수지를 이어주는 도로변에서 꽤 큰 장어집을 본 듯했기 때문입니다. 12시 조금 못되어 도착한 곳. 궁내동 톨게이트 부근이더군요.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은 판교IC에서 나와 바로 우회전을 해 고가를 하나 넘으면 좌측에 있습니다. 그 시간에도 도착하니 큰 가게가 절반가량 차 있더군요.
쟁반 시스템의 숯불장어구이
이 집에 들어서서 놀란 것은 탁자에 모두 구멍이 슝슝 뚫려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후에 보아하니 쟁반에 반찬이 담겨 세팅이 되는데 그 쟁반이 탁자에 쏙 하고 들어가서 철커덕하고 걸리더군요. 이러니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편할 것 같더군요. 이후에 반찬은 셀프입니다. 중앙에 반찬 리필 하는 곳이 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만큼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죠.


잠시 후에는 숯불이 들어옵니다. 2인분 1세트로 33,000원. 2인분에 장어가 3마리가 나오더군요. 장어는 일하시는 분이 돌아다니며 잘 익도록 구워줍니다. 장어는 살이 잘 오른 것 같더군요. 잠시 후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익은 것들은 본인 앞쪽으로 불이 잘 닫지 않게 옮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 장어는 냄새도 없고 식감도 괜찮은 것 같더군요. 소스는 기본 소스가 나오는데 다른 소스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반찬 리필 하는 곳에 가면 여러 가지 소스 재료가 있으니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제가 먹는 스타일은 일단 깻잎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장어를 소스 살짝 발라 올려놓은 후 생강과 마늘 그리고 양파 등을 올려놓고 한 입에 쏙 넣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양념을 잘하는 집들도 있는데 제가 아는 곳은 너무 멀어서 아버님 모시고 가기가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 잘하는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참 그날이 휴일이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12시 20분 경 되니 실내가 꽉 차고 오히려 손님들이 대기를 하더군요.. 이 집의 퀼리티가 그나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모양입니다.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참 숯불구이]
위치 : 궁내동 톨게이트 옆
전화 : 031-716-3892 / 031-717-2592
1월은 도미, 2월은 가자미, 3월은 조기, 4월은 삼치, 5월은 농어, 6월은 숭어, 7월은 장어, 8월은 꽃게, 9월은 전어, 10월은 갈치라고 구구절절하게 적어놓았더군요. 이게 음력이라면 아직도 장어다.. ^^ 더구나 며칠 전 아버님이 장어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으니.. 광복절 점심은 거룩하게 장어로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과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분당 인근의 장어집으로 올라오는 것들이 작업 냄새들이 많이 나더군요. 업소 안내 페이지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그 댓글들을 보니 영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모두 똑 같이 맛있다는데 특정 월에만 집중되어 있더군요. 작업의 냄새.. ^^
가게 앞이 바로 주차장입니다.
쟁반 시스템의 숯불장어구이
이 집에 들어서서 놀란 것은 탁자에 모두 구멍이 슝슝 뚫려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후에 보아하니 쟁반에 반찬이 담겨 세팅이 되는데 그 쟁반이 탁자에 쏙 하고 들어가서 철커덕하고 걸리더군요. 이러니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편할 것 같더군요. 이후에 반찬은 셀프입니다. 중앙에 반찬 리필 하는 곳이 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만큼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죠.
이 집의 특징 쟁반 시스템
저 멀리 반찬 리필 코너가 보입니다.
숯불이 이렇게 세팅이 되고 잠시 후 장어가 옵니다.
2인분 3마리가 33,000원
가지런히 올리고 소금을 뿌려줍니다.
직접 구워주므로 일단 기다리시면 됩니다.
익으면 요렇게 앞으로 빼 놓으세요. ^^
이렇게 깻잎에 쌓먹으면 최곱니다. ^^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참 숯불구이]
위치 : 궁내동 톨게이트 옆
전화 : 031-716-3892 / 031-717-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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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가까워 이곳에 자주 들렸었는데 설마 인터넷에서 볼 줄이야.. 여기 장어살은 아주 두툼하고 신선한게, 한방 소스도 일품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장어를 다 자른 후 한방 소스를 살작 입혀서 구우면 냄새도 은은하고 먹기 아주 좋습니다.
2007/08/16 22:29그러게요.. 이 집에 대한 소개는 블로그 검색에 없더군요.. ^^ 아마 블로그로는 제가 이 집 소개한게 처음 아닐까 싶습니다.. ^^
2007/08/17 07:42장어하면 풍덕천에 있는 집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집 맛이 궁금한데요^^
2007/08/16 23:39게다가 풍덕천에 있는 집 보다 조금 더 저렴하군요^^
우담아빠.. 풍덕천 어디메요?.. 어느집.. 좀 갈켜주시라요.. ^^
2007/08/17 07:42아.. 장어 좋아하시나 보네요? 수지 롯데마트에서 풍덕천 사거리로 오다보면.. 고가가 하나 있는데 그 고가 밑 모퉁이에 있습니다. 나름 꽤 유명한 집이라죠..^^
2007/08/18 23:38m.m 어제 병원갔는데 의사선상님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강연을 하시더라구... 그 중 장어의 콜레스테롤 수치.. 장난아님.. 유일하게 물에서 나는 것중.. 오징어와 장어.. 새우는 절대 금물.. ㅜ.ㅜ 나원..
2007/08/19 08:25원래 콜레스테롤 많은걸로 유명한 음식들이죠.
2007/08/19 20:33계란조른자가 1등이고, 장어, 오징어가 2~3등 할꺼여요^^
그래도 저집 한번 가보셔요. 기름 쏙 빼서 나오니 그나마 괜찮을껍니다^^
오징어와 곱창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콜레스테롤.. ^^
2007/08/19 20:55아, 여긴 양념이 아니구 그냥 소금구이네요? ^^ 전 한 번도 저렇게는 안 먹어 봤어요~ ㅋㅋ
2007/08/16 23:45양념은 거의 양념 맛이 절반 이상이지.. 이렇게 먹으면 장어 특유의 맛을 잘 느낄 수가 있다고.. ^^
2007/08/17 07:43이싸람이거 허구헌날 먹꼬 마시기만 하는구만 이거..
2007/08/17 09:26(나두 좀 낑과주라.. 침질질...콧물 질질..ㅠㅜ)
아차차.. 내 블로그에 있는 그집...삼겹쌀찝...
2007/08/17 09:27살빼네 집이여요...
한달에 식구들이랑은 두어번 간다네...
요즘 동네사람들에게 소문이 잘 났는지..
매상도 팍팍 오르는 모양이두만...
은제 함 같이 감세~
아차차차... 하나더..
2007/08/17 09:28건데 장어 먹꼬..
힘은 어데 쓰능겨???
=3===3===3=3=3==3
아하.. 거기가 살빼 가게군요.. ^^
2007/08/17 09:46가게가 삼겹살 집 같지 않고 아주 이쁘던데..
언제 함 가봐야 쓰겠네요... @.@
그리고 힘은 .. 참 거시기 해서 거시기 합니다.. @.@
앗~ 나는 양념 장어만 좋아라 했는데~ 소금구이도 군침 꼴깍 넘어가네요.
2007/08/17 09:41얼마 전에 양념장어 먹고싶대니까, 도우너도 역시 장어는 소금구이라며.. 미식가다운 소리를. ㅋㅋㅋ
^^ 양념보다는 담백함이 더 좋죠.. ^^
2007/08/17 09:47안양종합운동장 옆에도 같은 집이 있습니다. 가격대나 맛이나 그런대로 만족스럽죠.
2007/08/18 18:10반갑습니다. ^^ 아 그 집이 분점인가 봅니다. ^^
2007/08/19 08:24저도 양념구이보다는 자연스런 소금구이가 더 좋습니다
2007/08/19 18:13그나저나 장어를 드셨는데 혼자 계셔서 어쩌죠?!!....ㅋㅋㅋ
아니.. 진주애비님까정 절 놀리시남.. ㅜ.ㅜ
2007/08/19 18:51장어 원츄요..
2007/08/20 18:09전 강화도 갯벌장어가 젤 난 것 같아요..
비린내 싹 빠진 담백한 맛이요..
민물장어를 갯벌에 풀어서 키운다더군요..
첨엔 괴로워하다가 갯벌속에서 알아서 적응한다나요..ㅋ
오.. 금주 주일에 교회에서 강화에 가는데.. ^^
2007/08/20 20:34아. 여기 가서 먹어봤는데 맛괜찮더군요. 참고로 집이 수지라서 풍덕천앞 롯데마트 앞에 있는 그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여기가 훨씬 맛있었어요!!!
2008/08/05 00:55풍덕천 롯데마트 앞도 유명하더군요.. ^^
2008/08/05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