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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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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 토요일... 어제 밤까지는 식욕을 잘 참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TV에서는 오전부터 계속 맛집 이야기.. 먹을거리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도저히 피해갈 수가 없다. 누군가 아침밥은 살로 가는게 아니라고 했던가?.. 열심히 먹어주니 .. 배가 남산이다.. 어찌하여 다 먹고 나서 후회가 된단 말인가?.. 결국 부른 배를 쥐고 운동하러 나간다.. 70분 동안 열심히 볼을 때려주는데도 배가 꺼지질 않는다.. 자.. 다시 집 뒤에 있는 산을 올랐다.. 그 길가에 있는 꽃들이 너무 예뻐서.. 한 컷 한 컷 찍으며 올라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하산할 때가 되니 겨우 배가 꺼졌다.. 역시 꽃을 봐야.. 소화가 되는구나.. 꽃은 눈으로 보는 소화제가 아닐까.. ^^ 아쉽지만.. 2009년 봄꽃도 사진으로 남겨보자.
고어텍스 등산화 관리방법 지난 10월경부터 등산을 다시 시작했다. K2 서포터즈가 된 기념도 있었지만, 2010년 아들 짠이가 중학교에 올라갈 즈음 함께 뉴질랜드 트랙킹을 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발목을 크게 다쳐 20일 넘게 그 어떤 운동도 못하고 있자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결국 자리에 앉아만 있으려니 배만 더 나오는데… 대략난감. 이런 상황에서 한 줄기 빛 같은 영상을 만났다. 서포터즈 활동의 마무리를 기념해 K2에서 보내준 동영상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등산 이후 등산화 관리 요령에 대해 그 액기스만을 소개한다. 최근 유행은 고어텍스 등산화 고어텍스는 고가의 소재이다. 그 이유는 기능성이 강화된 과학적인 소재이기 때문인데, 외부에 있는 물은 완벽히 차단해..
K2와 함께 한 북한산의 가을 이미 오래전부터 산행 약속이 있었습니다. 블로거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K2가 무르익는 가을을 함께 즐기자고 선택한 날이 바로 10월 25일(토)이었습니다.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산행을 하며 이런저런 피곤함에 지친 마음을 다 잡아보자고 스스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체력은 거의 바닥이었죠. 충전이 필요한 붉은색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산을 오르다가 방전되기 전에 내려오면 된다고 스스로 생각하니 용기가 나더군요. K2는 등산으로 대표되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신발에서부터 첨단 기능성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는 곳이죠.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K2가 단체 등산객에게 저렴하게 버스를 렌트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담당자 말을 들어보니 올 ..
K2 동계형 등산화 서브제로 별다른 기대 없이 K2 블로거 서포터즈에 응모한 것이 덜커덕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과 함께 K2 신상품인 서브제로 고어텍스 등산화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막상 등산화를 받고 보니 정말 K2 블로거 서포터즈가 된 실감이 나더군요. 과체중인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등산입니다. 급경사 혹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를 한 시간 이상 올라가다보면 숨이 턱에 차오르고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이 심장의 박동수도 빨라지고 몸은 천근만근이 되기 때문이죠. 체중관리를 위해 자전거와 세미 파워워킹을 꾸준히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갑자기 출장을 간다거나 일이 바빠지면 공백이 생기죠. 그래서 최근 생각한 방법이 자전거와 파워워킹에 이어서 언제든지 등산할 준비를 하자였고 그래서 차 트렁크에는 등산화를 넣..
막걸리와 순두부 9월 첫번째 일요일. 교회 분들과 함께 예배 전에 청계산 등반을 했습니다. 7시에 교회에서 모여 찾아간 청계산. 가벼운 등반을 하고 내려와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산은 언제나 땀을 한바구니씩 돌려주지만 왠지 산을 잘 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짠이와 뉴질랜드에 있는 원시림을 트래킹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몸을 잘 만들어야할텐데 말이죠.. 내년이나 후년쯤 짠이와 함께 뉴질랜드 원시림을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하는 트래킹을 다큐로 직접 만들어보는게 지금의 작은 꿈입니다. ^^ 늘 무엇을 하든 결론은 콘텐츠가 되어버리네요.. ^^
충주 인등산 산행 _ 거의 죽다 살아남 지난 7월 11일 금요일. 아!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다시 생각하니 웃음이 나기도 하는군요. 이런 게 바로 고생의 추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충주 인등산을 갔습니다. SK텔레콤 2008 하계 인턴십 교육의 마지막 대장정이 바로 인등산 산행이었기 때문이죠. SK(구, 선경)가 인등산에 조림 사업을 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가느다란 묘목이었던 나무가 지금은 큰 나무로 자라있었습니다. 숲도 울창하고 자작나무와 호두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은 아주 제대로입니다. ^^ 사실 등산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카메라 장비를 들고 따라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역시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은 다르더군요. 저도 사무실에 젊은 피들 남겨두고 삼복더위에 대표 선수로 나섰는데 올라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