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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1/22 맥스 더 프리미엄, 이거 괜찮구만! (6)
먹고/마시고2010/05/29 09:36
사람 입 참 간사합니다. 왜냐하면 하이트맥주와 맥스로 돌아서니 그동안 잘 마시던 카스가 너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탄산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좌우지간 이제는 맥스가 1순위가 되어 버렸죠. 아쉽게도 다이어트 때문에 절주하는 신세지만, 그러다 보니 오히려 딱 한 잔이 더 소중하고 음미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스 신제품을 만났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첫 번째 맥스 스페셜 호프부터 실망한 적이 없었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목에 힘을 주고 기다렸습니다. 첫 번째 스페셜 호프가 뉴질랜드 호프였고, 두 번째가 호주 그리고 이번 세 번째 한정판 맥스는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재배된 파인 아로마 호프 Fine aroma hop를 이용했습니다. 페트 제품을 냉장고에서 그리고 미리 얼려둔 컵을 냉동고에서 꺼내 딱 한 잔을 따랐습니다. 

글씨도 선명한 '한정판매'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우아한 거품과 맥스의 독특한 엘로우는 여전하네요. ^^ 병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징하는 야생동물과 초원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간식은 당연히 치킨. 일명 치맥으로 일주일 열심히 함께 일한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했습니다. 긴장되는 순간 첫 모금을 넘깁니다. 

맥스 본연의 100% 보리 맥주의 달콤함 맛과 파인 아로마 호프의 향이 잘 어우러져 목을 넘어가더군요. 부드럽습니다. 그러면서 맥주 본연의 맛을 제대로 연출하는 듯싶습니다. 정말 맥주 맛도 모르면서 먹지 말고 딱 한 잔을 먹더라도 맥주 맛을 음미하며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이번 월드컵 기간에 꽤 친해질 것 같네요. ^^ 대~~~한민국! 파이팅! 

치킨도 유달리 맛있어 보였지만 가슴살로 작은 조각 두 개만 ㅜ.ㅜ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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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아프리카의 야생동물들을 상징해놓은 것과 시원함을 강조한 푸른색의 하늘 디자인이 참 맘에 드네요

    2010/05/29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 확실히 이제는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사람과의 호흡과 소통이 패키지에서도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 완벽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참 정감가는 디자인이죠.

      2010/05/29 15:04 [ ADDR : EDIT/ DEL ]
  2. 이야...이제 한국 맥주들도 되게 다양한 한정도 나오고 패키지도 이쁘고 너무 좋네요 :-)

    2010/06/09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확히 맛 차이는 없는거죠??

    그냥 패키지 차이인가요?? ㅎㅎ;;

    저는 예전에 올려놓은 군납 맥스도 있어요.. 한번 보러 오세용

    http://www.shadowneo.net/86

    2010/06/12 02:38 [ ADDR : EDIT/ DEL : REPLY ]
    • 맛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남아프리카 홉이 훨씬 소프트한 맛이라고 할 수 있어 편하게 넘어가죠. ^^

      2010/06/12 09:23 [ ADDR : EDIT/ DEL ]
  4. 마트에 있는 남은 스페셜 호프를 모두 (그래봤자 페트병 두개.) 업어와 아르헨티나전을 보며 소비했다죠. 괜찮던데요? ^^

    2010/06/22 01:57 [ ADDR : EDIT/ DEL : REPLY ]
    • 넵.. 국내에도 맥주 한정판에 대한 니즈가 서서히 늘어날 듯.

      2010/06/22 09:59 [ ADDR : EDIT/ DEL ]
  5. 아..지금 새벽인데 당장 치킨 한마리 시키고 싶게 만드는 사진이군요..ㅋ
    이시간에 치킨집은 다 문닫았을테지만..ㅋ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0/06/22 02:00 [ ADDR : EDIT/ DEL : REPLY ]

먹고/마시고2010/01/22 16:58
예전에는 입에서 똑 쏘는 탄산 가득한 맥주가 좋았는데, 맥주를 먹다보니 이게 탄산수를 먹는건지 맥주를 먹는건지 구분이 안될 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유럽 맥주 견문록이라는 책을 읽어보고는 맥주 본연의 맛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탄산이 너무 강한 맥주는 자체 맛과 향을 느끼지 못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맥주라는 답을 내렸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회식을 위해 장을 보던 중 발견한 프리미엄급 맥주 '맥스 더 프리미엄'.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기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매장에서 막상 발견하니 심장이 벌렁벌렁. ^^

맥스홀릭이라고 할 정도로 맥스를 좋아하는 제가 작년 여름에 나온 뉴질랜드 호프로 만들었던 한정판도 맛있게 먹었으니 당연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란색 보리가 물결치는 그림을 배경으로 파란색 맥스 로고와 한정판매라는 도장 꽝! 붉은색 글씨로 <호주산 프리미엄 몰트 100% 사용>이라고 프린트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빨리 마셔보고 싶어졌죠. 도수는 조금 쎈 편으로 5%입니다. 호주에 있는 타즈매니아 섬에서 기른 고급 호프를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책에서 배운 것 중 하나가 모든 맥주는 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그 이유는 맥주는 오감으로 즐기는 술이기 때문이라는거죠.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잔을 통해 거품과 함께 입 전체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 캔이나 병을 그대로 즐길 경우 향과 맛을 풍부하게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잔에 맥스 프리미엄을 한가득 따랐습니다. 355밀리가 정확히 한 잔에 떨어지죠. 거품과 함께 말입니다.

향이 참 좋습니다. 처음에는 마시기 급급하지만, 잔에 약 절반 정도 맥주가 남았을 때 잔으로 코를 조금 더 넣고 호흡을 해보시면 호프의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이게 맥주를 코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죠. ^^ 캔이나 병에서는 도저히 이 향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미각으로 전해져오는 맛. 무척 부드럽습니다. 술을 분해하는 능력만 된다면 그냥 그 한잔을 그대로 원샷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맥스의 특징은 맛이 튀지 않고 부드러운면서도 향이 좋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는 맥주입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두 종류로 캔과 병이 있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일본에 아사히와 삿뽀로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맥스가 있다. ^^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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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정말 마셔보고 싶게 이쁘게 잘 포장된것 같고 맛도 궁금하네요^^

    2010/01/22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 입맛에서 딱이더라구요..
    오늘 집들이 가는데..
    bring your own beverage 하라더라구요..
    요 포스팅 보자마자 딱 결정..ㄳㄳ~

    2010/01/25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 ^^ 나원 나도 무심하지..이 댓글을 한 달 뒤에 보다니.. ㅋㅋ 쏘리

      2010/02/25 00:44 [ ADDR : EDIT/ DEL ]
  3.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싶네요~

    2010/02/24 16:5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쉽게도 프리미엄 맥주는 이제 맛보실 수가 없을 듯싶네요. 한정 생산이라고.. ㅜ.ㅜ Limited Edition..

      2010/02/25 00:4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