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올린 포스트에 이어 다시 찾은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의 맛을 검증해봤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간혹 음식의 맛이 변하는 집도 있기에 이거 자주 검증해주어야 올바른 먹을거리 포스팅의 책임이 아닌가 싶네요. ^^ 그래서 보시면 간혹 간 집 또 쓰는 경우도 생깁니다. 맛이 변했는지 아니면 여전히 맛있는지 말이죠. ^^
2008/06/24 - [먹고/마시고] -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2005
우선 이 집의 맛은 처음 가본 2005년에 비해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반찬부터 메인인 쭈꾸미까지 한결같이 똑같네요. ^^ 먼저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는 양념이 비교적 진한 편입니다. 그러나 절대 맵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쭈꾸미의 살결을 입에서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아주 빨간 색을 띄기 때문에 무척 매울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달콤함이 느껴지죠.
이 집은 쭈꾸미가 가장 맛있는 봄철에 잡은 쭈꾸미를 냉동시켰다가 일 년 내내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 가도 그 맛이 한결같다는 장점이 있죠. 어찌 보면 양념 맛 같을지도 모르지만 희한하게 숯불 위에서 춤 한번 추고 나면 쭈꾸미 본연의 맛으로 돌아온다는 게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충무로라는 곳이 자주 가는 곳은 아니다 보니 일 년에 잘 가야 한 두 번인데도 늘 같은 맛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용하다 싶습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지난 2005년보다 조금 괜찮을 겁니다. ^^ 카메라가 그만큼 좋아졌기 때문이겠죠…. 역시 음식 사진 하나에도 블로그 포스트만으로도 디카의 진화가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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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곳은 아무때나 가도 그 맛 그대로라는..
2008/06/25 02:46역시 유명한 집들은 비결이 있더만요.. ^^
2008/06/25 08:39님의 프로페셔널리즘에 감사를 드려요^^. 한국가면 한번 꼭 들려보고 싶은 집이네요.
2008/06/25 05:53감사합니다.. ^^
2008/06/25 08:40생각보다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2008/06/25 13:35다음날 턱이 아픈 이유는 뭘까요?
분명 부드러웠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랬을까요? ^^
맛은 최근 10년 사이에 먹어본 쭈꾸미 중 쵝오! 였어요.
음.. 그날 우리가 그것만 먹은게 아니라지 아마?.. ㅋㅋ
2008/06/25 13:58수지에 감동의 쭈꾸미구이집 있습니다. 놀러오셔....
2008/06/27 03:14아이고 보고 싶어라.. 얼굴 못본지가 얼마냐.. ㅜ.ㅜ
2008/06/27 03:19아..저 곳은 대학 때 사진 인화하러 뻔질나게 드나들던 충무로의 그 곳이군요!! 흐윽. 먹고 싶습니다...ㅜㅜ
2008/07/06 13:28맞습니다.. ^^ 제 특기 중 하나가 식욕충만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전염시키죠.. ㅋㅋ
2008/07/06 21:52지난주엔가 이 포스트를 보고는, 동료들 몇명 꼬셔서 기어이 이 곳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오묘한 쭈꾸미 맛에 다들 반했더랬습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가졌습니다. 늦게라도 감사드려야 할 것 같아 오랜만에 흔적 남깁니다^^
2008/07/11 00:12이런 괜찮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소개드린 보람이 있네요.. ^^ 겨울에 가도 참 좋습니다.. ^^
2008/07/11 00:45